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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혈액 한 방울로 젖소 영양·대사성 질환 현장진단

농진청, 젖소 케톤증 조기 진단·치료 방법 제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에서 많이 발생되는 케톤증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젖소 케톤증 진단 방법은 케톤 측정이 가능한 인체용 혈당측정기기를 이용해 젖소 혈액 한 방울을 분석키트에 묻히고 측정기에 반응하면 10여초 만에 진단이 가능하다.

 

측정한 케톤의 농도가 1.6mmol/L 이상일 때는 전형적인 증상은 없지만 질병발생이 우려되는 준임상형 케톤증으로 영양 및 사양관리 개선이 필요하며, 2.3mmol/L 이상일 경우는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임상형 케톤증으로 진단한다.

 

케톤증으로 진단된 젖소는 20∼50% 포도당을 하루 1∼2회 500∼1,000ml 정도를 정맥내 주입하거나 프로필렌글리콜 또는 글리세린 제제 100∼200ml 경구 투여하며, 하루 최소 20kg 이상의 적정 건물섭취량 유지하고 필요에 따라 1∼2kg의 옥수수 등 전분에너지를 추가로 먹일 필요가 있다. 

 

존의 케톤증 진단 방법은 채취한 혈액을 냉장상태로 실험실로 운반하여 고가의 장비를 사용해 분석했다.

하지만 간이진단기를 이용할 경우 현장에서 측정해 조기 치료가 가능하며 분석비용도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것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케톤증 조기진단 및 치료로 납유량이 5% 정도 증가가 예상되며, 젖소 1두당 연간 23만 원 정도의 소득 증대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정영훈 연구사는 “젖소는 분만전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유선 세포의 발달 및 우유생산 증가 등 체내 생리적 불균형과 영양 대사 기능 장애는 케톤증 뿐만 아니라 4위 전위, 번식장애, 유방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조기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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