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강원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 157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고 영예인 금탑 산업훈장은 정남영농조합법인 임춘랑 대표에게 수여됐다. 올해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농업 현장을 지키며 농가소득 증대, 식량안보 강화, 친환경농업 확산, 농촌 경제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제30회 농업인의 날 금탑 산업훈장 영예를 안은 임춘랑 대표는 전통가공식품 개발과 판로 혁신, 농업인 교육 확산 등을 통해 전통식품 산업화와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임 대표는 혁신적인 여성 농업인으로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조청류, 과일잼 등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전통가공식품을 개발하고, 하나로마트(250개소), 로컬푸드 직매장(12개소)에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했다. 또한, 30년이 넘는 농업 경험을 바탕으로 총 3,10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조청 제조법 전수 과정(연 3회)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여 지역 농가의 자립 역량을 향상시켰다. 고춧가루, 엿기름
12월 전국 종합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 6~10월, 경기도 전역서 탁구 디비전리그 예선 진행 11월 9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서 본선 개최 2025 탁구 디비전리그 경기도 예선이 6월부터 10월까지 용인, 안양, 시흥, 성남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며 생활체육 탁구인들의 열정 속에 마무리됐다. 예선은 각 지역 탁구 기반 시설에서 참가자들이 전략과 팀워크를 다지며 실력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경기도 본선은 11월 9일 장안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남녀 참가자 약 270명이 모여 다양한 연령대의 생활체육 탁구인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본선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참여자들과 관람객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T4 남자부는 핑퐁스토리!!팀(신길식, 조성국)이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군포팔미팀(임경옥, 정민주)이 우승했다. T5 남자부 우승은 의정부남1팀(안영준, 조유민), 여자부는 김민성탁1팀(김현정, 안선주)가 차지했다. T6 남자부는 김민성탁2팀(김명진, 지형일), 여자부 우승은 프렌즈팀(전지영, 한유신)이 기록했다. T7 남자부는 화목팀(이재성, 주영권)이, 여자부는 퐁당퐁당팀(윤미숙, 전경옥
외도라는 사건이 당사자에게 안기는 충격과 상처는 상상 그 이상이다. 극도로 감정적인 상태가 되기 쉽다보니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 역시 쉽지 않다. 하지만 변호사들은 외도라는 사건을 감정적으로 접근하려 할수록 오히려 더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렇기에 상대방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률상담을 통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광주 법무법인 평율 부장판사출신 김평호 변호사는 “이혼상담을 할 때는 일단 배우자와 이혼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민법에 의하면 외도, 즉 부정행위는 재판상 이혼사유이므로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외도가 있었고 그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것을 입증할 책임은 소를 제기한 원고 측에게 있다. 그러므로 변호사와 이 사실을 어떻게 입증할 것인지 상담을 꼭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법원에서는 외도를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추세다. 물론 단순히 자주 대화를 나누거나 단둘이 만났다고 해서 전부 부정행위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이성과 주고받기에 다소 부적절한 애칭을 사용하거나 은밀한 내용의 대화가 있었다면 정조의무 위반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신체 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 사용자 81명을 대상으로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 프로그램(K-HAS CS)’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 CS)을 무료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분석과 수리해석을 지원하며,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 공사는 프로그램 배포에 그치지 않고 민간에서 이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프로그램의 기본 기능과 설계 실무 적용 방법을 다루고, 새로이 추가된 기후변화 영향 반영 지침도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프로그램 업데이트 이후 미래 기후 시나리오 적용 방법을 몰라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기후변화가 심화하는 만큼 이를 반영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대응 능력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공사의 기술력을 민간에 적극 공유해 현장의 적응 역량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10일, 제주지원청사 회의실에서 꿀 등급제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 지역 양봉농가가 꿀 등급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소개하고, 제주산 등급 꿀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강방철), 제주도청·제주시청 관계자, 제주지역 꿀 등급판정 참여업체 2개소, 양봉농가가 참석하여 꿀 등급제 운영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꿀 품질평가 기준과 절차 안내, △제주산 등급 꿀 차별화 전략, △꿀 등급신청 확대 및 유통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등급 꿀의 신뢰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원광연 제주지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품질 꿀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꿀 등급제 정착과 제주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산 유기농 말차에 진한 에스프레소와 고품질 우유를 더한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를 출시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불면서 음료, 디저트, 주류 등 다양한 말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말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8억 4,000만 달러에서 올해 약 42억 4,000만 달러로 약 11% 증가했고, 주요 편의점 말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5배 