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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산림청장, 최근 3년여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방문은 9차례에 그쳐!

 - 소나무재선충병 현장방문 최병암‧남성현 전 청장 3, 5차례, 임상섭 현 청장 1차례 
 - 극심 지역인 울산 울주, 경북 포항‧경주‧안동, 경남 밀양 방문은 올해 0번
 - 김선교 의원, “재선충병 방제 의지 의심, 적극적인 행보로 현장과의 소통 강화해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산림청으로 제출받은 '최근 3년여(2021~2024.10월)간 전‧현직 산림청장의 현장 방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33대 최병암 청장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년 2개월여간 총 27번의 현장을 방문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과 연관된 현장 방문은 3차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34대 남성현 청장도 2022년 5월부터 2024년 7월까지 2년 2개월을 근무하며 총 83회의 현장을 방문했지만,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한 현장 방문은 단 5차례에 그쳤다. 남성현 전 청장의 소나무재선충병 마지막 현장 방문은 올해 3월 전북 군산시에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임상섭 산림청장(제35대)은 올해 7월 취임한 후 10월 14일까지 총 15번 현장을 방문했지만,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방문은 단 하루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14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현장 방문한 임상섭 산림청장은 전남 여수시와 전북 군산시에서 잠시 머물렀지만, 산림청 국정감사(10.16) 2일 전에 현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국정감사를 앞둔 구색 갖추기란 지적도 제기됐다.

 

 현재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정도를 '극심, 심, 중, 경, 경미'로 구분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극심 지역은 울산 울주, 경북 포항‧경주‧안동, 경남 밀양 등 5곳, ▲심 지역은 경기 양평과 경북 구미 등 2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총 305만 7,344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되었으며,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시‧군‧구도 2020년 124곳에서 올해 142곳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상북도의 소나무재선충병이 123만 7,495그루로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 69만 3,915그루, 울산시 26만 7,697그루, 제주도 15만 5,340그루, 경기도 11만 6,021그루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극심 지역인 경북 포항과 경주는 지난해 10월, 울산 울주는 지난해 12월에 전임 산림청장이 각각 현장을 방문했지만, 올해 극심 지역과 심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현장 방문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추세에 있지만, 주무 부처인 산림청 청장의 피해지 방문을 통한 현장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 등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지지 못하는 듯해 유감”이라며,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할 의지가 있다면 현장점검을 통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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