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과 각종 금융사기 범죄가 급증하면서, 범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시민의 계좌까지 지급정지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고거래, 대리결제, 단순 송금 과정에서 자금이 일시적으로 경유됐다는 이유만으로 통장이 막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문제는 계좌지급정지가 단기간의 불편을 넘어 생계와 신용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법무법인 홍림 서민기 대표변호사는 “계좌지급정지는 형벌이 아닌 예방적 조치이지만,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장기간 금융거래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좌지급정지는 주로 보이스피싱•투자사기•로맨스스캠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금융기관이 선제적으로 취하는 조치다. 피해자의 신고, 수사기관의 요청, 금융기관의 이상 거래 탐지 등을 통해 범죄 자금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으면 즉시 지급이 중단된다. 실제 범죄 가담 여부와 무관하게 ▲타인의 부탁으로 돈을 받아 전달한 경우, ▲중고거래•대리결제 과정에서 입금받은 경우, ▲단기간 자금이 ‘경유 계좌’로 사용된 경우에도 지급정지가 이루어질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급정지가 자동 해제될 것이라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수사 결과나 소명 자료가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전라남도와 함께 총 수전용량 500M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조성에 나서며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서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대우건설은 16일 전라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장성군, 강진군, ㈜베네포스, KT, 탑솔라 등 11개 민관 기관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전남 장성군과 강진군 일대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을 아우르는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인 전라남도의 입지 조건을 살려 기업 맞춤형 친환경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그동안 주택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데이터센터 등 비주택 부문의 비중을 확대하고, 설계·조달·시공(EPC)을 넘어 투자와 운영까지 참여하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10년 만에 강남권역에 신규 추진된 ‘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와 전남 1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등에 출자 및 시공자로 참여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왔으며, 이번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이러한 전략적 행보를 더욱 공고히 하게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와 체중 조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제로칼로리 식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엠씨(SMC)인터네셔널이 제로·저당 메뉴 라인업을 중심으로 건강 지향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에스엠씨인터네셔널은 설탕 사용을 최소화하거나 배제한 제로·저당 메뉴를 중심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50여 종에 달하는 관련 음료 라인업을 보유하며, 건강 지향적 메뉴 구성이 강점인 카페 프랜차이즈 운영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설탕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일반 제품과 유사한 단맛과 풍미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과일 베이스의 제로 음료를 비롯해 블렌딩 티, 카테킨 음료, 애사비 음료, 프로틴 음료 등 건강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을 하고 있다. 디저트 카테고리에서도 저당 크림치즈 디저트와 저당 케이크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 콘셉트 메뉴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1L 대용량 음료 라인업을 선보이며 메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섰다. 커피, 라떼, 논커피, 티 음료 등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가 소노펫 비발디파크에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윈터 돔 빌리지’를 새롭게 오픈하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인 소노펫 플레이그라운드 내에 마련된 윈터 돔 빌리지는 추운 날씨에도 야외 풍경을 감상하며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용 고객에게는 블렌딩 티 2잔 및 블렌딩 티 박스 1세트, 간식 세트가 함께 제공되며, 선착순 현장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윈터 돔 빌리지는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낮 12시부터 21시 30분까지 회차당 2시간씩 총 4회차로 나누어 운영된다. 야외 활동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소노펫 불멍 라운지 데크에서는 대형 화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겨울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파이어 서클’ 프로그램을 3월 말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저녁 시간에 운영한다. 또한, 1월 24일에는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띵킹독’에서 반려가족의 사연을 음악과 토크로 풀어낸 ‘스토리 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문 음악가들의 연주와 더불어 마스코트견 ‘여름이’의 성장 스토리 및 투숙 고
음악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 출연 가수들이 다시 한 무대에 오르는 합동 콘서트 ‘싱긴어게인 콘서트(SINGGIN AGAIN)’가 홍대 전석 매진에 이어 부산과 의정부를 잇는 투어 형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노래를 통해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콘서트는 경연 이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을 이어가고 있는 출연 가수들의 현재를 라이브 무대로 전하는 자리다. ‘싱긴어게인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첫 공연이 예매 오픈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이후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부산 앙코르 공연과 의정부 공연으로 이어지며, 소극장에서 대극장까지 무대 규모와 구성 모두를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투어의 첫 무대는 오는 1월 17일(토) 오후 5시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부산 공연에는 싱어게인4 출연 가수 23호 산하, 44호 한성일, 57호 이규형, 72호 도빛이 참여한다. 각기 다른 장르와 음악적 서사를 지닌 이들은 방송 이후 더욱 깊어진 음악 세계를 라이브 무대로 풀어내며, 경연이 끝난 뒤에도 계속되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부산 공연은 스페셜 게스트 없이 출
