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6일 가금질병 내·외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가금질병 분야별 협의체'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분야별 협의체는 2005년 각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역본부 협의체로서 현장애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맞춤형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그 동안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재난형 질병뿐만 아니라 최근 현장에서 질병 발생 피해가 다발하고 있는 호흡기 질병과 면역억제 질병에 대한 현장맞춤형 대응연구 추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최근 양계 현장에서 마이코플라스마 시노비애(MS), 닭 호흡기 기관지염(IB), 닭 후두기관지염(ILT) 등 호흡기 질병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 질병에 대한 실태조사, 병원체 유행 감시 및 특성 분석, 예방백신 등 질병피해 저감을 위한 대응 연구 추진을 제안하였다.
또한, 최근 닭전염성 빈혈, 콕시듐 등 면역억제 질병의 감염으로 가금아데노바이러스 등 2차 감염 피해 사례들도 증가하고 있어 면역억제 원인 구명 및 효과적인 예방 기술 개발 등 면역억제성 질병에 대한 피해예방 연구 추진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