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K-뷰티를 핵심 테마로 ‘2025 K-관광로드쇼 in 아부다비(K-Travel Roadshow in Abu Dhabi 2025, 이하 ’로드쇼‘)’를 개최하고 중동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 중동 걸프협력이사회(이하 ‘GCC’) 지역 방한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로, 전체 평균 1,877달러 대비 약 136% 높아 대표적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분류된다. 특히,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중동의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공사는 이러한 중동의 아웃바운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서 호감도가 높은 K-뷰티를 중심으로 코리아 페스티벌(11.7~8)과 연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릭소스 마리나 호텔(Rixos Marina Abu Dhabi)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는 양국 관광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진 ‘한국관광의 밤’에서 공사는 한국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고, ‘2025년 UAE 한국관광 어워즈(UAE Korea Tourism Awa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1월 10일(월), 공식 출범한다. 문화예술 분야별 현장 이해도와 전문성 높은 위원 90명 위촉, 위원장 은희경 작가 맡아 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학,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지난 10월 1일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대중문화산업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창작자, 학계, 업계, 평론가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 만큼 ‘케이-컬처’ 300조 달성과 문화 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양 날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들은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90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대표작 「새의 선물」과 「아내의 상자」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은희경 작가가 맡는다. 분과별 수시 회의 통해 의제 발굴과 정책 논의 위원회는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분과별 수시 회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 방안과 문화창조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유난히 자주 발견되는 편이다. 문제는 통증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초기에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고, 부모 역시 성장기의 변화로 생각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로 1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고, 특히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두 배 이상 흔하게 나타난다. 성장 속도가 빠른 시기일수록 자세와 생활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평소의 작은 습관이 시간이 지나면 눈에 띄는 만곡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척추는 몸의 중심축을 이루는 구조지만, 사춘기를 전후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C자 또는 S자 형태로 휘어지면 어깨 높이가 달라 보이거나 골반이 기울고, 몸통이 한쪽으로 쏠리는 등 균형이 무너진 모습이 나타난다. 성장은 활발하지만 근육과 인대는 아직 불안정한 시기라 나쁜 자세의 반복이 곧바로 척추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짝다리, 한쪽으로 가방을 드는 습관, 책상 앞에서 삐딱하게 앉는 동작은 대표적인 악화 요인이다. 이런 변화는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 방치되기 쉽고, 뒤늦게 성인이 되어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청소년기 척추측만증은 특발성으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발생률이 높아지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11월 7일(금), 세계유산 종묘를 찾아 최근 서울시의 세운상가 재개발계획에 따른입장과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30일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70m에서 145m로 변경하였고, 11월 6일 대법원 1부는 문체부의 ‘서울특별시문화재보호조례중 개정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판결했다. 이에 따라 종묘 가치 훼손에 대한 문화계 및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세계유산 목록 삭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종묘 세계유산 등재 시 권고사항(’94년 10월) 세계유산 지역 내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의 고층 건물 건축 허가는 없을 것을 보장해야 한다. (ICOMOS would like assurances that there will be no authorization of the construction of high-rise buildings in these neighbouring areas that will adversely affect the sight-Iines within the prop
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고 쌀쌀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면역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외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신체 방어 시스템이 약해지게 되고, 독감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와 비슷한 듯 하지만 원인은 물론 감염 경로도 다르고 치료법에도 차이가 있는 다른 질환으로 분류한다. 실제로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하나로 인해 발생하지만, 감기는 약 200여 종의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과 같은 전신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난다. 기침과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도 동반되는데, 어린이의 경우에는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감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 입, 목을 넘어 폐 등 하부 호흡기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영유아나 임신부, 노인, 만성 질환자 등은 더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 접종 시에는 3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추위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어깨 주변 조직이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어깨 통증이 오십견 때문만은 아니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회전근개파열’의 가능성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4개의 힘줄로 구성돼 있다. 