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1월 18일(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를 개최한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현재까지 147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PD) 195명과 주민사업체 1,350개를 발굴했으며, 이들은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관광 기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 시상으로 2025년 성과 빛내 올해 행사에서는 전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PD),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주도형 지역관광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 간의 ‘연결(이음)’을 도모한다. 먼저, 행사 1부에서는 ’25년 관광두레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에이핸즈협동조합(광주 북구청)은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인천아트쇼 2025에서 ‘아트·T 인천’ 청년 시각예술 작가 특별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에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작가 50여 명이 참여해 개성 있는 회화·드로잉·입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뿐 아니라 실제 소장 기회도 제공해 예술 소비의 폭을 넓힌다. 작품 가격은 10만원에서 100만원대로, 미술품 구매가 처음인 시민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수익은 카드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작가에게 돌아가 창작 활동 지원의 의미도 더했다. ‘아트·T 인천’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카페·서점 등 생활 공간에서 열리는 팝업 전시, 차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지역 미술 공간을 탐방하는 원데이 투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강화도·영종도·미추홀구·계양구·중구·부평구 등 인천 전역의 문화 공간에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인천미술은행 소장품도 시내 공공기관에 전시해 시민 접점을 확대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 작가들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인천 원도심의 문화적 생명력을 되살리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인천언론인클럽과 순례길학교는 오는 22일 인천 중구 개항로의 개항도시 2층 강당에서 ‘원도심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방안’ 토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천 중구청과 중구의회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대한민국 1세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송창식의 탄생지인 신흥동 일대를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상징성과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중구는 지난 2022년 해당 사업의 기본구상을 진행했으나 현재는 추진이 멈춘 상태다. 최근 시민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송창식거리 추진위원회가 시민 4812명의 서명부를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전달하며 사업 재추진을 공식 요청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토론회는 장성은 국제공연아트컨퍼런스(CINARS) 한국본부장이 사회를 맡고, 유중호 전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이 좌장으로 참여한다. 발제는 이소진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겸임교수가 ‘한국 대중음악의 예술화와 송창식 음악의 가요사적 의미’를, 권희주 소울레인아트 대표가 ‘도시문화 프로젝트와 송창식 스토리텔링 활용
최근 체형 관리의 일환으로 ‘바디톡신’(바디보톡스) 시술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승모근 보톡스가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종아리나 팔뚝, 허벅지 등으로 시술 부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단순히 근육을 줄이기보다는 라인을 부드럽게 다듬고,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닥터송포유의원 송형민 원장은 “종아리나 팔뚝은 지방보다 근육이 발달해 있어 운동이나 식단 조절만으로는 원하는 라인을 만들기 어렵다. 보톡스를 주입해 근육의 움직임을 완화시키면, 근육 크기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보다 매끄럽고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해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완화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특히 종아리 부위는 근육이 단단하게 발달한 경우가 많아, 시술 후 몇 주에 걸쳐 근육의 볼륨이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팔뚝 부위의 경우 군살이 아닌 근육이 두드러진 체형에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비교적 짧고 통증이나 회복 부담이 적어 일상 복귀가 빠르지만, 부위별 근육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의 해부학적 이해가 필수다. 무리하게 많은 용량을 주입하거나 부위에 맞지 않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치아 상실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전체 임플란트를 검토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체 임플란트는 비용적 부담이 크고 수술 과정이 길다는 이유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치료로 꼽힌다. 이 때문에 수술 강도와 경제적 부담을 줄인 ‘임플란트 틀니’가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 서울S치과 장민철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틀니는 최소 개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그 위에 틀니를 고정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전체 임플란트가 턱뼈에 여러 개의 인공 치근을 심고 전체 보철물을 통째로 고정하는 방식이었다면, 임플란트 틀니는 2~6개의 임플란트만으로 틀니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이로 인해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고,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틀니는 잇몸에만 밀착되는 구조로 인해 흔들림과 통증, 음식물 끼임 등이 자주 발생한다. 반면 임플란트 틀니는 잇몸뼈에 고정된 임플란트가 틀니를 지지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적고 식사 중 불편함이 크게 줄어든다. 단단한 음식을 섭취할 때의 저작력도 향상돼 많은 고령층 환자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민철 원장은 “특히 잇몸뼈가 부족해
