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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의 시간, 문화로 잇다… 인천 제물포에 다시 숨 불어넣는다

제물포르네상스 연계 복합문화프로그램 추진… 공연·전시·지역상생 한데

 

인천 개항장이 문화로 다시 열린다.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개항장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개항장 복합문화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항 이후 형성된 개항장 일대의 음악·문화·근대건축유산 등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복합 콘텐츠로, 단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 참여와 지역 상생을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인천시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연·전시 중심의 복합문화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항장 문화지구와 상상플랫폼, 도시재생공간 등 기존 공간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속 역사 공간을 문화 무대로 전환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개항장은 과거의 역사 공간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잇는 문화 거점으로 재도약하고, 주변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상상플랫폼과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열리는 ‘개항장 스토리텔링 대중음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인디, 어쿠스틱, 밴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개항장의 역사와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메인 공연과 함께 관람객의 동선을 개항장 일대로 확장해 근대건축유산과 문화공간, 카페·라이브클럽 등과 연계한 후속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1883개항살롱(이음1978)에서는 ‘개항장 라이프스타일 문화 전시’가 열린다.
개항장 특유의 로컬 감성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되며,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기록·공유가 가능한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공감과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행사 전·중·후에는 개항장과 월미도 일원에서 지역상생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시민 관심을 높이고, 행사 기간에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재방문을 유도하는 후속 마케팅을 추진한다.


시민들은 인천e지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지역 상점과 문화공간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인천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충분한 안전관리비를 확보해 안전요원 배치와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선호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개항장 복합문화프로그램은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개항장의 역사와 변화를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 프로젝트”라며 “올해 봄, 개항장에서 펼쳐질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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