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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업계 최초 ‘우유팩 재활용 펄프’ GR 인증 획득

재활용 원료 자체로 국가 인증 받은 첫 사례... 친환경 원료 생산능력 및 자원순환 기여 인정

 

한솔제지가 우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펄프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GR(Good Recycled,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반 종이 제품이 아닌 재활용 원료 자체에 대해 GR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제지업계에서 한솔제지가 처음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솔제지는 자원순환 체계에 기여하는 친환경 원료 생산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재생펄프는 시중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우유팩을 질량 기준 50% 이상 투입하여 종이의 주원료인 펄프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해당 원료는 천연펄프를 대체하여 다양한 종이 제품 생산에 사용될 수 있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 따르면 일반 우유팩의 재활용률은 2023년 기준 22.8%에 불과해 다른 소재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나, 이번 원료 인증을 통해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로 활용될 길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한솔제지의 우유팩 재활용 펄프가 우유팩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품 생산 시 고품질 원료로서의 적정성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평가해 제지 부문 최초의 원료 인증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이번 GR 인증 획득은 한솔제지의 친환경 기술 역량과 ESG 경영 의지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생활과 밀접한 종이 제품의 핵심 원료로써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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