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는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2021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창립 19주년을 맞아 함께 열리는 2021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본상(보도 부문)에 조성은 공익제보자의 공익제보를 근거로 ‘윤석열 검찰 국민의힘 고발사주’ 공익특종보도([단독] 윤석열 검찰, 총선 코 앞 유시민, 최강욱, 황희석 등 국민의힘에 고발 사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전혁수 <뉴스버스>기자를 선정했다.
또한 특별상에는 백악관 출입기자로 활동해온 윌리엄 문(문기성) 기자가 선정됐다. 문 기자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확고한 의지로 칼럼, 트럼프 단독 사진보도 등으로 인터넷 저널리즘의 귀감이 되어온 바 있다.
참언론상에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로 활동 중인 김어준 딴지일보 발행인을 선정했다. 딴지일보는 독립형 인터넷신문의 효시격으로 인터넷 신문사 대상 선거 시기 게시판 실명제 과태료 부과에 불복, 위헌소송을 제기해 2021년 1월 28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 선고를 받아낸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김 발행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우리사회의 개혁에 필요한 핵심 이슈와 의제에 관한 공론장 형성을 통해 수준 높은 방송문화 창달에 기여해온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의정상에는 언론, 검찰개혁에 매진해 온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의 한겨레 ‘광고탄압’ 근절 등을 촉구해 온 배진교 의원(정의당)이 수상받는다. 지방의정상에는 모범적인 우수 지방의정 활동을 펼쳐온 홍진아 부천시의원(원민2 소사, 심곡동)과 정윤경(경기도의원, 군포1)이 선정됐다. 지방자치행정상은 교육문화도시, 탄소중립 친환경 정책 등을 펼쳐온 임병택 경기도 시흥시장이 수상받게 된다.
노동존중사회상은 박해철 한국노총 공공노련 위원장이 선정됐다. 노동 개혁과 노동존중 사회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평화통일상은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이 수상한다.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민간교류 지속 추진,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종전, 평화협정 체결에 앞장서 왔다.
교육봉사상은 권금상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수상한다. 그동안 권 센터장은 유아동 보육, 아이돌봄교육, 한가정 지원, 생애주기별 서울가족학교, 위촉청소년부모용 교육, 법무부 부모교육 등 교육 활동에 공헌해왔다.
사회공헌상(농축산업 발전 부문)은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그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차단,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축산농가 지원 등에 적극 기여해왔다.
NGO상에는 김한메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대표가 선정됐다. 사법정의 확산을 위한 공익적 고발 활동을 적극 펼쳐온 공로로 수상받게 된다. 대중문화상에는 선동혁 영화배우가 받는다. <그대 어이가리>(A song for my dear, 이창열 감독)의 주연으로 ‘깐느 시네마 페스티발 남우주연상’ 수상 등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2002년 6월 미군 장갑차에 의한 의정부 여중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범국민대회 등 현장 취재에 나선 인터넷 기자들의 취재권리 확보와 기자실 개혁 등 언론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2002년 창립했다.
특히 인터넷 신문사 대상 인터넷 실명제 폐지 운동,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5인 이하 인터넷신문사 강제 폐간의 내용을 담은 신문법 시행령 위헌 소송, 기자실 개혁운동, 남북언론교류 활동, 언론피해주게법 등 언론개혁법 제개정, 포털뉴스 개혁 등 공익 언론 활동을 수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현업인터넷기자단체다.
현재 협회 소속 기자들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부처, 국회, 공공기관 등을 출입하며 활동하고 있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16개 기관과 협회가 공조해 2022년 대선, 지방선거 시기 허위사실, 가짜뉴스 감시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