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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아동의 특징과 적절한 한방치료 방법은?

 

5세 Y군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언어 이해력과 표현력이 더딘 편이며, 종종 부모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또래 아동들과의 상호작용도 원활하지 않아, 가까운 소아정신과를 방문한 결과 지적장애 3급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놀이치료 등을 병행하고 있으며, 학령기 이전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Y군처럼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들 중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없는 경우에는 지적장애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언어 발달이 약간 느린 경우는 3급, 보다 심할 경우는 2급, 언어 표현이 거의 어려운 경우는 1급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치료'보다는 '개선'과 '사회적 적응 능력 향상'을 주요 목표로 삼아 다양한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한의사는 “지적장애 3급 아동의 치료 목표는 장기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독립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달을 돕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고, 갈등 상황에서 언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방의 언어를 잘 듣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청각 주의력의 향상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한방치료와 신경인지훈련을 병행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동의 언어 표현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설재현 한의사는 “다음 단계로는 타인의 감정과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분할주의력과 같은 고차 주의력 기능이 향상되어야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갈등 해결 능력도 발달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한방치료는 선천적으로 저하된 뇌신경 기능을 활성화하고 인지 발달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특히, 학령기 이전에 조기에 개입할 경우 아동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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