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교통복지 정책을 도입한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i-실버 패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기존 지하철에 한정됐던 무임 혜택이 시내버스까지 확대돼, 하나의 카드로 두 교통수단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 대상은 약 22만 명으로, 기존 시니어 프리패스를 ‘i-실버 패스’로 교체 발급받아 사용하게 된다.
올해 사업에는 약 1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액 시비로 추진된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어르신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버스를 포함한 통합 무임 교통체계 구축은 수도권 최초 사례로, 향후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도 주목된다.
사업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카드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현재 카드 제작과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사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점검한 뒤,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교육과 대시민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i-실버 패스는 고물가 상황에서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일상 이동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