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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관리 부실…주력 헬기 절반 이상 가동 중단 위기

산림청이 보유한 카모프 헬기(KA-32)가 가동 중단 위기에 처해 있으며, 헬기 관리 부실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이 보유한 29대의 KA-32 헬기 중 절반 이상인 15대(51.7%)가 2027년까지 가동을 중단할 위기에 있다.

 

현재 산림청의 헬기 가동률은 2023년 기준 71.1%에 불과하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헬기 부품 수급이 어려워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산 부품으로 대체하려 해도 기술 표준의 차이로 인해 호환이 되지 않는 상황이며, 비인가 부품은 사용할 수 없는 규정도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헬기 정비와 관련된 위탁 정비 관리의 부실이다. 산림청은 헬기 정비 감독 및 대금 지급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다수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헬기 부품 입찰계약에서 부속서류의 진위 확인이 부실해 국고 손실 약 197만 원이 발생했으며, 위탁정비계약 감독관 미지정, 감독조서 미제출 등 관리 소홀 사례가 다수 적발되었다.

 

서천호 의원은 "산림청의 헬기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산불 진화 능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산 헬기 도입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카모프 헬기는 1995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이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의 현물 상환 일환으로 도입된 헬기다. 산림청은 해외 헬기 임차를 위한 예비비를 배정받았지만, 집행률이 69.2%에 그쳐 계획 대비 부족한 실적을 보였다.

헬기 가동 중단과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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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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