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8월 13일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개정하며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 권익 침해에 책임 있는 자를 이사로 선임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새로 담았다. 주주총회의 투명성 보장, 의결권 행사 용이화, 주주 제안권 강화 등도 함께 명문화됐다. 겉으로는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춰 ‘주주친화 경영’을 선언한 듯 보이지만, 시장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정작 그 원칙이 오너 일가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다. 그는 미국 파이브가이즈 국내 독점 운영권을 따냈지만 2년 만에 매각 수순에 들어갔고, 로봇 파스타 ‘파스타엑스’, 우동 브랜드 ‘유동’ 같은 푸드테크 실험도 시장에서 철수했다. 갤러리아는 올해 2분기 49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가 확대됐고, 호텔앤드리조트 역시 투숙률 둔화와 인건비 부담으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섰다. 실적은 나빠졌지만, 김 부사장은 오히려 고급 리조트 인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론칭 등 ‘아니면 말고’식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자리를 잃기는커녕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비전, ㈜한화 건설부문,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등 7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 로봇·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TP는 지난 27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스타1 6층 커넥트홀에서 2025 로봇&모빌리티 IR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TP가 주관했다. IR데이는 인천지역 로봇 분야 스타트업과 ‘레전드50+’ 프로젝트에 선정된 모빌리티 기업들이 투자사 앞에서 직접 사업 계획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기업들이 자금 조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행사에는 티인베스트먼트, 에트리홀딩스, 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사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참여기업의 IR 발표를 평가하고 심층 피드백을 제시했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후속 투자 논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인천TP 로봇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추가 투자 미팅을 주선하고 펀드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의 유망 로봇·모빌리티 기업을 발굴해 기업별 맞춤형 분석과 투자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
신한자산운용이 2021년 에코프로 전환사채(CB)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음에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약 100억 원을 투입해 1년 7개월 만에 400%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300억 원 안팎의 차익을 확보했다. 전환가액이 리픽싱으로 낮아지면서 주식 확보 물량이 늘어난 점도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업계 기준으로 보면 20% 성과보수를 적용할 경우 약 60억 원이 인센티브로 책정됐을 수 있으며, 절반을 유보한다 해도 수십억 원은 실무진에 돌아갔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운용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이유로 2년 가까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CB 발행과 전환 절차가 감독당국의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는 설명이지만, 실제로 그 기간 동안 별다른 제재나 분쟁은 없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위험을 핑계 삼아 성과를 내부에 묶어둔 것 아니냐는 불신이 확산됐다. 성과급이 미뤄지자 인력 유출이 이어졌다. 투자를 총괄했던 리더가 먼저 회사를 떠난 뒤 핵심 실무자 두 명도 잇따라 퇴사했고, 남아 있던 직원마저 보상을 받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나면서 해당 팀은 사실상 해체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인천FTA통상진흥센터(인천상공회의소)는 27일 인천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기계산업 특화 원산지판정 서류작성 실습 FTA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원산지 관리가 까다로운 기계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실무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세법인 선율 전병수 관세사가 강사로 나서 기계산업의 FTA 특수성, 품목분류와 원산지결정기준, 증빙서류 작성 방법 등을 실무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실제 원산지 증빙서류를 작성해보는 실습 시간을 마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기계산업은 다양한 부품 투입과 복잡한 공정 탓에 원산지 관리의 난도가 높은 업종으로 꼽힌다. 이번 교육은 기업들이 FTA 원산지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고 실질적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료자는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점수 12점을 인정받아 인증수출자 신규 취득이나 갱신에도 유리하다. 인천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계업종 기업들이 FTA 원산지 관리 프로세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종별 특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FTA를 보다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미국 관세정책 대응 관련 경제인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주최, 인천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했다. 인천벤처기업협회, 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유망기업연합회, 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연합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 등 8개 경제인단체 회장단과, 태국·튀르키예·인도·호주·프랑스·베트남·멕시코·일본·대만 등 10개국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과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은 현지 시장 동향과 신규 수출 가능 품목을 제시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 강화,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주력 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신규시장 진출 리스크 완화를 위한 수출보증보험 및 해외 물류비 지원
신한투자증권(008670)은 대고객 피드백 플랫폼인 '신한 새로고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고객의 소리'(VOC·Voice of Customer) 제도가 일회성 응대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단점을 이번 플랫폼을 통해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의견이나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 내용을 적용 전과 후로 비교해 시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채택된 개선 과제를 진행 단계별로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해 고객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제안 사례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감사 쿠폰 등의 보상도 제공된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불편을 단순히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제안을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정읍시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상점가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등 전통시장 수준의 지원을 골목상권에도 확대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체감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고,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인회가 구성된 곳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상인회 대표가 맡으며,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정읍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 안내와 서식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골목상권 내에서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으로 돌아가고, 상인들은 결제 채널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통해 매출 회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상인과 시민 모두가 참여해 골목을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가자”고 말했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상품권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다. 월 최대 30만원 사용 시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인구감소 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은 15%가 적용돼 최대 4만 5000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은 가맹점 매출 규모에 따라 3억원 이하 10%, 3억원 초과~30억원 이하 7%, 강화·옹진 10%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연매출 30억원 이하 모든 가맹점에 10%가 일괄 적용된다. 다만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정복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의 87%가 이용하는 인천사랑상품권의 혜택을 넓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통해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캐시백 상향 조치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1일, 국토교통부가 인천시 7개 구를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8월 26일부터 2026년 8월 25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옹진군과 동구는 이번 지정에서 제외됐다. 허가구역 내에서는 대한민국 국적이 없는 개인, 외국법인, 외국 정부 등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매수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6㎡ 이상, 상업·공업지역 15㎡ 이상, 녹지지역 20㎡ 이상으로 규정돼 있다. 실거주 의무를 위반할 경우 구청장은 3개월 이내 이행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토지 취득가액의 10% 이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후속 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거 안정화와 투기 방지라는 지정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외국인의 주택·토지 투기 방지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가 인천지역 중소기업 1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정부 출범에 따른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 의견 조사 결과, 새정부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내수 활성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수 활성화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60.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29.7%, 수출 및 글로벌화 정책 6.7% 순이었다. 이는 장기 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 확대가 절실한 지역 기업들이 직접적인 실적 개선과 연관된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새정부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고용·노동 규제가 54.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세제 규제 30.8%가 뒤를 이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매출 감소, 고용·노동 규제로 인해 경영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새정부에서는 규제 개혁과 내수 진작 등 직접적인 매출 확대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은 높은 편이었지만, 고용·투자 관련 계획은 다소 보수적으로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