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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흑염소의 부활을 꿈꾼다

농진청, 외모·성장 단계별 발육 표준 제시…생산성 향상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수한 재래흑염소를 골라 효율적으로 사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원종의 외모 기준과 성장 단계별 발육 표준을 제시했다.

 

우리 고유 유전자원으로써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았으나 흑염소 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추세에 따라 육용 염소와의 교잡종 생산에 주력하면서 없어질 위기에 처했다.

재래흑염소를 보존하고 산업화할 수 있도록 원종의 외모 특징과 성장 단계별 발육 능력을 활용하면, 고기의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재래흑염소를 육종 소재로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이 보존하고 있는 재래흑염소의 주요 외모 특성을 분석한 결과, 안면이 짧고 털은 검은색 또는 흑갈색이며 뿔이 있다. 또, 눈동자가 검은색이며 귀가 작고 곧게 서있어 늘어지지 않는다.

성장 단계별 발육 특성을 보면, 육성 전기인 5개월령의 체중은 암컷 10.9kg, 수컷 13.1kg, 육성 후기인 12개월령의 체중은 암컷 21.6kg, 수컷 26.2kg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조영무 장장은 “재래흑염소 사육농가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고른 우량 후보를 성장 단계에 맞게 효율적으로 사양 관리를 하면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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