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5℃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4℃
  • 박무울산 7.4℃
  • 박무광주 7.5℃
  • 박무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6.5℃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조금금산 6.0℃
  • 맑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키오름성장의원, 성장클리닉 진료로 지역 소아청소년과 역할 강화

 

송도 키오름성장의원이 지난 9월 30일 정식 개원 이후 한 달여 만에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성장클리닉을 주요 진료 분야로 삼아 성조숙증과 소아비만 치료 등 성장 저해 요인에 대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단순한 성장호르몬주사 처방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검사와 추적 관리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전인적 진료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키오름성장의원 조홍제 대표원장은 “아이의 키가 곧 자신감과 사회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어릴 때부터 성장클리닉을 방문해 키 크는 주사를 찾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키 성장에는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기 때문에, 성조숙증이나 소아비만 같은 소아내분비 질환이 숨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성조숙증은 사춘기가 지나치게 빨리 시작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키가 빠르게 자라는 듯 보이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신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소아비만 또한 성장호르몬의 기능을 방해하거나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어 함께 관리가 필요하다.

 

조홍제 원장은 “본원에서는 네 단계의 정밀 진단 과정을 거쳐 성장 가능성과 방해 요인을 분석한 뒤 개인별 맞춤 치료를 설계한다. 수면과 영양,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을 우선 시행하고,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호르몬주사와 같은 약물 치료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중하게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같은 환자 중심 진료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인천을 받고 본원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가까운 곳에 전문적인 성장클리닉을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이 없어 타 지역까지 이동하던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맞벌이 가정을 고려한 평일 야간진료와 토요일 진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병원은 대학병원 소아내분비 교수 출신의 대표원장이 직접 환자와 상담하는 책임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면역과 피로회복 등 1:1 프리미엄 수액클리닉도 함께 운영된다. 진료는 예약제로 진행되며, 하루 진료 인원 제한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충분한 상담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조홍제 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어린이병원으로서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진료를 이어가며, 지역 내 성장클리닉의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