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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 주택 시장의 독주: '트로피 하우스'를 향한 0.1%의 움직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서울 강남구, 용산구, 성동구의 초고가 주택 시장은 흔들림 없이 뜨겁다. 이 시장을 이끄는 것은 일반 '하이엔드'를 넘어선 '하이 퍼엔드(Hyper-end) 주택'으로, 대한민국 최상위 0.1% 자산가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이자 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다. 이러한 주택은 단순히 넓고 비싼 집을 넘어, 압도적 인 희소성과 최고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며 '트로피 하우스(Trophy House)' 시대를 연다.

 

하이퍼엔드의 조건과 셀럽 트렌드

하이퍼엔드 주택의 성공은 일반 아파트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VVIP만의 리 그'를 형성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 주택들이 VVIP들의 선택을 받는 기준은 명확하다. 하이퍼엔드 주택은 30세대 미만의 초소수 구성으로 희소성을 극대화하며, 주택을 '프라이빗 클럽'처럼 느끼게 한다. 또한, 세계적인 건축가와의 협업, 최고급 마감재, 그리고 계약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하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설계는 주택을 소유주의 명 성을 드러내는 도구로 만든다. 여기에 1:1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 발렛파킹, 펫 케어까지 제공하는 테일러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은 최고급 호텔과 같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 다. 특히, '포제스 한강', '에테르노 청담' 등 핵심 입지의 단지들은 희소성 높은 조망권과 랜드마크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하이퍼엔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최근 하이퍼엔드 주택의 주요 수요층은 전통적인 재벌가를 넘어, IT, 금융,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자수성가한 젊은 성공 세대, 이른바 '영리치(Young Rich)'로 빠르게 확장된다. 이들은 주택을 자신의 성공과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소비하며, 초고가 럭셔리 주택 을 선호하는 셀럽들의 행보는 이러한 트렌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에테르노 청담'은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 등이 매입해 화제가 되었으며, 그 후속작 인 '에테르노 압구정'은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가 400억 원대에 달하는 펜트하우스를 분 양받아 다시 한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동구 성수동의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역시 배우 고준희가 이 사한다고 밝혔으며, 배우 전지현, 가수 태민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분양 시작 후 완판된 삼성동 최고급 주택 '라브르 27'은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 등 VVIP들의 선택을 받으며,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블랙핑크의 지수도 이곳을 매매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현상은 부의 양극화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시장 침체기에 일반 주택 가격은 조정기를 거치는 반면, 하이퍼엔드 주택은 희소성이 압 도적이기 때문에 가격 하락에 대한 방어력이 높고, 상승기에는 끝없이 가격이 치솟는 ' 베블렌 효과'를 지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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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서 수출까지”… K-푸드 창업사관학교 첫발
농림축산식품부가 청년 식품 창업가 육성을 위한 ‘K-푸드 창업사관학교’를 출범시키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16일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K-푸드 창업사관학교’ 제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386개 팀이 지원해 약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창의성·성장 가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50개 팀이 선발됐다. 이는 식품 분야 창업에 대한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앞으로 1년간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 마케팅, 시장 진출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특히 시제품 제작과 실제 판매 경험까지 포함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창업사관학교 외에도 지역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 창업캠프 등을 통해 추가로 50개 팀을 육성해 매년 총 100개의 청년 식품기업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창업은 쉽지 않지만 도전 자체가 큰 가치”라며 “창의적인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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