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속도와 양상은 개인마다 다르다. 특히 얼굴은 가장 먼저 변화가 드러나는 부위로, 피부가 처지고 볼륨이 줄어들면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이에 따라 다양한 안티에이징 시술이 개발돼 왔으며, 최근에는 절개나 긴 회복기간 없이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실리프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리프팅은 피부 속에 특수 실을 삽입해 처진 조직을 당겨주고,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회복하도록 돕는 시술이다. 가장 큰 장점은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다. 시술 직후 얼굴 라인이 또렷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 속에서 생성되는 콜라겐 덕분에 탄력이 점차 개선된다. 또 다른 효과는 자연스러운 볼륨감이다. 단순히 피부를 위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얼굴형과 윤곽, 피부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볼륨을 재배치하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인위적인 느낌 없이 젊고 자연스러운 인상을 되찾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피부 속 세포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생체 조직 자체의 탄력이 강화되는 것도 특징이다. 실리프팅은 지속력 면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사용되는 실은 피부 속에서 일정 기간 유지되며 강
인천의 찬란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1일 인천 대표 관광지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2025 인천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전승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형유산 공연과 장인의 전시·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전통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축제는 강화외포리곶창굿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주대소리 ▲삼현육각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범패와 작법무(바라춤) 등 총 9개 예능종목 무형유산이 무대에 오른다. 상여, 어선, 주대틀 등 공연 속 전통 물품과 화려한 바라춤 의상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단소장 ▲대금장 ▲궁시장 등 전통 장인들이 참여하는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시민들은 직접 대금을 불어보고, 단소·소금을 제작하거나 전통 화살깃을 만드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대축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열려, 월미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멋과 흥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축제를
인천시가 오는 11일 시청 인천애(愛)뜰에서 2025 한복사랑 인천시민 놀이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의 날(10월 15일)과 한복의 날(10월 21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삶을 잇는 한복의 순간들’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전통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 생활 속에 녹아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행사 무대에서는 생활문화 예술인들의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돋우며, 이어 반려동물 한복 패션쇼와 어린이 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본행사에서는 전문 모델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한복 패션을 선보이며, 오색빛깔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무대 위에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사물놀이와 국악 밴드 공연이 이어지고, ‘우리 가족 한복 이야기’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현장에는 한복 입기와 전통 놀이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축제가 한복을 단순한 전통 의상을 넘어 세대를 잇는 문화예술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게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시가 한복의 대중화와 세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근육이 약해지듯, 치아도 서서히 노화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는 단단하니까 괜찮겠지' 하는 오해 속에 구강 건강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치아 노화는 단순히 색이 변하거나 시린 증상이 생기는 수준을 넘어,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치아는 단단하고 튼튼해보이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서서히 변화한다. 많은 사람들이 40대~50대 이후에야 치아 노화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20대 후반부터 치아 내부 조직과 잇몸에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로이스치과의원 포항 죽도점 김찬 대표원장은 “치아가 노화되면 치아 표면이 점차 닳아 민감해지고 충치에 취약해진다. 또한 내부 조직의 색이 진해지면서 치아가 누렇게 변하게 되고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 뿌리가 드러나 시림과 통증이 생기게 된다. 이런 치아 구조의 약화로 단단한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치열이 벌어져 음식물 끼임과 구취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영양 섭취의 질 저하, 소화 기능 약화,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든 치아는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주 검진으로
최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절개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추석은 최장 7일로, 연차 등을 이용한다면 최대 10일까지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긴 휴식 시간을 이용하여 미뤄왔던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모모성형외과의원 서울점 김승준 원장은 “모발이식 중에서도 비절개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가 더 많은 이유는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 머리카락을 절개하지 않고 비교적 건강한 상태의 모낭만 선택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여 대량의 모낭을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지만, 두피를 절개한다는 부담이 존재한다. 반면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며, 채취한 모낭은 이마나 정수리 등 탈모가 진행된 부위로 옮겨 심고, 옮겨 심은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도록 한다”고 전했다. 