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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품종으로 승부수…K-신선농산물, 수출 판로 넓힌다

농식품부 “품종 다양화로 틈새시장 공략…로열티 부담도 줄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산 신품종을 앞세워 신선농산물 수출 전략을 전면 재정비한다. 기존 품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품종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식품부는 딸기, 포도, 배, 파프리카를 중심으로 국산 신품종 보급과 활용을 확대해 수출 다변화와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기후변화 대응력과 해외 소비자 선호를 반영한 품종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산 신품종 육성·활용 사업은 3년차에 접어들었으며, 그간 국가별 맞춤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특정 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시기를 분산시키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국산 신품종 신선농산물 수출은 358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이를 1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다.

 

품목별 전략도 구체화됐다. 포도는 샤인머스캣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적색계 신품종을 확대해 수출 기간을 늘리고 북미와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장한다. 딸기는 고품질 신품종을 앞세워 미국과 중동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기내식과 호텔 유통망을 활용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

 

배는 조생종 신품종을 통해 수출 시기를 앞당기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며, 파프리카는 국산 품종 보급 확대를 통해 외국 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정부는 재배 매뉴얼 보급과 교육, 묘목 및 영농자재 지원, 마케팅까지 연계해 수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통합조직을 중심으로 출하 체계를 안정화하고, 중장기 연구개발도 병행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국산 신품종을 기반으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K-신선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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