이 힘줄 중 하나라도 손상되면 어깨를 들어올릴 때 통증이 발생하고, 팔을 움직이는 범위가 제한된다. 회전근개파열은 주로 반복적인 사용이나 외상,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근육이 경직돼 있는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동작을 할 때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처럼 느껴져 진통제나 찜질로 버티는 경우가 많지만, 파열이 심화되면 팔을 들어올리기 어렵고, 옆으로 눕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이러한 증상은 오십견과 혼동되기 쉽지만, 오십견은 어깨 관절 주위 조직이 굳어 생기는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힘줄 자체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광명 소하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접어드는 환절기는 누구에게나 체감상 변화가 큰 시기지만, 특히 당뇨 환자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가 느려지며 활동량이 감소하고 혈당 조절이 어렵다. 평소 안정적이던 혈당이 갑작스럽게 오르내리면 체내 미세혈관에 부담이 커지고, 이로 인해 당뇨 환자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의 발생 위험이 한층 높아진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한 번 손상된 망막 세포는 회복이 어렵다. 망막은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조직인데, 작은 출혈이나 부종에도 시력에 큰 영향을 받는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는 망막 혈관벽을 약화시키고, 산소와 영양 공급을 방해해 병변을 악화시킨다. 혈당 변동은 혈관 내 압력과 혈류에도 영향을 주어 미세혈관 손상을 가속화한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망막 내 출혈, 부종, 황반 손상 등으로 시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된다. 게다가 겨울철 추운 환경에서는 혈관이 수축하고 눈 안의 혈액순환이 저하돼 망막 손상이 쉽게 발생한다. 야외활동과 운동량마저 줄
건강검진은 병을 찾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누구나 몸의 변화를 느끼기 전까지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지만, 질병은 대개 조용히 진행된다. 특히 현대 사회처럼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부족한 운동이 일상화된 환경에서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몸속에서는 이미 이상 신호가 시작된 경우가 많다. 정기검진은 이런 신호를 미리 감지하고, 질병이 커지기 전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위암과 대장암, 간암을 비롯한 암 질환은 대부분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으며, 통증이 느껴질 때쯤이면 이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병기가 진행될수록 환자의 생존율이 떨어지지만 0~1기에 발견하기만 해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한다. 따라서 특별히 증상이 없는 사람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간 초음파 같은 검사 등을 통해 암 조기 진단에 힘써야 한다. 실제로 국가검진 기준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암 검진을, 만 50세 이상은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위암 검진은 위내시경을 통해 위 점막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등산, 운동, 야외 활동을 즐기게 된다. 하지만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는 골절을 포함한 각종 부상의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골절은 단순히 타박상처럼 여겨지기 쉬우나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을 간과하지 않고, 신속하게 근처 정형외과나 응급실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다. 가을철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져 신체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시기이다. 낙엽이 쌓인 산길이나 비 오는 날 미끄러운 보도블럭에서 발이 헛디뎌 넘어질 때, 종종 골절이 발생하는데, 이런 사고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서 더욱 자주 발생한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이 생기기 때문인데, 골다공증이 있으면 작은 충격에도 척추나 고관절 골절이 쉽게 일어난다. 반면 젊은 층은 스포츠 활동 중에 무릎, 발목, 팔꿈치 등의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골절이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과 변형, 부기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골절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지속되며 움직일 수 없거나 변
2025년 올해가 2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모발이식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의 고민이 깊다. 바로 모발이식을 언제 해야 좋은지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모발이식을 위한 최적의 시기는 분명 존재한다. 모발이식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모 치료제를 6개월 이상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 모발이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중적인 탈모 유형은 안드로겐 탈모인데, 이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으로 인해 특정 부위 모발이 점진적으로 가늘어지거나 소형화되면서 탈모가 진행된다. 이러한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모발 성장을 돕는 미녹시딜 등으로 치료한다. 안드로겐 탈모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해당한다면 약물치료를 우선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1년 이상 약물치료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해보지 않더라도 모발이식을 고려할 만한 시기가 있다. 만약 10원 동전 크기를 기준으로 탈모 부위가 5~10개 정도로 드러난 상태라면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낫다. 이때 빠르게 모발이식에 나서 초기 대응에 나선다면 비용 대비 만족스러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