최근 중년층 사이에서 눈 주변의 노화 개선을 위한 상안검과 하안검 수술이 눈성형 분야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40대 이후에는 피부 탄력 저하, 지방 이동, 근육 약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눈의 구조적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눈이 작아 보이는 외형적 문제를 넘어, 무겁고 피로해 보이는 인상을 만들기 때문에 중년 눈성형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상안검 수술은 윗눈꺼풀의 늘어진 피부와 불필요한 지방을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눈 뜨는 기능을 담당하는 근육을 함께 조정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중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는 쌍꺼풀 자체가 흐려지는 현상이 아니라, 눈꺼풀 피부가 늘어나면서 쌍꺼풀이 가려지거나 눈을 뜨는 힘이 약해지는 기능적 변화다. 또한 눈썹 처짐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상안검 단독 수술뿐 아니라 눈썹거상술이나 이마거상술과의 구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반면, 하안검 수술은 아래 눈꺼풀의 지방 돌출, 피부 처짐, 다크서클 고랑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년층에서는 지방이 앞으로 밀려 나오고 그 아래로 고랑이 깊어지는 ‘지방돌출 + 꺼짐’ 형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단순
2026년 안티에이징 흐름은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스킨케어, 피부장벽 강화, 세포 건강,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키워드가 제시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복합적인 노화 요인을 한 번에 해결하려는 ‘리프팅 올인원 프로그램’의 확산이 두드러지는 추세다. 노화의 속도와 양상은 생활습관, 피부 두께, 탄력 구조에 따라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한 가지 시술만으로 만족스러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깊은 층과 표층의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며 노화가 가속되므로, 여러 층을 아우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진다. 수명 연장의 시대, 노화의 바로미터인 피부는 단순한 미용을 넘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리프팅 올인원 프로그램은 탄력 개선은 물론 피부 결과 부족한 볼륨까지 단계적으로 보완해 자연스러운 동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치료로 알려져 이;Tek. 의정부 차앤박피부과 최문정 대표원장은 “프로그램의 첫 기반은 덴서티 하이 리프팅이다. 덴서티는 모노폴라와 바이폴라 고주파를 결합해 깊은 층과 얕은 층에 각각 특화된 에너지를 전달한다. 모노폴라 고주파는 피하 깊은 층을 조여 늘어진 구조를 잡아주고, 바이폴라 고주파는 표층의 미세한 탄력
순창군발효관광재단(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주최한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순창발효테마파크와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약 4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소울푸드인 떡볶이를 주제로 순창 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5무·5유 정책’을 기반으로 방문객 중심 운영을 강화해 친절한 서비스 제공, 쓰레기 저감, 정찰제 운영 등 쾌적하고 신뢰 높은 축제를 실현했다. 축제장에는 총 80개 부스가 설치됐으며, 이 중 46개는 읍·면, 일반 업체, 프랜차이즈, 대학 등이 참여한 떡볶이·분식 판매 부스였다. 순창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전통 떡볶이, 눈꽃 떡볶이, 토마토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가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찾아라 떡볶킹’, 안유성 셰프와 함께하는 ‘떡볶이 연구소’, 레이먼킴 셰프의 ‘떡볶이 파인다이닝’ 등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나만의 DIY 떡볶이 밀키트 만들기, 고추장 메주 만들기, 장작불 고추장 불떡꼬치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
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한 감성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2025 한입의 완주’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생산 여정을 미식·영상·공연으로 엮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입의 완주’는 밭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과정 속 농가의 노동과 청년 기획자의 시도, 로컬 창작자와 뮤지션의 참여를 관광 경험으로 전환한 점에서 지역 기반 관광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완주 농가·생산자 스토리 영상 ▲완주 9품을 활용한 3단 로컬 도시락 ▲지역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 ▲참여자 대화·교류 세션 등으로 운영되며 공간·시간·감정을 함께 체험하는 복합 콘텐츠로 구성됐다. 총 3회차,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신청률 98%를 기록하며 수요를 입증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만족도 92.4%, 재참여 의사 89.7%가 나타났고, 세부 항목 역시 ▲현장 분위기·테이블 세팅(96.1%) ▲도시락 구성 평가(88.3%) ▲영상 콘텐츠 감동·이해도(90.6%)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회차는 장소성과 환경을 고려해 현장 기반 방식으로
최근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반월상 연골 손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 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연골의 마모를 방지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이 연골이 손상되면 단기간 내에 관절염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의 내측과 외측에 각각 위치하며, 체중을 분산시키고 무릎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름 그대로 반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바깥쪽은 두껍고 안쪽으로 갈수록 얇아져 쿠션 기능을 한다. 특히 바깥쪽은 혈류 공급이 좋아 파열 시 봉합이 가능하지만, 안쪽은 혈관이 부족해 회복이 어렵다. 만약 연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심각한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반월상 연골 손상은 원인과 형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젊은 연령층에서는 스포츠 손상 등 외상으로 인한 파열이 많고, 중장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쉽게 찢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파열 형태로는 종파열, 수평파열, 복합파열 등이 있으며, 봉합 또는 부분 절제술이 시행된다. 종파열처럼 외측까지 깊게 찢어진 경우 봉합으로 연골의 형태와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