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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ZSI INDEX 6월 11일 : 1148.34 (△1.53) 발표, SMR 관련 종목 '플루오르'

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6월 11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6월 11일, 한국 증시는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3% 오른 2,907.04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1.96% 급등한 786.29로 마감되며 중소형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원, 코스닥 7조 원으로 전일보다 증가했으며, 시가총액도 각각 2,362조 원, 400조 원으로 확대되었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자본시장 개혁 기대감이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보합권인 42,865.77포인트로 마감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50% 하락한 19,615.88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조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NZSI INDEX는 이날 1.53% 상승한 1,148.34포인트로 마감되며 다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솔리드파워(Solid Power, 티커: SLDP)가 14.72%, 플루오르(Fluor Corporation, 티커: FLR)가 10.97% 상승한 데에 기인했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27.70% 상승했으며,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9.32%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일에 이어 한국과 글로벌 시장 간의 성과 격차는 점차 좁혀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SMR 관련 종목인 플루오르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플루오르가 다시 시장의 중심에 섰다. 플루오르는 10.97% 급등하며 주당 49.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내 원자력 개발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이 원자력 관련주 전반의 랠리를 이끌었고, 플루오르 역시 이 흐름에 올라탔다.


이번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미국 공군이 소형 모듈 원자로(SMR) 공급업체와 체결한 중대한 계약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SMR을 중심으로 차세대 원자로 기술 도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SMR 기술 선두주자 중 하나인 NuScale Power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플루오르는 NuScale의 지배적 주주로, 약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견된다.


플루오르는 2011년부터 NuScale에 6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2021~2022년 SPAC 합병을 통한 상장 과정에서도 최대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바 있다. 이후 일본의 NuScale Innovation(JNI)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에 일부 지분을 매각했지만, 여전히 과반 이상의 지분을 유지하며 핵심 기술 파트너이자 전략적 후견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플루오르의 잠재력은 단기 실적이나 주가 흐름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금 세계는 지정학적 전환의 시점에 놓여 있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전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인해 종전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국제 사회는 이제 ‘복구’라는 다음 과제를 준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복구 사업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가 아니다. 방사능 정화, 노후 전력망 재구축, 정유·송유 인프라 복원, 오염된 환경 회복 등 정치적·산업적·군사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러한 재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시공 능력이 아니라, 기술력, 정부와의 파트너십,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 ESG 기반의 지속가능성이다.


플루오르는 그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로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운영(Operation)을 통합한 EPCO 모델을 바탕으로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SMR 기술을 둘러싼 전략적 중요성은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과정에서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는 복구가 아닌 ‘재구축’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부 지역 원자력 발전소는 물리적 피해뿐 아니라 방사능 유출, 노후 설비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차세대 안전형 원자로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SMR은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유연한 배치, 빠른 설치, 높은 안전성은 전시 피해 지역이나 분산형 전력망 구축에 적합하다. 미국과 유럽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복구 컨소시엄에서도 SMR 기술이 핵심 카드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며, 이 과정에서 NuScale과 플루오르의 역할은 필연적으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


지금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국제사회는 전쟁 이후의 질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 역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민간 기업들과 함께 구체적인 재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플루오르는 기술력과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 건실한 재무 구조, 그리고 정부와의 두터운 신뢰를 모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전후 복구의 최전선에 설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춘 만큼, 향후 역할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팜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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