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작은 반입이 지구를 무너뜨린다’는 메시지를 담은 어린이 포스터가 세계 식물건강의 날 기념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식물건강으로 지키는 지구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초등학생과 동 연령대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75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은 대구 숙천초등학교 정민우 학생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해외에서 식물이나 농산물을 무심코 반입하는 행위가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식물건강과 검역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점과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총 7점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5월 12일 김천 검역본부에서 시상되며,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홍보관을 운영하고 수상작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정록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식물건강과 검역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활성화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AP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차단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관리 체계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생산, 유통, 지방정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서류, 현장, 발표 평가를 거쳐 진행되며 생산 5점, 유통 4점, 지방정부 3점 등 총 12점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등과 함께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오는 8월 열리는 ‘2026 A-Farm Show’에서 시상되며, 행사 기간 동안 GAP 홍보관을 통해 인증 농산물 전시와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4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능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 또는 GAP 정보서비스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철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현장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GAP 인
우리 사회의 가족 형태가 변하면서 사실혼관계 재산분할을 둘러싼 법적 소송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되었다. 하지만 법정의 문턱을 넘는 순간, 어제의 배우자는 오늘의 가장 냉혹한 타인이 된다. 단순히 한 지붕 아래 살았으니 헤어질 때도 절반을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낙관이다. 사법부가 사실혼을 바라보는 시선은 생각보다 훨씬 건조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애정이 얼마나 깊었는지가 아니라, 두 사람이 대외적으로 '가족적 결합의 실체'를 갖춘 경제적 공동체였는지를 엄격하게 따진다. 자칫하면 수십 년의 세월을 헌신하고도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서 빈손으로 쫓겨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실혼관계 재산분할이 성립하기 위해 넘어야 할 성립 요건의 문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이다. 판례는 단순한 연인 관계를 넘어 양가 부모와의 교류는 있었는지, 결혼식을 거행하거나 주위 사람들에게 부부로 불렸는지 등 혼인의 실체가 있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만약 한쪽은 혼인이라고 믿었지만 다른 쪽이 단순 동거로 규정해버린다면, 재산분할 청구 자체가 시작도 못 해보고 기각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재판부는 주민등록상 주
서울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에서 활동 중인 헤어디렉터 채원(본명 Hyunmi Moon)이 꼼나나(Comme Nana) 아티스트 오지혜, 김다운과 함께 패션코드(Fashion KODE)에서 새로운 형태의 런웨이 오프닝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26일 열린 키모우이(KIMOUI) 패션쇼에서 채원 디렉터는 오지혜, 김다운과 함께 런웨이 오프닝 무대에 직접 올라 라이브 헤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는 기존 백스테이지 중심의 헤어 아티스트 역할을 확장한 시도로, 현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퍼포먼스는 서울패션위크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것으로, K-패션과 K-뷰티(K-Beauty)의 결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6F/W SeoulFashionWeek 키모우이 프레젠테이션쇼의 박제희 원장(Jehee Park)이 선보인 오프닝에 이어 채원(본명 Hyunmi Moon) 디렉터는 꼼나나(Comme Nana) 아티스트 지혜(Jihye Oh), 다운(Dawoon Kim)과 함께 라이브 헤어 스타일링을 진행하며 런웨이 위에서 하나의 아트워크를 완성했다. 이번 무대는 ‘Live Hai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조용민 원장이 1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스마트 양돈 전문기업 ㈜엠트리센을 방문해 공동 개발 중인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엠트리센에 기술이전한 돼지 임신 판정 자동화 기술과 모돈 정밀 체형 관리 자동화 기술의 개발 현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기술 시연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돼지의 임신 여부를 자동 판정하고 체형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를 통해 개체별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어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 원장은 “임신 판정과 체형 진단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 정밀한 사양관리가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현장 적용 시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조 원장은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용화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기술이전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을 구축해 스마트 양돈 기술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엠트리센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기
