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한국 근대문명의 출발점이자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선교의 길(성지순례길)’ 복원 사업 추진에 나섰다. 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순교의 길 – 인천 기독교 선교사 입국로 역사 고증 및 복원 추진 제안서' 전달식에는 인천YMCA·YWCA,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보존회, 아펜젤러·언더우드역사문화기념사업회 등 지역 역사문화단체가 참여했다. 제안서는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되며 시 차원의 검토와 협력 의지가 확인됐다. 제안서를 제출한 이종복 아펜젤러·언더우드역사문화기념사업회 대표회장은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걸었던 제물포–부평–부천–서교–정동의 길은 한국 선교의 출발점이자 근대문명이 열린 신앙의 길이며, 인류 문화교류의 상징”이라며 “이 길의 복원은 단순한 신앙의 기념을 넘어 인천이 지닌 근대정신과 복음의 씨앗을 오늘의 세대에 되살리는 시민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근대문명과 복음의 씨앗이 처음 뿌려진 도시”라며, “이번 제안은 특정 종교를 넘어 인천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세계 문화유산 관문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상과 작가상을 수상한 극단 ‘사람 그리다’의 대표작 ‘차원리’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재공연된다. 올 상반기 인천 공연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차원리’는 이번 무대에서 새로운 캐스팅과 보강된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홍주환, 조효준, 유가은이 새롭게 합류해 색다른 호흡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주)후플러스의 창작공간 지원사업 ‘예술에 담그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동 제작됐으며,극단 사람 그리다가 제작을 맡고 바람엔터테인먼트가 주관·홍보를 담당했다. ‘차원리’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동일한 지문과 신분증을 가진 사람들, 사라진 집, 그리고 ‘차원의 문’이 존재한다는 유튜버의 주장 등이 얽히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품은 코믹한 상황극의 형식을 빌려 유머와 긴장감, 그리고 따뜻한 감동을 함께 담아냈다. 연출을 맡은 도경국은 “차원리는 초현실적 설정 속에서도 현실의 감정을 진지하게 다룬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웃음과 긴장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를 통해 시민 공감형 시정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4일 인천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올해 제9회 찾아가는 애인 토론회 2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 유관기관,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출생정책과 복지, 교통 등 주요 현안을 주제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올해 토론회는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즉석에서 답변을 듣는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호응을 얻었다. 2차 토론회의 주제는 ‘시민의 꿈(Dream)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로, 인천시의 대표 정책인 ▲아이플러스(i+) 드림 정책 ▲천원시리즈 등 출생·양육·돌봄 정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천원주택’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실질적 지원책으로 여성과 가정의 관심이 높았다. 유정복 시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도시계획,
인천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시민평화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된 ‘백범을 따라 평화의 길을 걷다’(3박 4일, 중국 상해·남경) 평화기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외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공유하고, 한중일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평화공존 과제와 시민의 역할을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25명은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루쉰(魯迅)공원을 탐방한 뒤, 중국 고속철을 이용해 남경으로 이동해 남경대학살기념관과 난징리지샹위안소 유적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특히 위안부유적전시관 내 ‘끝없이 흐르는 눈물’ 조각상 앞에서는 참가자들이 준비된 손수건으로 조각상의 눈물을 닦으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행 첫날에는 중국 산동대학교 한중일협력연구센터 우림걸 교수가 ‘한중 항일운동의 여정과 동북아 평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한중이 서로의 독립과 주권 회복을 위해 연대했던 인문·정신적 유산이야말로 양국이 다시 평화와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창군이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강천산군립공원에서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찍GO 받GO 투어 이벤트’를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순창의 자연유산과 지역 특산품을 동시에 알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총 480명의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순창군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절차는 간단하다. 강천산 내 ‘모과나무(강천사 앞 위치)’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은 뒤, 순창군 지역 내에서 사용한 1인당 1만원 이상의 당일 영수증을 지참해 강천산종합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 후 간단한 명단 작성 절차를 거치면 장류세트(된장, 고추장, 쌈장 각 120g)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 연장 ▲지역상권 소비 촉진 ▲순창 장류브랜드 홍보 등 다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순창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강천산의 가을 풍경과 지역 특산품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 모델’로서, 관광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투어 이벤트는 순창의 자연