떡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복미당이 오는 1월 26일(월) 서울에 첫 직영 플래그십 매장(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복미당은 현재 안산·인천·독산 등에서 3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직영점은 브랜드의 첫 직영 출점이다. 복미당은 직영 플래그십을 통해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핵심 요소인 표준 운영 프로세스와 교육 체계, 품질 관리 기준을 정교하게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외식 창업 시장은 인건비·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맛’뿐 아니라 운영 효율과 매장 안정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복미당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직영점을 기반으로 가맹 모델을 더욱 체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복미당 관계자는 “이번 서울 직영 플래그십은 단순한 신규 매장 오픈이 아니라, 복미당이 가맹사업을 제대로 전개하기 위한 운영 기준의 본점(레퍼런스)을 구축하는 단계”라며 “이미 운영 중인 3개 가맹점 경험을 바탕으로 직영점에서 기준을 확정하고, 예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복미당은 직영 플래그십에서 ▲제조·보관·픽업을 고려한 운영 동선 설계 ▲메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표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개인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카드빚과 대출 상환 부담, 사업 실패 등으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워질 경우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 제도를 통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부산 법무법인 해일 김규범 변호사는 “개인회생과 파산은 단순한 채무 감면이 아니라,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제도다. 개인회생은 일정한 소득이 있는 채무자가 3~5년간 법원이 정한 금액을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를 탕감받을 수 있는 절차다. 급여 압류와 채권자 독촉이 중단되는 효과가 있어 정상적인 생활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회생 신청조건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핵심으로, 소득 구조와 채무 발생 경위, 재산 보유 현황에 따라 개시결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초기 준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파산은 소득이 없거나 극히 적어 변제가 불가능한 경우 선택할 수 있다. 파산 선고와 면책이 확정되면 대부분의 채무가 소멸되지만, 세금이나 벌금 등 일부 채무는 면책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면책 불허 사유에 해당하면 절차가 중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개인회생과 개인파산 중 어떤 제도가 적합한지는 단순한 채무 규모만
2026년 설날 연휴가 다가오면서 한국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혹한의 겨울을 벗어나 따뜻한 기후를 갖춘 여행지를 선호하는 흐름과 함께, 접근성이 좋고 새해의 긍정적인 출발을 상징하는 목적지를 찾는 수요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베트남 남서부의 섬 푸꾸옥이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푸꾸옥은 온화한 기후와 안정적인 항공 노선이라는 기본적인 강점에 더해, 최근 가장 역동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섬으로 평가받고 있다. 푸꾸옥 국제공항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초 기준 푸꾸옥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하루 평균 약 13편에 달한다. 인천, 부산, 청주 등 주요 도시와의 직항 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푸꾸옥을 찾는 주요 국제 관광객 그룹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가까우면서도 기존 여행지와는 다른 새해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촘촘한 항공편 운항이 푸꾸옥을 한국 관광객들에게 ‘새롭지만 이제는 익숙한’ 설날 여행지로 자리 잡게 만든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짧은 일정으로도 다녀올 수 있으면서, 새해의 시작을 상쾌하게
임금·퇴직금 등 노동채무가 전체의 90%… 신고 자산은 127억, 유동자산은 300만 원 6억4400만 헤알 채무불이행 상태서 철수… 변제 재원 사실상 ‘제로’ 1700억 빚 남기고 파산 절차 돌입… 채권 회수 가능성 ‘희박’ 포스코엔지니어링 브라질 법인이 브라질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 제철소 건설 공사를 마친 뒤 협력업체 대금과 근로자 임금 등 약 6억4400만 헤알(한화 약 1740억원대)에 달하는 채무를 남긴 채 철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이를 두고 사실상 채무 불이행 상태에서의 기습 철수라고 보도하며 “야반도주 수준”이라는 강한 표현까지 사용했다. 브라질 세아라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포스코엔지니어링 브라질 법인은 14일(현지시간) 사업장을 정리하고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와 협력업체에 사전 통보가 이뤄지지 않았고, 채무 상환 계획 역시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세아라주에서 약 6억4400만 헤알 규모의 채무 불이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현재 포르탈레자 제3기업회생·파산법원에서 진행 중인 파산 절차에 신고된 총부채는 6억
인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인천시는 설 명절 기간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시민 체감형 소비 혜택을 높이기 위해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 설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운영된다. 온라인 할인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는 2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미추홀구 제물포역사 1층에 위치한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 매장에서 열린다. 온라인 판매는 인천이음 36.5+를 비롯해 우체국,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동반성장몰, 농협몰, 카카오 모바일 쇼핑몰 등 총 6개 주요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기업별로 온라인은 20~30%, 오프라인은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 품목은 식품과 생활용품, 명절 선물용품 등 설 명절 수요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돼 시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이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인당 구매 수량을 10개 이내로 제한하는 운영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지난해 적용됐던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