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협 속에서 전국 양축농가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사료업계가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사료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축농가들을 더욱 위기로 내몰고 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사료업계의 배합사료 가격인상 방침 철회하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상생의 기업경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29일 한돈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사료업계의 배합사료 가격인상 방침 철회하라!” ASF·코로나19 위기 속에 연이은 인상조치는 상생을 깨는 행위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계속된 ASF의 위협으로 전국의 한돈농가들이 연일 비상상태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일부 사료업체들이 지난 3월에 이어 7월에도 6~7%의 배합사료 가격 인상하거나 인상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생을 외면하고, 한돈농가의 등에 비수를 꽂는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물론 최근 곡물가격이나 수입여건을 보면 사료업계의 고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옥수수, 대두박 등 국제 곡물가격과 유지 가격 동향에 비춰볼 때 작금의 사료업체의 인상률은 과다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축산농가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2일 카길애그리퓨리나 분당 본사 대회의실에서 ‘2019년 기술자문위원회 정기 세미나’를 열고 축산·사료업계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에 따르면 양돈, 축우, 양계, 수의 등 기술자문위원 4명과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최신 동향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 날에는 △양돈분야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안희권 교수 △축우분야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김경훈 교수 △양계분야 중앙대학교 생명자원공학부 길동용 교수 △수의분야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문진산 박사가 주제별로 발표하고 카길애그리퓨리나 기술연구소 김정훈 박사와 영업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토론에는 돈사 배출가스 저감, 보호지방급여와 도체 성적 향상, 산란계 난각 품질, 낙농 빅데이터 활동 등 올해 축산업계에 이슈로 떠오른 문제들이 논의됐으며 농가 현장과 접목하는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박용순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축산 기술 선진화를 위해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전국의 우수 친환경축산 농가 및 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9 친환경축산 대상 공모가 진행된다. (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는 올해 친환경 축산인의 정보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친환경 축산농가와 유통업체의 친환경축산 실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친환경축산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농가의 경우 친환경축산물(무항생제축산물 또는 유기축산물) 인증농가(필수조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농가, 산지생태축산 시범사업 참여농가, 정부 및 산하기관 체험교육 지정농가, 기타 친환경경축산 관련 인증농가 등이며, 업체는 친환경 취급자 인증을 받은 업체만 참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축산협회는오는 8월 30일까지 친환경 축산농가 및 업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참가를 원하는 축산농가나 업체는 친환경축산협회 사무국에 우편 및 이메일, 웹하드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 3차례의 심사를 거쳐한·육우, 낙농, 양돈, 산란계·육계·오리 등 가금, 기타축종, 유통 등 총 6개 부문에 참가한 친환경축산 농가 및 업체 중에서 선정된 우수 농가와 업체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친환경축산협회장상, 축종별 협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수상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환절기를 앞두고 지난겨울 한파로 면역력이 떨어진 돼지의 질병 감염 예방을 위해 돼지의 성장 단계에 따라 돈사환경과 사양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돼지는 다른 가축에 비해 성장단계별로 적정 사육온도 범위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돈사 환경관리가 더욱 중요하다.일반적으로 큰 돼지가 더위에 약한 것과 달리 작은 돼지는 추위에 매우 취약하며 특히, 분만돈사는 30℃ 내외의 고온이 필요한 갓 태어난 새끼돼지와 16℃가 적정온도인 어미돼지가 한 공간에서 사육돼 관리가 어렵다.또한 돈사 내 온도관리에 치중하다 보면 자칫 환기가 안돼 습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해 환경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돼지 성장단계별 사양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젖을 떼지 못한 새끼돼지는 환절기 일교차 또는 샛바람에 노출될 경우 자체 체온유지 능력이 부족해 소화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허약한 돼지로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새끼돼지 전용 보온등 또는 보온상자를 유동적으로 활용해 주어야 한다. 