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9.4℃
  • 흐림서울 7.7℃
  • 구름많음대전 5.1℃
  • 박무대구 2.6℃
  • 박무울산 9.6℃
  • 구름많음광주 8.7℃
  • 흐림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12.3℃
  • 구름많음제주 13.5℃
  • 흐림강화 8.2℃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2.2℃
  • 구름많음강진군 5.2℃
  • 맑음경주시 3.1℃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한반도 자생수목 연구의 정점, 「한반도 수목지」 완간

- 국내 최대 자생수목 자료집, 산림 정책·연구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한반도 자생수목 연구의 집대성인 「한반도 수목지」 시리즈를 지난 12월부로 총 10권으로 완간하였다고 발표했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 사업’을 시작해 2017년 「한반도 수목지 1」을 발간하였으며, 10년 간의 꾸준한 연구 끝에 지난 2024년 12월 「한반도 수목지 10」을 끝으로 총 10권의 수목지를 펴냈다. 본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자생 수목 536분류군을 대상으로 상세한 기재문과 증거표본에 기반한 최대 규모의 자생수목 자료집으로써 우리 산림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다고 평가된다.

 「한반도 수목지」는 문헌, 표본, 현지조사를 통해 한반도 자생수목의 형태적, 분포적 특성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자료로, 수목별 자생지와 주요 형질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자료와 도해도를 활용해 정보를 총망라하였다. 본 자료는 산림정책, 임업 현장, 학계 연구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한반도 수목지」의 완간은 국립수목원의 연구 역량과 열정을 집대성한 결과로, 한반도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보전하고 활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완간을 계기로 국립수목원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정책과 연구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 수목지」 전권은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