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배다리 헌책방 거리가 책과 예술, 미식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언노운 북 페스티벌(Unknown Book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 진행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된 ‘패치워크’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관광공사가 공동 후원한다. 페스티벌은 ‘이상하고 엉뚱한 책의 경험’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창작자와 방문객이 함께하는 북마켓, 배다리 책방 도슨트 투어, 커피파티와 미식마켓이 진행되며, 8명의 예술가가 헌책방에서 체험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 ‘책방일지展’도 만나볼 수 있다. 모갈1호, 집현전, 아벨서점, 한미서점, 삼성서림, 마쉬, 나비날다책방, 시와예술 등 배다리 헌책방과 독립서점 8곳이 참여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원도심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 축제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패치워크 웰컴센터에서 제공하는 로컬 가이드북 ‘배다리 책방을 여행하는 법’을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옛 이십세기약방에서의 커피 시음, 퍼포먼스 드로잉, 스티치북 제작 등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인천 지역 장애인 복지 향상과 문화복지 확대를 위한 협력이 추진된다.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는 지난 27일 (사)그라시아스합창단과 문화복지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2014년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위 및 최우수 관객상, 2015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혼성부문 1등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전문 합창단이다.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팝,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창단 25주년을 맞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온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와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문화복지 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참여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음악회·캠프·생활체육 행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김태형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
인천지방조달청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지방조달청(청장 김지욱)은 올해 3·4차 혁신제품 지정 결과, 인천 지역 14개 기업이 첨단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제품에는 △AI 기반 실종자 실시간 및 녹화영상 고속분석 시스템 △스마트 융복합 건물 외피 모듈러 시스템 △축열용 히트배터리를 적용한 히트펌프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공공성, 기술혁신성, 상용화 가능성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조달청 예산으로 시범구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 면책, 구매목표비율 설정, 우선구매 제도 등의 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인천조달청은 이번 혁신제품 지정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공공조달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혁신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대상 홍보와 현장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기술력과 품질
짜장면의 도시 인천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K-푸드 축제를 연다.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인천 차이나타운과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짜장면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획 단계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인천시는 ‘짜장면과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 사연을 사전에 공모해 선정된 이야기를 ‘아카이브관’에서 전시·공유한다.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는 짜장면의 추억이 시민의 손끝에서 인천의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토크 콘서트 ‘짜와회담’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된 시민 사연을 소개하며, 짜장면과 와인의 색다른 조합을 주제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짜장담화’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과 문화, 세대 간의 교류가 어우러지는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무대 프로그램 역시 시민의 참여로 채워진다. 사전에 접수된 버스킹 영상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이 현장에서 관람객과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짜장면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가하는 ‘짜
인천시가 ‘천 원’이라는 상징적 단위를 통해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단순한 할인 정책이 아닌, 시민 모두가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체감복지’를 실현하면서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하는 이른바 ‘천 원 정책’은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천원 문화티켓 등으로 대표된다. 정책의 핵심은 금액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동등한 기회를 갖는 ‘공정 복지’의 구현이다. ■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인천의 새로운 브랜드가 되다 인천시의 ‘천 원 복지’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 행정의 실험이자, 지방정부형 생활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주민 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인천은 64.6%를 기록하며 전국 5위, 한 달 전보다 1.6%p 상승했다. 또한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올해 10월 분석 결과에서는 2위로 올라서며 시민 체감 중심의 행정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유정복 시장은 “천 원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인천이 시민에게 건네는 신뢰의 단위”라며 “생활 속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시민이 공정하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의 현장화를 강화하겠다”고 말
인천시가 도심 속 사찰을 무대로 한 가을밤의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성 무대로 시민들에게 평안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다음달 2일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약사사에서 ‘만월산 약사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불교총연합회가 주최, 약사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심 속 사찰을 문화무대로 확장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힐링 축제로 기획됐다. 지난 1932년 창건된 약사사는 대한불교화엄종의 총본산으로, 도심 속에서도 고요함과 전통미를 간직한 인천의 대표 사찰이다. 이번 공연은 ‘종교를 넘어 시민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주제로 불교문화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약사사 금강합창단의 찬불가 무대로 시작해 불교적 선율 속에 마음의 평안을 전한다. 이어 퓨전국악그룹 ‘이상’이 전통 국악과 현대적 리듬을 결합한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감성을 선사한다. 또한 가수 박서진, 나영, 정슬, 별빛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와 감성가요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 정취를 더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천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전력 사용 신청이 잇따르고 있으나, 인천의 전력망이 이미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전력이 “인천 전력망은 더 이상 여유가 없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필수 복지시설 건립까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시행 이후 인천 지역에서 접수된 대규모 전력 사용 신청 24건이 모두 ‘공급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전력계통의 공급능력 부족으로 전력계통 신뢰도 유지가 곤란하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들 사업이 신청한 전력량은 총 1156MW로, 이는 신형 원전 1기(약 1400MW)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신청된 사업의 80%(19건)는 데이터센터였으며, 일부는 지식산업센터나 노인복지주택 등 공공성이 높은 시설도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전력 대란’이 산업뿐 아니라 복지 분야까지 연쇄적인 피해를 미치고 있는 셈이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대규모 시설(10MW 이상)이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식품과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망을 보장하기 위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제도가 관리 인력 부족과 사후관리 부실로 신뢰 위기를 맞고 있다. 인증업체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적합률이 상승하고, 현장조사 면제 비율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HACCP 인증업체 수는 지난 2020년 1만 3994개소에서 올해 6월 기준 2만 1780개소로 55.6%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사후관리 결과를 보면 관리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식품 부문 사후관리 대상 1만 6428개소 중 1560개소(9.5%)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축산물 부문은 1만 4288개소 중 1442개소(10.1%)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축산물의 부적합률은 13.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현장조사 면제 대상의 급증도 문제로 지적된다. 사후관리 대상 업체는 지난 2020년 8012개소에서 지난해 1만 4824개소로 85% 증가했지만, 현장조사 면제 비율은 같은 기간 39.6%에서 69.3%로 급등했다. 부적합률