젖을 떼고 이유를 하는 새끼돼지는 새로운 돈군이 돈방 내 서열정착 등의 이유로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이며 특히 환절기 일시적인 온도 차이가 5℃ 이상이 되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23일 잠실롯데호텔에서 농업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13'대회를 개최했다.2013년 농업생산액은 43조 4,230억 원으로 작년보다 2.2% 증가할 전망이다. 쌀 생산액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8조 1,050억 원으로 추정된다.채소류의 경우 배추, 마늘, 고추 등은 증가하고 양파, 무, 수박 등은 감소하여 전년 대비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축잠업은 한육우, 양돈, 육계 생산액이 증가하여 전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3년 농업부문 부가가치(부대 서비스 제외)는 생산액 증가로 전년보다 0.9% 증가한 24조 6,36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재배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0조 230억 원이며, 축산업은 0.6% 증가한 4조 6,130억 원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재배업 부가가치는 중기에 감소세를 보인 후 장기적으로 상승하고, 축산업 부가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2013년 농업 총소득은 9조 8,950억 원으로 작년보다 0.1% 감소할 전망이다.농업 총소득은 중장기적으로 감소세를 보
돼지 수매 이후에도 생산비 이하의 저돈가 수준이 이어지고 있어 양돈농가의 경영난이 극에 달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에서는 이에 따라 지난 16일 aT센터에서 협회 회장단과 도협의회장, 감사, 농림수산식품부 박홍식 서기관, 도매시장 중매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가격 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저돈가 타개 방안을 논의했다. 비대위 참석자들은 현재의 돈가는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양돈농가들이 파산직전까지 몰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대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일일 1,500두 수매를 확대하고 농가에서 모돈 도태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농식품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기업농장 규제 및 원산지 표시제 강화, 한돈전문점 지원 등의 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돈가는 지난 4일 3,086원(지육 kg/당, 탕박)이었으나 수매 시작이 된 7일에는 3,046원으로 오히려 하락했으며 3천원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협회는 생산비를 4,500원, 농식품부는 4,000원인 점을 보았을 때, 농가에서는 돼지 한 마리당 10~20만원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럼 왜 이렇게 장기적으로 생산비 이하 수준의 돈가가 이어지고 있을
한국육가공협회는 양돈농가와 함께한다는 뜻으로 한돈자조금 1,000만원을 납부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 27일 한국육가공협회에서 한돈자조금 1,000만원을 납부하였으며, 이는 농가들이 납부하는 농가거출금이 아닌 축산 관련 영업자 지원금 계정으로 조성되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육가공협회(회장 이문용)에서는 농가들이 스스로 산업을 지키기 위해 의무적으로 자조금을 조성하고 있는 자조금제도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식생활 개선유도, 육가공품의 소비확대를 위해 한돈자조금과의 상생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자조금 납부 취지를 설명했다.이병모 위원장은 종돈장, AI센터에 이어 육가공협회에서 자조금 납부에 동참한 것에 농가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같이 모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육가공업체의 자조금 동참으로 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진 중인 동물약품과 사료 등 관련업계의 자조금 참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2일 2,840원(kg/당, 박피 기준)까지 내려갔던 돈가는 1달여만에 30% 이상 상승하며 19일 3,806원을 기록했다. 돈육 소비에 호재인 김장철 시기에 접어들면서 돈가는 4,000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각종 부양대책으로 돈가는 지난달 30일 3,051원을 기점으로 16일에는 3,976원으로 4,000원 바로 밑까지 올라갔다. 이는 여름철 폭염과 추석 여파로 돼지 적체현상이 다소 해소된 상태에서 지육수매, 후비비축 등 돈가 안정대책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김장철 수요에 맞춰 육가공업체의 작물물량 증가와 도매시장 출하물량 안정세, 대형마트의 대대적인 할인판매행사로 돈가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돈가는 이미 바닥을 찍었다는 의견이 우세하며, 과연 돈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돈가는 살펴보면 ▲12일 3,898원 ▲13일 3,880원 ▲14일 3,935원 ▲15일 3,917원 ▲16일 3,976원 ▲19일 3,806원을 기록했다. 전국공판장출하물량은 1일 1,300두~1,400두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