안전관리 강화 전담팀 결과보고회 개최 9개 분야 31개 과제 추진 현장 작동성 강화 외부 전문가·현장 의견 62건 반영… 산업재해 예방 총력 한국농어촌공사는 1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안전관리 강화 전담팀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인중 사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전담팀 단원, 지역본부 안전관리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담팀은 공사 내 산업재해의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간 안전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과 안전 저해 요인을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특히 외부 안전 전문가 자문과 내부 담당자 의견을 포함해 총 62건의 개선 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실제 작동 가능한 대책을 도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9개 분야 31개 세부 과제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주요 과제로는 공사감독 업무 배치 효율화, 안전보건대장 내실화,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안전관리 부실 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품질 및 안전관리 우수업체 선정 기준을 고도화하는 등 협력업체 관리 체계도 정비했다. 이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 펄프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소재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CNF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산화제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TEMPO 산화법은 고가의 산화제를 1회 사용 후 폐기하는 구조로, 폐수 발생과 비용 증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화 반응 이후 남은 용액을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개선했다. 반응 후 고형분과 액체를 분리해 산화여액을 확보하고, 이를 신규 산화제와 혼합해 공정에 재투입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산화제를 최대 3~5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학물질 사용량과 폐수 발생을 동시에 줄였다. 셀룰로오스는 식물 세포벽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재생 가능하고 생분해성이 뛰어나며 높은 기계적 강도와 화학적 안정성을 갖는 소재다. 이를 나노 수준으로 가공한 CNF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CNF는 고강도 복합재, 필터 및 분리막, 이차전지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해 차세대 소재로 평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전상진
이튼프렙(EtonPrep)이 미국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한 SAT 여름특강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SAT는 미국 대학에서 광범위하게 요구하는 표준화 시험으로, 점수 상승을 위해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튼프렙은 지난해 AP·IB·A‑Level 과정에서 상위권 성적을 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여름에는 4주 동안 독해·문법·수학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학원 관계자는 “SAT는 독해와 문법, 수학을 균형 있게 준비해야 1500점 이상을 노릴 수 있다”면서 “이튼프렙의 SAT 여름특강은 과거 10년간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집중 연습하고, 개개인의 약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소수정예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핵심 개념 정리 → 문제 풀이 → 오답 분석 → 실전 모의고사 순으로 진행되며, 시험 시간 관리와 실수 패턴 교정을 위한 훈련을 병행한다.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풀어보는 풀세션 모의고사가 마련돼 실전 감각을 극대화한다. 또한 학원 측은 올해 SAT 시험 일정과 여름특강 스케줄을 정리한 표를 제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ading
인천대학교가 제26기 학생 홍보대사를 공식 임명하며 대학 홍보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천대학교는 13일 올해년도 학생 홍보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21명의 학생을 홍보대사로 선발·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장과 주요 보직자, 홍보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수여와 대표 선서, 총장 격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대사들은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캠퍼스 투어, 입시박람회, 대학 공식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현장 홍보를 맡는다. 또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대학을 알리는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학생 홍보대사들은 밈(Meme)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수강신청 안내를 재미있게 풀어내거나 캠퍼스의 계절감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영상 등이 젊은 층의 공감을 얻으며 대학 홍보 방식에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인재 총장은 “학생 홍보대사는 대학의 가치를 학생의 시선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자부심을 갖고 인천대학교의 강점과 매력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학교 학생 홍보대사는 지난 2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트리플스트리트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 기술 체험과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교육적 가치와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주목받는 모습이다. 미래교육문화원이 운영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로봇, 가상현실(VR) 등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기술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얻는다. 프로그램은 ▲당일형 ▲1박 2일 ▲2박 3일 등 학교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일정으로 운영되며, 교사를 위한 연수 과정도 함께 제공돼 교육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송도와 영종도 일대의 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도시형 융합 교육여행’ 모델도 눈길을 끈다. 로봇·바이오·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업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교과서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고물가 시대 속 비용 경쟁력도 강점이다. 기존 수학여행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되면서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참여율을 높이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지난 5년간 약 30만 명에 달하는 학생이 방문하며 전국 단위 학교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