신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말차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보다 품격 있는 말차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말차에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더한 차별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킹 말차 에스프레소(200ml)’는 국산 유기농 말차에 콜롬비아산 에스프레소 샷과 고품질 국산 원유 40%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짙은 풍미의 말차에 깊게 스며든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완벽한 맛의 밸런스로 기존 RTD 제품에서 경험할 수 없던 고급스러운 맛 경험을 선사한다. ‘킹 말차 에스프레소’는 대형마트, 슈퍼(SSM), 편의점 등 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은 목, 어깨, 허리의 통증을 흔히 겪는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생활 습관, 반복적인 움직임은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며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감이나 뻐근함으로 느껴지지만, 이를 방치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만성화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목, 어깨, 허리, 팔, 다리 등 신체 전반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어깨 근육의 손상으로 생기는 회전근개파열,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테니스엘보, 발바닥의 족저근막염,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그리고 어깨 석회화건염 등이 있다. 이러한 질환은 대체로 잘못된 자세, 과도한 근육 사용, 반복적 동작이 원인이며,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통증이 신체적 고통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속적인 통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집중력 저하, 불안, 우울감 등의 정신적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목이나 허리 통증을 방치하면 디스크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러한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유난히 목과 어깨가 뻐근하거나 쑤신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대부분 ‘잠잘 때 담이 들었다’거나 ‘일시적인 근육통이겠지’ 하고 넘기지만, 이러한 통증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단순한 근육 뭉침이 아닌 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 속 특정 부위가 지속적으로 긴장하거나 손상되면서 생기는 만성 근육통이다. 근육 내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노폐물이 쌓이고, 이로 인해 통증 유발점이 만들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떨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쉽게 발생한다. 또 컴퓨터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도 근막의 긴장을 높여 통증을 유발한다. 이 질환은 근육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목과 어깨, 등 부위에서 많이 나타난다.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으며, 한 자세로 장시간 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군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무겁거나, 특정 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근막통증증후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늘어난 나이만큼 진행되는 노화를 막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든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주름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꼼꼼한 관리를 한다. 하지만 이미 피부에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형성되었다면 되돌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사람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젊어 보이는 동안 외모를 가급적 오랜 기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개인이 관리하는 데 한계를 느낀 사람들이 피부 겉뿐만 아니라 피부 속 깊은 곳에서부터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한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디엠성형외과 유원민 원장은 “동안으로 거듭나는 방법 중 안면거상술 등 주름성형 의학적인 방법이 있다. 안면거상술은 노화되어 처지고 주름진 피부를 미세하게 절개하여 주름을 제거하고, 근육이나 피부를 전반적으로 당겨주는 방법이다. 주로 눈가, 팔자주름, 처진 볼 부위, 늘어진 턱선 등의 주름 개선은 물론 얼굴 전반적인 리프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녀 중장년층의 깊은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피부층만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닌 유지 인대와 스마스층까지 당겨준 후 고정해야 한다. 스마스(SMAS)층이란 피부 아래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5일 경북 안동에서 ‘디에스피드 경북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경북지역 사료 공급의 중심이 될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준공식에는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과 ㈜디에스피드 배호형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 행사는 ▲개회 및 내빈 소개 ▲추진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도드람 박광욱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이번에 완공된 경북물류센터는 도드람 사료사업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경북지역의 안정적인 사료공급망을 완성하는 전략적 거점기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도드람은 자회사인 ㈜디에스피드의 경북물류센터 준공을 통해 ‘종돈-사료-양돈-도축-가공-유통-판매’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로써 경북권 축산농가의 사료 물류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운송 거리를 단축해, 조합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도드람은 경북지역의 축산업 발전과 일자리