비절개 방식은 절개와 비교했을 때 통증이나 출혈이 적고,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어야 하는 시간도 적으며, 이 덕분에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복귀도 빠르다. 또한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면 모낭이 손상될 가능성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KH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는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한 ‘온 가족 건강 지키미’ 수칙을 1일 발표했다. 홍은희 인천지부 원장은 “긴 연휴에는 평소와 다른 식습관과 생활 리듬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며 “특히 만성질환자는 평소 식습관과 약 복용을 철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연휴 동안 건강 관리의 핵심은 식습관, 응급 대처, 명절증후군 예방 등 세 가지다. 연휴 식습관 관리 명절 음식은 고열량·고지방·고나트륨이 많아 체중 증가와 혈당·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기름을 많이 쓰는 전이나 튀김 대신 찌거나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고, 나물은 무침으로 섭취하는 등 저칼로리 조리법을 활용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고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도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 환자는 떡, 한과 등 고탄수화물 식품 섭취를 주의하고, 고혈압 환자는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야외 및 실내 응급 대처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에는 긴소매와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하고 해충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며, 입술·혀·목이 붓거나 호흡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원장 홍은희, 이하 건협 인천)는 지난달 30일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에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빈혈수치 측정과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 등 다양한 건강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스스로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생활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장기요양요원은 고령화 사회에서 핵심적인 돌봄 인력으로, 체력 소모와 정신적 부담이 큰 직군이다. 이에 따라 꾸준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캠페인은 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은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고 관리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직장인과 돌봄 종사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 헤어온의원이 최근 탈모 인구의 증가 현상을 분석하며, 변화하는 환자 양상에 따라 내과적 진료 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탈모 환자 수는 2018년 22만 5,000명에서 2022년 24만 8,000명으로, 연평균 약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도 2024년 세계 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를 약 12조 원(약 90억 달러)으로 추산하며, 2030년에는 약 30조 원(2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치료 수요가 확대되는 배경에는 고령화나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젊은 연령층의 환자 증가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022년 기준 국내 탈모 환자 중 40.1%가 2030세대였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고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세대인 만큼,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정서적 위축이나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탈모를 조기에 인식하고 치료하려는 수요 역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헤어온의원 대표원장 손형곤 내과 전문의는 “그러나 탈모를 단순한 ‘외모 개선’ 차원에서 접근하는 기존의 방식은 변화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 최근에는 젊은 환자들 사이에서
척추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가 많은 편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는 2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도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유전적 요인 외에도 생활 환경이나 생활 습관도 허리디스크의 발병 요인으로 작용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마디 사이에서 쿠션 기능을 하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신경의 눌림 양상에 따라 허리통증 외에도 엉덩이 및 허벅지 통증,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등의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경증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한다. 디스크가 파열되었다고 해도 중증 증상이 없다면 비수술적 치료인 신경박리시술을 먼저 적용하고, 이후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을 걱정하는 환자들도 많지만 허리디스크는 MRI 촬영 결과만 보고 수술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반드시 MRI 소견과 환자의 증상을 함께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MRI 소견 상 허리디스크의 심한 파열이 확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0월 경마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 가을 야간경마 마지막 주, 10월 2일(목)~4일(토) 시행 다가오는 10월 첫째 주에는 올해 가을 야간경마의 대미가 펼쳐진다. 이 주는 금·토·일 일정 대신 하루씩 앞당겨 10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경마가 시행된다. 특히 2일(목)과 3일(금)은 올가을 마지막 야간경마로, 늦가을의 특별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객 입장 시간도 조정된다. 10월 2일(목)은 오후 12시 30분, 3일(금)은 오전 11시 30분, 4일(토)은 오전 9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야간경마 종료 이후에는 10월 17일(금)부터 종전과 같이 정상 입장이 재개된다. ■ 민족 대명절 추석 맞아 10월 10일(금) ~ 12일(일), 모든 경마공원 휴장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0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서울·부경·제주 모든 경마공원이 휴장한다. 이 기간 동안 경마와 관련된 모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휴장 기간이 끝난 뒤, 17일부터 가을레이스가 다시 본격화된다. 특히 10월 19일(일)에는 한국 경마 최고의 권위를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