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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축산농가 생존권 포기! 가축반납 투쟁 선포

FTA국회비준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무능정부 성토 성명 발표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축산단체들이 축산농가 생존권 포기 가축반납 투쟁에 돌입을 선포하고 나섰다.

 

  FTA국회비준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축산지도자들이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벌인지 7일째인데 무능정부는 공허한 메아리 뿐이라고 성토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나섰다.

 

  급기야 11월3일에는 축산농가의 생존권을 포기하는 가축반납 투쟁을 전개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제2, 제3의 대대적인 가축반납 투쟁을 예고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아나! 갈아보자, 무능정부!

- “11․3 축산농가 생존권 포기! 가축반납 투쟁!”은 시작에 불과 -

축산 농민지도자들이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벌인지 7일째. 전국 축산농민들의 생존권을 요구하는 절규는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올 뿐이다. 이 나라에서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벌 키우는 게 죄인가! 먼저 이 정부, 위정자들에게 묻고 싶다.

우리는 농장을 떠나, 여의도 아스팔트를 택했다. “대문 밖이 저승이라고 했다”. 어차피 FTA로 죽는 날을 기다릴 바에는 우리 국민, 후계 축산농민들을 위해서라도 마지막 생존권 투쟁을 해 보겠다는 각오에서이다. 우리 축산업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다.

우리는 정부에 마지막 기회를 줬다. 지난 26일(월) 우리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에 축산업 회생을 위한 9대 요구사항을 전달하였고, 최종시한을 30일(목)까지로 못 박았다. 또한 청와대, 국회에 FTA 축산업 회생대책 마련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하였다. 이유는 단 하나다. 무능하고 의지가 없는 관계부처에 더 이상 축산업 대책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현장 축산농민들의 자괴감과 울분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경지이다. 우리는 “11․3 축산농가 생존권 포기! 가축반납 투쟁!”을 결의하였다. 이는 1단계에 불과할 것이며, 이후 제2, 제3의 대대적인 반납투쟁을 예고한다.

11월 3일이 축산농민 봉기의 기념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이 나라 정부, 국회는 우리에게 답을 해야 할 것이다. 이제 이틀만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굶주린 농민들의 외침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인지 목격하게 될 것이다.

2014년 10월 29일

FTA국회비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오리협회장) 이창호

전국한우협회장 이강우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손정렬

대한한돈협회장 이병규 대한양계협회장 오세을

한국양봉협회장 조균환 한국사슴협회장 정유환

한국육계협회장 정병학 한국토종닭협회장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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