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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 스트레스와 면역 균형이 탈모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원형탈모는 두피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탈모반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탈모 유형으로,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초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탈모 범위가 확대되거나 재발을 반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중요한 탈모로 분류된다.

 

특히 최근에는 학업, 직장, 대인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 사이에서 원형탈모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탈모는 단순히 외형의 문제를 넘어 심리적 위축과 자신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원인을 살피고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발머스한의원 성동점 홍정애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원형탈모의 발생 배경으로 스트레스에 따른 자율신경계 불균형과 면역 기능 저하를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도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체열 분포가 상부로 쏠리고, 이 과정에서 두피 환경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동시에 면역 체계의 균형이 흔들리면 모낭을 외부 자극으로 인식하는 반응이 나타나 탈모가 촉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나, 남성은 장시간 과로와 수면 부족이, 여성은 감정적 스트레스와 생활 리듬 변화가 원형탈모의 촉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정수리 인접 부위에 탈모반이 생길 경우 외관상 노출이 쉬워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스트레스가 다시 탈모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홍정애 원장은 “원형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으로만 보기보다, 스트레스와 자율신경, 면역 균형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탈모 치료 과정에서는 두피 상태뿐 아니라 생활 환경과 스트레스 요인을 함께 점검하고, 전반적인 균형 회복을 목표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증상이 가볍다고 판단해 방치할 경우 탈모반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질 수 있어 초기 단계에서 병원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원형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는 신호로는 두피에 동전 크기의 탈모반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짧은 기간 동안 모발 탈락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경우, 최근 수면 부족이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이력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치료와 함께 병행해야 할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유지하고, 과도한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여 체열 조절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규칙적인 산책은 혈액 순환과 스트레스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개인만의 관리 방법을 마련하는 것도 예방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홍정애 원장은 “원형탈모는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꾸준한 관리에 따라 경과가 달라질 수 있는 탈모 유형이다. 증상을 인지했을 때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병원을 통해 상태를 점검하고,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재발 예방과 장기적인 두피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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