인천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확대와 미래 인천의 성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4일 총 15조 312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14조 9430억원)보다 3699억원(2.5%)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예산안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5.3% 감소한 가운데,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중앙정부 이전재원이 8.6% 늘어나며 전체 재정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민행복 체감사업 ▲민생경제 및 약자복지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 ▲미래사회 투자 등 4대 전략 분야에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 7월 시행될 ‘2군 9구 행정체제 개편’에 대비해 자치 인프라 확충과 행정 효율화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했다. 시민행복 체감사업에는 3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형 출생정책 ‘i+ 1억드림’(646억원), ‘i+ 길러드림’(10억원), ‘i+ 집드림’(114억 원) 등 인구정책을 강화하고,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K-패스’와 ‘인천 i-패스’(658억 원), ‘i-바다패스’(100억원) 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는 에너지화학공학과 박영돈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친환경 유기 가스 센서 연구가 세계적 권위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13.2, JCR 상위 3%)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olvent-driven phase separation strategy for eco-friendly high-performance organic gas sensors’로,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해 유연성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한 고성능 유기 가스 센서 개발 성과를 담았다. 유기반도체 기반 가스 센서는 가볍고 유연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지만 낮은 안정성으로 일회성 사용에 그쳐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분해성 고분자를 90% 이상 도입해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센서의 해수 미생물 분해 실험을 통해 환경친화적 특성을 입증했다. 연구의 제1저자인 김성진 석사과정생은 인천대 에너지화학공학 및 화이트바이오융합전공을 복수로 이수하며, 두 분야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이번 연구성과를 이끌어냈다. 박영돈 교수팀의 연구는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고세율 농산물을 저율 품목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조직을 적발하며, 국내 농가 보호와 건전한 시장 질서를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 173톤, 건조 양파 33톤 등 총 206톤(시가 17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수입업체 대표와 보세창고 보세사 등 공모자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마늘과 양파의 높은 관세율을 회피하기 위해 건조 농산물을 냉동 농산물로 위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늘의 경우 건조 시 360%, 냉동 시 27%, 양파는 각각 135%, 27%의 관세율이 적용돼 탈세 유인이 큰 품목이다. 밀수 조직은 팔레트 하단에는 건조 농산물을, 상단에는 냉동 농산물을 적재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피하려 했으며, 현품 검사를 책임지는 보세사가 범행에 가담해 냉동품만을 샘플로 제시하는 등 조직적 수법을 동원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약 10개월간의 추적 수사 끝에 범행의 전모를 밝혀냈다. 세관은 범칙물품 반입 일자 및 통신기록 분석, 휴대전화·컴퓨터 포렌식, 계좌 추적 등 첨단 수사기법을 활용해 철저히 수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천본부세관은 냉동 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순창군연합회(회장 한태상)는 지난 4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2025년 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1부에 최영일 군수의 특강 및 표창패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장기자랑 및 경품추천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1부에서 강연자로 직접 나선 최 군수는 ‘돈 버는 농업’을 주제로 순창군의 주요 농업정책을 소개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최 군수는 “순창군은 현재 군비직불금 지원, 농가 소득 기반 확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 수익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또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대형 농기계 보조사업 등을 통해 영농 기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공모사업의 재원 조달 계획과 사용처, 선순환 경제모델 등을 소개하며 “이번 성과는 지난 3년간의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순창군이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며 지역의 새로운 수변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총사업비 175억 5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순창읍 일원 4km 구간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의 첫 단계였던 양지천 구간은 이미 완공돼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부터 꽃잔디 식재를 시작으로, 2024년 4월까지 산책로 조성과 저수호안 정비공사를 마쳐 약 1.4km 구간이 새로운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최근 양지천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발견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수달은 깨끗한 수질과 건강한 생태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이번 발견은 하천의 생태 복원과 수질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는 경천 구간 2.6km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경천과 양지천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바닥분수와 화원이 있는 두물머리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지난 9월 착공한 대형 음악분수대 