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국민의힘·미추홀구4)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며, 학습 격차 해소와 공교육 책임 강화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27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법에 근거해 인천 지역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공교육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의 기초학력 보장 시책 수립·시행 의무(제3조) ▲매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수립(제5조) ▲기초학력진단검사 지원 및 개인정보 보호 조치(제6조)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및 외부기관 연계(제7조) ▲학습지원센터 설치·운영 근거(제9조)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설치 및 정책 자문 구조 마련(제10조) 등이 포함됐다. 김종배 의원은 “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이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교육의 출발선”이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공교육이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조례는 학습 격차 없는 인천을 향한
인천시 중구 용유 노을빛타운지구 주민들의 이주 및 생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인천시의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유 노을빛타운지구 개발사업 시행 관련 청원’을 재석 의원 30명 중 29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건설교통위원회의 부의 결정(16일)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며, 주민들이 개발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 해당 청원은 ▲이주 대상자 기준 명확화 ▲주거·직업·교육·의료를 결합한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 ▲개발로 발생하는 초과이익(부당이익) 환수 및 이를 이주·생계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순서를 ‘이주 및 생계 대책 확정 후 개발 시행’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청원을 제출한 용유 노을빛지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대순 위원장은 “우리 선대들이 피난 와서 손이 갈라지도록 일구며 살아온 땅인데 ‘불법 점유자’라는 오명 속에서 지내야 했다”며 “이번 가결로 그 한을 조금은 풀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을 소개한 산업경제위원회 박창호 의원(국민의힘·
인천지방조달청(청장 김지욱)은 27일 부천시에 위치한 AI 기반 혁신제품 제조기업 ㈜그레이트퍼즐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제품 판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0년에 설립된 ㈜그레이트퍼즐은 올해 3월 보관 공간 및 운반 효율이 8배 이상 높은 AI 투명페트병 무인 분쇄로봇과 포인트 기부 적립 앱을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현재 조달청 혁신장터를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혁신기업의 기술 개발 노력을 격려하고, 기업이 조달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김지욱 청장은 “㈜그레이트퍼즐이 보유한 혁신 기술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조달청은 혁신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판로 확대와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조달청은 지역 조달기업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수산기술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 주관 지난해 수산생물 전염병 도상(모의)훈련 평가에서 전국 47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훈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 47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 확대로 외래 전염병 유입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초동 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현장 중심의 대응 절차, 방역 매뉴얼 숙지도, 유관기관 협업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실제 전염병 발생을 가정한 모의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응 역량을 발휘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동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인천시의 수산생물 방역관리 체계가 전국적으로 신뢰받는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어업인에게 신뢰받는 방역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역 내 수산생물 전염병 방역을 전담하며 매년 양식장과 낚시터를 대상으로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방역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옹진군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총 16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옹진군 소청면, 덕적면, 자월면 연안 해역 3개소에 인공어초 432개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 생물의 산란·서식 공간을 조성해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회복을 도모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설치된 인공어초는 해류의 흐름, 수심, 어종의 서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구조물로, 어종 다양성 확보와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어업인의 의견과 해양수산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설치 위치를 선정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였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인공어초 설치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해양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자원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향후 인공어초 주변의 수산자원 분포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환경 점검을 강화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과 시민 건강 증진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생활 균형과 저출산 해소,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인천 내 가족친화인증기업 278개소 근로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인천시의 결혼 장려 프로그램인 ‘아이(i)플러스 이어드림’과 ‘맺어드림’ 참가자들은 인천사랑병원에서 예방접종비와 건강검진비 등 다양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폐구균·자궁경부암 등 주요 예방접종은 병원 공급가 대비 10% 할인되며, 종합건강검진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와 안치료도 감면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 외에도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및 나은병원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해 시민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에서는 예방접종비 할인, 나은병원 치과에서는 비급여 진료항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이 시민의 건강 증진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과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
인천YMCA(이사장 김홍섭, 회장 조성일)는 제9대 인천시의회 2024년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시의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은 27일 인천YMCA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대영, 김대중, 김명주, 박종혁, 석정규, 신동섭, 신영희, 유승분, 장성숙, 정종혁 의원(가나다순) 등 10명이 ‘2024년 우수활동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또 특별상으로는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협력 행정을 이끈 임춘원 의원이 ‘시민이 뽑은 협치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김홍섭 인천YMCA 이사장과 조성일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인천YMCA 관계자는 “이번 시상은 인천시의회의 건전한 의정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헌신한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인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YMCA는 매년 시의회의 정책활동, 조례발의, 시민소통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의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은 인천시민들의 참여와 평가를 통해 더욱 공정하고 의미 있는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