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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등 위 예술의 향연, 선재도가 들썩였다

경운기 예술옷·모래조각 등 특별 프로그램에 큰 호응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옹진군 선재도에서 열린 2025 선재도 풀등 예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CNN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한 선재도의 풀등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자연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융합형 예술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2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경운기 예술옷 프로젝트에서는 마을 농기계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평소 섬마을과 갯벌을 오가며 일손을 돕던 경운기들은 풀등 위에 전시되며 섬의 기억과 이야기를 담아내, 대지미술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또한 풀등 모래조각 프로젝트에서는 예술가 7인이 모래와 뻘을 재료로 조각 작품을 제작해, 밀물과 함께 사라지는 순간예술의 가치를 선보였다.

 


바닷길 서커스 스케이프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바다 위 모래길에서 펼쳐지는 서커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풀등 예술버스 프로그램에서는 갯벌 체험 트랙터와 어망, 그물 등 섬 주민들의 일상적 사물들이 예술작품으로 변신하며 의미를 더했다.

 


저녁에는 노을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마을 주민들이 운영한 장터에서는 선재도 특산물인 바지락을 활용한 부침개와 소떡소떡 등 먹거리가 선보여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주민과 예술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터는 축제의 또 다른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풀등 예술제는 선재도의 자연환경과 섬 주민의 삶, 그리고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지역축제”라며 “앞으로도 선재도의 독보적인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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