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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감동을 춤으로 만나다

블랙토 '시네마 댄스 콘서트' 9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가을 오후, 영화와 발레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문화예술회관은 9월 커피콘서트Ⅶ 무대로 안무가 이루다가 이끄는 블랙토 무용단의 '시네마 댄스 콘서트'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화와 발레의 만남’을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음악과 창작 발레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객들은 라라랜드의 로맨틱 감성, 블랙스완의 긴장감, 시카고의 열기를 무용수들의 감각적 춤으로 재해석한 장면을 통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작품 해설도 함께 제공돼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배경과 음악을 이해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안무와 연출을 맡은 이루다 블랙토 무용단 대표는 방송 ‘댄싱9’, ‘스테이지 파이터’ 등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무용가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클래식 발레, 네오클래식,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안무와 세련된 무대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커피콘서트는 지난 2008년 시작된 마티네 콘서트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9만 3000여명을 돌파하며,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 친화적 문화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시네마 댄스 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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