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수요응답형(I-MOD) 버스 운영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I-MOD)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규 5개 노선으로 운행되고, 그 외 시간대에는 이용자 호출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전환된다.
이용자가 호출하면 플랫폼이 최적 경로를 산출해 지정 정류장까지 이동한 뒤 목적지까지 연결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9월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에 따른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라 수요응답형(I-MOD) 버스를 도입해 운영해 왔다.
해당 사업은 당초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다.
다만 2026년 하반기부터 검단신도시에 시내버스 노선 신설 3개, 노선 조정 2개, 광역버스 증차 5대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인 점을 고려해 교통 공백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요금 인하와 정류장 확대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점도 연장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협조를 통해 수요응답형(I-MOD) 버스를 2026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 운영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약 8억원으로, 비용은 검단택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부담한다.
총 6대의 16인승 차량이 투입되며, 출·퇴근 시간대(오전·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에는 5대가 4개 권역을 순환 운행하고, 1대는 검단신도시 내부 이동을 지원한다.
출·퇴근 시간 외에는 6대 전 차량이 수요응답형으로 전환돼 신도시 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I-MOD) 한시적 연장 운영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은 물론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