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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선조의 가풍을 '아트경영'으로 승화시킨 크라운해태홀딩스 윤영달 회장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은 해남 윤씨로 조선 중기의 청렴과 절개의 상징인 고산 윤선도(1587~1671년)의 11대 손, 그리고 사실적 자화상으로 조선 후기 회화사에 남은 문인화가 윤두서(1668~1715년)의 8대 손이다.


윤선도는 권력의 부조리에 등을 돌리고 자연과 벗하며 시조 문학의 정수를 남겼고, 윤두서는 자신의 늙은 얼굴을 꾸밈없이 담은 자화상으로 절제와 자성의 미학을 보여줬다. 이들이 남긴 건 단순한 문학이나 그림이 아니라 ‘삶의 태도’였다는 평가이다.

 

윤영달 회장은 이런 가풍을 잇듯, 본인 자신을 '예술을 경영에 입힌 사람'이라 표현해 왔다. IMF 시절 대금 소리에 위로를 받았다는 개인적 경험을 시작으로, 국악 공연과 조각 전시, 예술 공간 조성 등 이른바 ‘아트경영’을 실천해왔다.

 

직원들이 판소리를 부르기도 하고, 제품 포장에 예술가의 그림을 넣기도 하였으며, 예술을 통한 고객 소통을 시도했다. 감성적이고 따뜻한 경영의 한 사례로 비춰질 만하다.


윤달영 회장의 지배 구조 또한 예술성이 엿보일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라운해태의 지배구조는 윤달영 회장과 윤석빈 대표 → 두라푸드 → 크라운해태홀딩스 → 크라운제과·해태제과식품으로 이어진다. 가장 위에 있는 두라푸드는 상장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오너 일가 100% 지분의 비상장 가족회사이다. 비상장 회사로 현황이 외부로 잘 노출되지 않는다.


두라푸드는 2009년 해태제과로부터 ‘연양갱’ 사업을 넘겨받은 뒤 흑자로 전환했고, 이후 크라운·해태제과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외형을 키워 왔다. 최근 5년간 매출의 97~99%가 계열사 거래일 정도로 내부거래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두라푸드는 2000년부터 크라운제과의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하기 시작하였고, 2015년에는 지분을 20% 까지 확보하였다. 2016년에는 윤영달 회장 보유 지분 4.07%를 시간외매매로 추가 매입하며 크라운제과의 최대주주가 되었다.


2017년, 그룹은 크라운해태홀딩스 지주사 체제로 전환된다. 두라푸드는 보유하던 크라운제과 지분을 크라운해태홀딩스 주식으로 전환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지분율을 36%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윤 회장의 지분을 인수해 현재는 38.08%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 윤영달 회장 10%와 윤석빈 4.5%의 지분을 합하면 크라운해태홀딩스 주식의 54%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크라운제과의 지분 39%와 해태제과식품 59%를 보유하고 있으며 윤영달 회장이 크라운제과 20%를 보유하고 있다. 


드라푸드가 최대주주로 크라운해태홀딩스를 지배하고 있으며 윤영달 회장의 지분과 가족 지분을 더하면 60%를 넘기고 있다. 크라운해태홀딩스는 다시 크라운제과와 해테제과식품 각각의 지분 60%를 확보하고 있어 사실상 지배구조가 '아트경영'과 어울리듯 불법은 아니지만 편법을 이용해 조화롭게 거의 완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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