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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사료업계 배합사료 가격인상 방침 철회하라!”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협 속에서 전국 양축농가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사료업계가 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사료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축농가들을 더욱 위기로 내몰고 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사료업계의 배합사료 가격인상 방침 철회하라!” 제하의 성명을 통해 ‘상생의 기업경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29일 한돈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사료업계의 배합사료 가격인상 방침 철회하라!”
ASF·코로나19 위기 속에 연이은 인상조치는 상생을 깨는 행위이다

 

코로나19 사태와 계속된 ASF의 위협으로 전국의 한돈농가들이 연일 비상상태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일부 사료업체들이 지난 3월에 이어 7월에도 6~7%의 배합사료 가격 인상하거나 인상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생을 외면하고, 한돈농가의 등에 비수를 꽂는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물론 최근 곡물가격이나 수입여건을 보면 사료업계의 고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옥수수, 대두박 등 국제 곡물가격과 유지 가격 동향에 비춰볼 때 작금의 사료업체의 인상률은 과다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축산농가의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지금은 사료업계가 한돈농가의 고통을 나누는데 함께 해야 할 때라고 본다.

 

최근에도 강원 영월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해 전국적인 방역 비상에 걸렸고, 이로 인해 전국적인 방역시설 설치 등으로 농가의 경영부담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료업계가 상생을 외면한 채  사료가격을 인상한다면 상생포기 선언과 다름없을 것이다. 

 

이에, 사료업체는 한돈 농가들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사료가격 인상을 즉각 철회하여 한돈농가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의 기업경영’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혹여나 상생과 협력의 길을 외면한다면 축산농가들은 그 업체가 어딘지 주시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천명한다. 축산농가의 피해가 오롯이 다시 사료업계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또한 코로나로 대국민 피해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업계와 축산농가의 피해 역시 서로 고통 분담할 수 있도록 특단의 정부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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