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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9월 4일 : 1305.38 (△0.57%) 발표, ETF, 개인을 위한 상품이 존재하는가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9월 4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9월 4일, 국내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오른 3,200.83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1.08% 상승한 805.42포인트를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0조 9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6천억 원으로 전일과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시가총액은 코스피 2,614조 2천억 원, 코스닥 417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되며, 투자 심리가 점차 강화되는 조짐을 드러냈다.


글로벌 증시도 우호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7% 상승한 45,621.29포인트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98% 오른 21,707.69포인트를 기록했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이날 0.57% 오른 1,305.38포인트로 마감하며 상승을 이어갔다. NZSI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종목의 실질 수익률을 반영하도록 설계돼, 기존 시가총액 중심 지수가 보여주지 못하는 수익률 편차를 보완하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현실적인 투자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지수다.
지수 도입 이후 성과를 보면, 한국 증시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34.06% 상승했고 배당을 포함하면 총수익률은 37.37%에 이른다. 반면 글로벌 증시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29.03% 상승,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31.29%로 집계됐다. 이로써 한국 시장은 글로벌 대비 초과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은 그 격차가 다시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오늘은 ETF 투자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국내 자본시장에서 ETF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ETF가 진정으로 ‘개인의 자산증식’을 돕는 도구인지, 아니면 운용사와 금융기관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도구인지는 다시 짚어볼 필요가 있다. ETF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ETP(상장지수상품)’라는 큰 틀을 알아야 한다. ETP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금융상품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채권), ETC(원자재 연계 증권) 등이 이에 속한다.


ETF는 펀드 구조다. 실제 기초자산을 매입해 운용하며, 투자자는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효과를 얻는다. 투명성이 높고 발행사 신용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대로 ETN은 신용 채권 구조로, 발행 증권사가 특정 지수의 수익을 약속하는 형태다. 실제 자산을 편입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기초지수를 추종할 수 있지만, 발행사의 신용위험이 투자자에게 전가된다는 한계가 있다.


ETC는 금·은·원유·구리 같은 원자재 가격을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구조다. 실물을 직접 보관해 증권화하는 방식도 있고, 원자재 선물계약을 활용하는 방식도 있다. 개인이 원자재 시장에 직접 투자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ETC는 투자 접근성을 넓혀주는 도구지만, 선물 기반의 경우 롤오버 비용 등으로 실제 원자재 가격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롤오버 비용 : 원자재나 선물 기반 ETF·ETC는 만기마다 기존 계약을 팔고 새 계약을 사야 하는데 이를 롤오버라고 한다. 이때 새 계약 가격이 더 비싸면 투자자는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되고, 이를 롤오버 비용이라고 부른다.


한때 시장을 달궜던 ELS, DLS, ELT 같은 상품도 있었다. ‘높은 수익’을 앞세운 복잡한 구조의 상품이었지만, 금융위기와 반복된 원금 손실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다. 지금도 일부 판매가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만큼의 인기를 누리지는 못한다.


ETF의 장점은 단순함이다. 펀드가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성과는 운용사의 실력이 아니라 지수의 방향성에 달려 있다. 결국 ETF 투자는 “운용사를 믿느냐”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지수가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의 문제다. 운용사는 보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상품을 다양화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다. 반대로 투자자는 지수 성과가 부진할 경우 손실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한다.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히 ‘분배율’이나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면 위험하다.


오늘날 쏟아지는 ETF 가운데 개인 투자자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상품은 많지 않다. 고분배·고수익을 내세운 상품들은 대부분 높은 변동성과 구조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지는 선진국 지수 추종형 ETF, 그중에서도 운용보수가 가장 낮은 상품이다. 대표적으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초저보수 ETF는 장기적으로 은행금리를 웃도는 수익률과 더불어 배당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구조가 단순하고 투명하며, 불필요한 레버리지나 복잡한 옵션 전략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 할 수 있다.


ETF는 금융기관의 수익원인 동시에 개인이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다. 그러나 수많은 상품이 쏟아지는 현실 속에서 ‘개인을 위한 상품’이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투자자는 화려한 홍보 문구나 유튜브 추천 영상이 아니라, 기준가 추이와 운용보수 같은 기본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 결국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단순하고 투명한 구조 속에서 장기적 안목을 유지하는가에 달려 있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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