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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젖소 3마리가 국내 초등학생 하루치 우유의 86%분 생산

농협, 친환경 대표 젖소 탄생 슈퍼카우 계보 이어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8일 2013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종합평가에서 생애 우유생산량 국내 최고기록을 세운 애린목장(경남 양산, 목장주 김문일)“애린35호”를 슈퍼카우로 선정하였다. 

 

  평가결과 애린35호는 지난 13년 동안 200ml 우유팩 약 80만7천개 분량인 161,434kg의 우유를 생산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유 품질 판단기준인 체세포수에서도 평균 161천cell/ml로 1등급 우유만을 생산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생산 유량 16만kg을 초과한 슈퍼카우는 단 3마리로 그 생산기록을 모두 합하면 우리나라 초등학생(278만명)의 하루치 86%가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하지만 3마리 모두 지난해 도태되었고 애린35호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슈퍼카우의 명맥을 잇게 된 것이다.

 

  한 마리로 젖소 두세 마리의 역할을 해내는 애린35호는 낙농가의 사육기간과 사양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젖소 분뇨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친환경 대표 젖소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최상급 원유를 다량 생산하는 한국형 젖소 종자개량은 낙농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번 종합평가 결과‘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한 농가 젖소들이 지난해 생산한 두당 평균 산유량은 1980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농가들은 미참여 농가들에 비해 연간 총 5,038억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이란 암소의 산유량, 유지율, 유단백율 및 기타    유성분 등에 대한 생산능력과 인공수정, 송아지 생산 등 번식능력을 조사하는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개량정책에 의해 1979년부터 농협에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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