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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한 ‘어울림 문화체험’…따뜻한 동행 속 높은 만족도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 하모니 힐링여행 성료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가 지난 21일 진행한 하모니 힐링여행 및 어울림 문화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장애인협회와 공동 주최로 마련됐으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문화체험은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니즈솔루션, ㈜피엘코스메틱, ㈜인터우드, ㈜똑똑한주문, 우리정밀 등 지역 기업들의 연말 후원으로 진행돼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월미바다열차 관광을 시작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견학, 저녁식사, 크리스마스 칸타타 관람까지 이어지는 문화체험 일정을 소화했다.

 


프로그램은 이동 동선과 체험 내용 등을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 향상은 물론, 여행 경험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령 장애인 양재철(90·남동구 만수동) 씨는 “고령이다 보니 평소 여행이 쉽지 않은데, 하루 동안 여러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고 음악회는 특히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비장애인 참가자 이경분(67·미추홀구 주안동) 씨도 “두 번째 참여인데 장애인분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걸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동구지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장애인들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우울감이 커질 수 있다”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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