한 장소에서 보기 힘든 양의 김치를 담그고 기부하는 김장나눔행사가 국내 최초·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개최된다.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 사장 문영표)는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이하 가락김장축제)'를 오는 17일 가락몰 3층 옥상공원인 '하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락김장축제는 '08년 처음 태동하여 '25년까지 18년 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어온 가락시장 전통의 먹거리 나눔행사이다.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어린이·외국인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궈 서울시 1만 가구에 김치를 전하는 본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눔의 가치'를 각 기업과 단체에 선제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계속해왔다. 특히,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코로나19 시기('20~'22년)에도 HACCP 업체를 통한 완성 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락시장의 김장 김치 1만 상자 기부는 지속되어 왔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하는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의 모든 구성원이 합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10년)된 공익법인이다.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집산지
대학 입시 시즌이 마무리되고, 새 출발을 앞둔 예비대학생들의 관심이 ‘외모 관리’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면접, 수시, 프로필 촬영 등에서 첫인상이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치아교정을 통해 보다 단정하고 자신감 있는 미소를 준비하려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학업이나 면접 준비로 바쁜 시기, 장치가 눈에 띄거나 생활 불편이 큰 교정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투명교정(인비절라인)을 찾는 수험생과 대학 입학 준비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인비절라인은 치아의 상태를 3D 디지털 스캔으로 분석해 맞춤 설계된 교정 장치를 제작하기 때문에, 기존의 금속 교정보다 정확도가 높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미리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호산나치과 과천점 천지혜 대표원장은 “예비대학생이나 수험생의 경우 교정 중에도 면접이나 외출이 잦기 때문에, 투명하고 깔끔한 인비절라인 교정은 심리적 부담이 적다. 또한 식사나 양치 시 탈착이 가능해 위생 관리가 쉽고, 학업이나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비절라인은 심미적인 장점뿐 아니라 시간 효율성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디지털로 설계된 단계별 장치를 환자가 직접 교체하며 진행하기 때
최근 마약류 범죄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수사기관의 단속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SNS나 텔레그램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로 위장한 모집글에 현혹돼 범행에 가담하는 10~20대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 합법으로 판매되는 대마나 합성 마약 제품을 국내로 들여오거나 단순 운반을 맡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본인은 단순한 심부름이라 생각했더라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구속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약 사건은 초기에 어떤 진술을 하느냐, 어떤 변호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형사처벌의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약 사건의 수사는 다른 형사사건에 비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계좌추적 등을 통해 혐의의 범위가 급속히 확장되며, 수사기관은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공범 관계나 유통 구조까지 추적한다. 이때 피의자가 변호인 없이 조사를 받는다면, 의도하지 않게 스스로 불리한 진술을 하거나 사실관계를 왜곡되게 전달할 위험이 높다. 단순 운반이나 보관만 했다고 주장하더라도, 수사기관이 해당 행위를 ‘공동정범’ 또는 ‘밀수입’으로 판단하면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초동 진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옷을 입는 일상적인 동작조차 불편해지는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대표적인 어깨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어깨 관절이 점점 굳어지고 회복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가양메트로정형외과 조상혁 원장은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내부 조직이 유착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점점 제한되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40~6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 장시간의 잘못된 자세, 혹은 당뇨병 등 전신질환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세 단계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염증으로 인한 급성 통증이 나타나고, 이후 관절이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동결기’로 이어진다. 이후 염증이 서서히 가라앉으면 통증이 감소하지만, 어깨 움직임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해빙기’가 나타난다. 치료는 대부분 비수술적 방법으로 진행된다. 약물치료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고, 온열치료나 초음
10년간 신규 임용 수의사 평균 연령 36세 → 43.4세로 상승 수의연구관 연봉 1억 원 돌파, 전 직군 평균 25% 인상 수의미래연구소 “젊은 수의사 공직 초기부터 상급 임용 가능하게 구조 개편해야” 수의미래연구소(Veterinary Future Institute)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신규 임용되는 수의사 공무원의 평균 연령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급여 수준은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2015년 신규 임용된 수의직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약 36세였으나, 2025년에는 43.4세로 높아졌다. 임용 인원은 매년 등락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40대 이후에 임용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는 임용 경로가 경력직 중심으로 유지되고, 수의대 졸업 직후 공직 진출을 선택하는 비율이 낮아진 데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직군별로는 상반된 변화도 관찰되었다. 특히 수의연구사 직군의 평균 연령은 2015년 39.4세에서 2025년 36.5세로 낮아지며, 젊은 연구 인력의 진입이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급여 수준은 전 직군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2015년 대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