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연재] NZSI INDEX 8월 12일 : 1295.26 (△1.14%) 발표, NHN, 2025년 2분기 실적 및 전망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8월 12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8월 12일, 국내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3,189.91포인트로 마감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0.65% 내린 807.1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11조 1천억 원, 코스닥 시장은 약 6조 7천억 원으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2,606조 4천억 원, 코스닥 415조 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0% 상승한 44,458.61포인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9% 오른 21,681.90포인트를 기록했다.


실질 수익률 기반의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전일 대비 1.14% 상승한 1,295.26포인트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보면, 한국 증시에 편입된 6개 대표 종목은 평균 34.54% 상승했고, 배당 수익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37.84%에 달했다.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27.38% 상승했으며,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29.43%로 집계됐다.


한국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시장 대비 높은 초과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들어 그 격차는 급격하게 축소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은 NHN의 2025년 2분기 실적 및 전망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NHN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49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이 100% 이상 급증하며 실질적인 체력은 오히려 강화됐다. 표면적인 수치만 보면 부정적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과감한 조치와 성장 투자 계획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자사주 소각이다. NHN은 최근 수년간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해 왔으며,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대규모 소각 계획을 병행하고 있다. 통상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는 직접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장기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이번 조치는 향후 시장에서 NHN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이 1,1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한게임포커클래식’은 신규 콘텐츠 ‘챌린지 배틀’ 도입으로 16% 성장했고, 일본 시장에서는 ‘컴파스’와 인기 만화 IP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모바일 매출이 12.9% 뛰었다. 결제 부문 매출은 3,0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페이코 쿠폰 사업과 기업복지솔루션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술 부문에서는 NHN두레이가 신규 공공•금융 고객사 확보로 매출이 27% 늘었다.


NHN은 오는 10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3,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향후 배당 재원을 대폭 확충할 수 있으며, 이미 발표한 2026~2028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연결기준 EBITDA의 15%를 배당•자사주 매입에 활용)과 맞물려 장기적인 주주 가치 제고가 가능해진다. 정부가 자본준비금 배당에 과세를 검토 중이지만, 소액주주 반대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단기 시행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AI와 클라우드 부문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 최신 GPU ‘B200’ 7천 장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정부 AI 사업 참여도 확정됐다. CSP(Cloud Service Provider), AI 서비스, GPU 팜 등 차세대 성장 축이 이미 마련된 셈이다.


NHN은 게임•결제•클라우드•스테이블코인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대비 저평가 상태가 장기간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번 자사주 소각과 주주환원 정책, AI•GPU 인프라 투자까지 결합되면 그 구조적 저평가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진다.


단기 영업이익 감소라는 숫자만 보고 기업 가치를 평가하기엔 이르다. 순이익 급증, 자사주 소각, 배당 재원 확대, 신사업 투자까지 겹친 지금이야말로 NHN을 다시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 시장은 아직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