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화)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5.3℃
  • 구름조금대전 6.9℃
  • 맑음대구 8.0℃
  • 맑음울산 7.2℃
  • 구름많음광주 7.9℃
  • 맑음부산 8.9℃
  • 구름많음고창 7.0℃
  • 흐림제주 10.7℃
  • 구름많음강화 3.9℃
  • 구름조금보은 5.3℃
  • 구름많음금산 6.0℃
  • 구름조금강진군 8.8℃
  • 맑음경주시 7.2℃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eeCheck, 홍콩 HR 시장에 ‘신뢰·속도·컴플라이언스’ 기반 디지털 검증 표준 제시

홍콩서 세미나 개최… 글로벌 기업 사례·VC 기반 신원 검증·위조 학위 대응 등 HR 디지털 전환 전략 공유

 

eeVoices 산하 eeCheck은 10월 17일 홍콩에서 세미나를 열고 HR 분야의 디지털 검증 표준과 산업별 활용 사례를 소개하며, HR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홍콩 기업들이 빠르게 강화되는 규제 환경과 글로벌 경쟁 속에서 채용 속도·정확성·컴플라이언스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HR 전문가, 금융기관, 법률 자문, 기업 리더 등이 참석해 최신 기술 동향과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는 eeCheck의 CEO 리오 마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그는 “배경조사는 더 빠르고 간편하며 고객 중심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시아 주요 HR 플랫폼과의 통합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검증’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싱가포르 기술 기업 Affinid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구직자가 자신의 검증된 데이터를 직접 휴대하고 제출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C)’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선언했다. 이는 온보딩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날 eeCheck은 고객 사례도 공개했다. 글로벌 IT 기업의 실시간 지원·ATS 통합 경험, 럭셔리 리테일 그룹의 10년 장기 파트너십, 금융권의 HKMA 규제 충족 사례, 글로벌 물류기업의 맞춤형 검증 프로세스 재설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검증 속도와 품질을 높인 실전 성과가 소개됐다.

 

Affinidi의 헨리 록사스는 디지털 신원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강조했다. EU의 2026년 의무 도입, 인도 DigiLocker의 10억 명 사용자, 아시아 각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등 국제 표준화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지갑 기반 VC는 변조가 불가능하고 기계 판독이 가능해 HR의 검증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위조 학위 식별 세션에서는 실제 사례가 공개되며 HR 리스크가 얼마나 복잡해졌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정교한 웹사이트를 갖춘 가짜 대학, 허위 인증기관 등은 고용주의 판단을 흐리지만, eeCheck은 각국 교육기관 및 공식 데이터베이스와의 직접 검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각국의 배경조사 현황을 비교하는 패널 세션도 이어졌다. 금융, 의료, 교육, 물류,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이 참여하며 디지털 기반 검증 솔루션에 대한 폭넓은 수요가 확인됐다.

 

세미나를 끝맺으며 헨리 록사스는 “이것은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기업들에게 HR의 미래는 이미 디지털화·데이터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eeCheck은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도 빠른 온보딩과 강력한 컴플라이언스를 구현하는 실질적 출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