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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강화군, 가을장마 농작물 피해 긴급 대응

벼 도복·수확 지연 속 재해보험 지원 강화, 군정 일정 잠정 연기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진 이례적 가을장마로 벼 도복과 수확 지연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군 전역에서는 연일 이어진 강우로 벼 도복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논바닥이 연약해지면서 콤바인 등 농기계 진입이 어려워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수확이 늦어질 경우 벼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 위험이 커져 농가의 피해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박용철 군수는 지난 12일 피해 현장을 찾아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서에 대책 마련과 신속 지원을 지시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를 중심으로 상시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손실을 신속히 보전받을 수 있도록 청구 절차와 증빙 요건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역 농협과의 협조를 강화해 보험금 청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강화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총 4339농가로, 이 중 벼 재배 농가는 3460농가이며 전체 벼 재배면적 9493ha 중 7701ha가 가입해 보험 가입률 81%를 기록했다.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병충해, 화재 등 피해를 보전하는 제도로, 가입비의 90%를 군 예산에서 지원하고 농가 자부담은 10%에 불과하다.


가을장마 장기화로 농가 피해가 확대되고 수확 지연이 불가피하자, 군은 오는 17일 예정이던 군정 설명회와 23일 예정인 제79회 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기상 여건과 영농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후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피해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보험금 신속 청구와 실질적 손실 보전을 지원하며 필요한 지원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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