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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우리 습도 50∼60%·온도 20℃ 이상 유지해야

농진청, 겨울철 돼지우리 적정 습도·온도·환기 당부


최근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돼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을 앞두고 돼지사육 농가에서는 우리 점검과 함께 질병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겨울철에 알고도 놓치기 쉬운 돼지우리 점검 목록을 제시하며 습도·온도·환기에 힘써줄것을 당부했다.

 

먼저, 우리 안의 병원균 확산이 억제되는 습도의 범위는 박테리아 30∼60%, 바이러스 50∼70%이므로, 공통 억제 범위인 50∼60% 정도로 돼지우리를 관리해야 한다. 우리 안의 상대습도를 50∼60%로 유지하면 질병 원인이 되는 병원균이 퍼지지 않고, 돼지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수 있다.


또한 충분한 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지나친 습기와 해로운 냄새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겨울철 환기가 적절하지 않으면,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의 수치가 높아져 돼지는 호흡기 질병에 취약해지게 된다. 

겨울철 우리 안의 온도가 낮으면 돼지들이 서로 포개어 있거나 새끼 돼지는 설사를 하게된다. 돼지 방의 온도는 20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항상 돼지의 행동과 건강 상태를 점검해 온도를 관리하는게 좋다.


온도 측정은 여러 장소에서 낮과 밤 온도를 재는게 좋으며 같은 돼지방 안에서 2.8도(℃) 이상, 일일 8.3도(℃) 이상 차이가 나면 단열 부분을 점검하는게 좋다. 돼지방 안의 단열이 부분적으로 안 되는지, 바닥으로 샛바람이 들어오는지, 환기율은 적당한지 등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질병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소독약은 얼지 않도록 하고 하루 한 번 내부 소독을 하며, 출입도로는 석회석 등을 뿌리고, 외부 출입 차량, 외부인에 대한 소독과 기록을 철저히 하고, 백신은 시기에 맞게 접종한다.
차단 방역 중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은 각각의 돼지우리를 출입할 때 반드시 장화를 갈아 신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문홍길 과장은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돼지우리 환경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생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한 번 더 점검하자”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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