역시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는 4일 인천시의 미래 전략산업인 파브(PAV·개인용 비행체) 산업 육성 현장을 비롯해 주요 산업단지를 방문,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유곤 위원장과 신성영 부위원장, 인천시 산업정책과장·산업입지과장 등이 함께했으며, 옹진군 자월도 파브 실증단지와 서부산업단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기술 실증과 안전성 검증 절차, 지역 연계형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PAV 산업의 실증 기반을 확인하고, 산업단지 내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를 청취하며 내년도 본예산 및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할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김유곤 위원장은 “자월도 파브 실증단지는 인천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현장 의견을 토대로 실증과 안전성 검증을 촘촘히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서부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단지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입주기업의 애로 해소 및 노후 기반시설 개선, 재생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위원장은 “서부산업단지는 인천 제조업의 뿌리
인천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감성 독서축제를 선보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인천 상상플랫폼과 1883개항광장에서 ‘개항장 댕댕 도서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반려인이 함께 어울려 책을 읽고 소통하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힐링형 문화축제로, 단순한 반려동물 행사를 넘어 ‘사람과 반려동물, 그리고 책이 함께하는 감성 공간’으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북라운지존,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댕댕 놀이터(프리존 및 어질리티 코스), 전문가와 함께하는 산책·미용·마사지 클래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산책가방 만들기, 훈련사 상담톡, 캐리커처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로컬상권과 연계한 플리마켓에서는 수제 간식과 반려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인다. 1883개항광장 내 산책코스에서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상상플랫폼 내에서는 ▲70여 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인천 로컬 페스타, ▲인천유나이티드FC 원정 경기를 함께 응원하는 상플응원단이 열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제33회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물류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가 추진한 소상공인 천원택배와 생활물류쉼터 운영 등 생활밀착형 혁신정책이 물류산업의 효율성 제고와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주)브이투브이 기반의 당일배송 실증과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공유물류 기반을 확립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하철 물류망을 활용한 ‘인천 소상공인 천원택배’를 시행, 소상공인의 물류비 절감과 친환경 배송체계 구축을 선도했다. 시행 1년 만에 누적 배송물량 88만건, 가입업체 7200여 개를 기록하며, 참여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이 13.9% 증가하고 탄소배출량은 23.2% 감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천원택배 사업은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최우수사례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
인천시민들의 무대 축제인 제7회 인천시민연극제가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문학시어터에서 열린다. 인천시민연극제는 인천 전역의 시민극단이 직접 연극을 제작·발표하는 시민 주도형 연극축제로, 지역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 대표 생활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연극제에는 ▲잇다컴퍼니 ▲시민극단 별별 ▲극단 무한대 ▲청포도 ▲시민극단 오픈 ▲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 ▲극단 픽업 등 7개 극단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폐막 및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4시 50분에 진행된다. 개막일에는 잇다컴퍼니의 ‘리턴!’(오후 7시 30분), 시민극단 별별의 ‘굿닥터’(오후 8시 30분)가 무대에 오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6일 극단 무한대 ‘변신’ ▲7일 청포도 ‘아직 안떠났소’ ▲8일 시민극단 오픈 ‘은밀한 진실’, 시민극단 별곳동 사람들 ‘이사 가는 날’ ▲9일 극단 픽업 ‘의자는 잘못없다’ 등 다양한 작품이 이어진다. 폐막일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5일간 시민들의 참여와 열정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종진 인천연극협회 회장은 “시민이 무대의 중심이 되는 축제입니다. 연극을
수원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경기형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성·수원·화성오산교육지원청 소속 7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융·프·라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이 2007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창의·융합형 체험 교육 사업으로, 도내 31개 대학과 전문기관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융·프·라는 ▲융합(融合) ▲프로그램(Program) ▲쌓아감(摞)의 의미를 담아, 교육 현장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올해는 운영기관을 전년 대비 확대해 총 3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약 540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협의회를 열고 차량 임차, 체험 비용, 강사 섭외, 안전 인력 지원 등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지원책도 병행했다. 수원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나만의 디자인 프린팅 ▲인공지능 개발자 등 두 가지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나만의 디자인 프린팅은 승화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