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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영국 순방 마무리, 바이오·글로벌교육 연계한 IFEZ 고도화 전략 본격화

런던 금융재생 모델부터 케임브리지·맨체스터 혁신 생태계까지 점검

 

유정복 인천시장이 바이오·첨단산업 투자 유치와 글로벌 교육기관 유치를 목표로 한 영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국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톱10 시티’ 구상을 구체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런던 도착 직후 유 시장은 KOTRA 런던무역관을 찾아 영국 경제 동향과 투자 트렌드를 공유받고 바이오·첨단제조·디지털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자본 흐름과 산업 재편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이어 유럽한인총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송도에서 개최되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2023년 송도에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축으로 재외동포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재확인했다.


또한 런던의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인 캐너리 워프를 방문해 항만 재생을 통한 글로벌 금융지구 전환 모델을 점검했다.


규제 완화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 민간 주도 개발이 결합된 구조는 인천 내항 및 원도심 재생 전략에 참고할 만한 사례로 분석된다.


둘째 날 일정은 교육 분야에 집중됐다.


유 시장은 450년 전통의 Rugby School, 130년 역사의 Wycombe Abbey School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제학교 인천 유치를 통해 교육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의 핵심 요소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케임브리지에서는 대학 연구시설과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방문해 기초과학–임상–산업화로 이어지는 혁신 구조를 점검했다.


800년 역사의 피터하우스 간담회에서는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과 IFEZ 중심 글로벌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Paul Bristow 케임브리지셔·피터버러 광역시장과 면담을 갖고 연구·기술·투자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의 생산·물류 역량과 케임브리지의 연구 역량을 결합할 경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에서는 헬스케어 혁신 허브인 Citylabs 1.0를 찾아 대학·NHS·기업·지자체가 협력하는 사업화 플랫폼을 확인했다.


이어 Afzal Khan 하원의원과 만나 바이오·디지털헬스·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세계적 바이오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개발과 임상, 스타트업 육성,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까지 포괄하는 완결형 혁신 생태계 구축은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순방은 △기초과학 중심 클러스터 모델 △의료기술 상용화 플랫폼 △금융·도시재생 사례 △글로벌 교육 인프라 확충 등 네 축을 종합 점검한 일정으로 요약된다.


향후 관건은 체결된 협약을 실질적 투자 유치와 공동 연구, 학교 설립 인허가 등 가시적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력이다.


IFEZ 규제 개선과 정주 여건 확충, 재정·행정 지원 체계 마련 등 후속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현장에서 확인한 혁신 생태계를 인천 산업 전략에 얼마나 정교하게 접목하느냐에 따라 이번 순방의 성과는 달라질 전망이다.


바이오 허브와 글로벌 교육 허브를 동시에 지향하는 인천의 투트랙 전략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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