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인 색동원에서 제기된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박용철 강화군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시설 폐쇄를 포함한 즉각적이고 엄정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며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했다. 박 군수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존엄이 침해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의혹 제기 이후 발달·중증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예비비를 활용,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여성 입소자 19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 결과는 즉시 수사당국에 제출됐으며, 올해 2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남성 입소자 16명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도 정리되는 대로 수사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색동원 운영자료 일체를 제출하는 등 수사 협조도 이어가고 있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도 병행되고 있다. 강화군은 수사당국이 분리 조치한 인원 외에도 추가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입소자들에 대해 보호자와 협의해 단계적인 전원 조치를 추진했다. 지역 내에 남아 있던 여성 입소자 4명 가운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현재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참여를 앞두고 국내외 대형 해상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종 시공 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공사 수행에 자신감을 피력하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남권 관문공항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연약지반의 초고난이도 공사라는 점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압도적인 해상 및 항만공사 경험을 보유한 토목분야 시평 1위 기업 대우건설 우선 대우건설은 해상공항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기본적으로 항만공사와 성격이 같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2년간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분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항만공사 분야에서는 3년 연속 1위라는 압도적인 경험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덕도신공항과 같은 형태의 해상 공사에 남다른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는 현재 시공하고 있는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가 대표적 공사로 5조 원에 달하는 방파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접속도로 등 관련 공사가 초연약지반을 매립하며 건설되는 곳임에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의 연임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 사장의 2년 임기는 오는 3월 종료된다. NH투자증권의 실적을 보면 ‘연임 명분’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4206억원, 당기순이익 1조3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하며 ‘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윤 사장 취임 이후 자산관리(WM) 40%, 기업금융(IB) 30%, 운용 20%, 홀세일 및 기타 10%로 수익원을 분산하는 ‘4·3·2·1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조해온 점도 실적 개선과 함께 거론된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상황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자 현 경영진 체제의 성과로 평가될 사안이라는 점에서, 인가 결과는 곧 연임 판단과 직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우건설이 HJ중공업, 동부건설 등 총 19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금일(2월 6일) 제출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1월 19일 재공고되었으며, 금일 PQ 서류 접수 마감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이 55%의 지분을 확보하여 시공주간사로서 권한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주간하게 되며, 이어 HJ중공업 9%, 중흥토건 9%, 동부건설 5%, BS한양 5%, 두산건설 4%, 부산 및 경남지역 건설사 13% 등 총 19개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4년 최초 발주시점부터 제2주간사로 참여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기술 및 관리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으며,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 2년간 토목분야 1위와 3년간 항만 분야 1위를 기록한 국내 대표 건설사이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대규모 해상 인프라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력과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된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 2010년 개통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공사를 통해 수심 50여 m에 달하는 해저침매터널을 건설하여 현재까지 부등침하나 누수, 결로 등에 대한 문제가 전혀 나타
한화오션이 노동조합 지배·개입 의혹으로 고용노동부의 압수수색을 받은 지 약 3주 만에, 수사 대상 조직을 총괄하던 임원을 신설 자회사 대표로 선임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수사 진행 중 ‘영전성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노조 파괴 문건’ 의혹까지 다시 소환되며 그룹 차원의 노무관리 방식 전반이 도마에 오르는 분위기다. 재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 초 조부근 한화오션 전무를 한화오션엔지니어링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과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실, 한화 방산부문 경영지원·노사지원 관련 직책을 거쳤고, 최근까지 한화오션에서 노사상생협력본부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조 대표가 직전까지 총괄했던 노사상생협력본부 산하 조직이 ‘부당노동행위’ 의혹으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1월 13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압수수색하고, 노사상생협력본부 내 노사협력팀 사무실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의 강제수사는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조직적 노조 개입 의혹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 국감에서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내부 제보를 근거로
일부 단체와 언론에서 제기한 ‘인천시 용역행정 규탄’ 주장에 대해 인천시가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 사업으로, 이미 일부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제물포주권포럼이 제기한 문제 제기와 관련해, 중구 원도심과 동구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과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은 단기간 성과를 전제로 한 사업이 아닌 중장기 도시 전략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물포주권포럼은 해당 용역과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과정에서 약 5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부족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19억9,200만원,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옛 뉴홍콩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14억9,900만원이 각각 투입됐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의 실제 용역비는 12억7,300만원으로 일부 보도와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2040년을 목표로 중·동구 원도심을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이다. 인천시는 내항 재개발, 동인천역 개발, 인천
인천 해사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제도화 단계에 들어섰다. 인천시는 3일 인천 해사전문법원 설치를 골자로 한 법원조직법과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 제1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법사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해사전문법원 설치 법안은 제20대와 21대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의됐으나, 임기 만료와 계류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제22대 국회 들어 윤상현, 정일영, 박찬대, 배준영 의원이 잇따라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여야를 아우른 3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하면서 초당적 협력이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7월 법안 심사 과정에서 여야는 해사사건뿐 아니라 국제상사 분쟁까지 관할 범위를 확대해 인천과 부산에 해사국제상사법원 본원을 각각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국제상사사건의 전속관할 여부를 두고 제기됐던 법원행정처와 법무부 간 이견도 조율되면서 이번 소위 통과가 가능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지방변호사회와 항만업계 등이 참여한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범시민운동본부’와 함
제보팀장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정부의 정책이 증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정부 출범 이후의 정책이 주가 상승과 투자심리 개선, 시장 안정성 등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9%가 ‘도움 되었다’라고 답해 ‘도움 되지 않았다’는 응답(34.6%)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 주식시장의 활성화와 중장기 성장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개인투자자 보호 및 주주환원 강화’(20.4%)가 첫손에 꼽혔다. 이어 ‘지배구조 등 기업 경영 환경 개선’(18.8%), ‘AI·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 집중 성장’(12.6%), ‘양도세·증권거래세 등 세제 개편’(12.2%), ‘공매도 제도 개선’(9.0%),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7.4%), ‘R&D 지원 확대’(7.1%), ‘상장사 규제 완화’(5.4%), ‘연기금·기관투자 확대’(3.0%)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가치에 대해서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응답이 39.6%로 ‘고평가되어 있다’(30.7%)는 응답보다 높았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북 고창에서 발생함에 따라 고창군과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가 합동 대응에 나섰다. 고창군은 2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성송면 학천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검출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관계 기관은 현재까지 추진된 긴급 방역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고창군은 발생 농장에 대해 즉각 출입 통제와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살처분과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 농가에 대한 예찰과 정밀검사를 강화하고,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마을방송과 재난안전문자를 활용해 ASF 발생 상황과 방역수칙을 주민과 양돈농가에 신속히 안내하고 있으며,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축사 소독 등 자율 방역 강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상황관리반을 파견해 방역 조치 이행 상황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실태를 점검했으며,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부산 일광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 ㈜동원개발 컨소시엄이 설계와 다른 저가 마감재를 무단 사용하다 적발되어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되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실수가 아닌 사기 행위이자 심각한 도덕적 해이로 규정하고 부산도시공사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지난 28일 열린 제333회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박진수 의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사가 공공 공사에서 자재를 바꿔치기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도시공사가 이를 단순히 '주의' 조치로 넘기려 하는 것은 시공사의 기만행위를 묵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주)동원개발의 시방서 미준수 및 자재 바꿔치기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강력한 제재와 전수 조사를 주문했다. 부산도시공사 역시 시공사인 (주)동원개발에 1차 책임이 있음을 명시하고, 이를 감독해야 할 감리단의 역할이 부실했음을 인정했다. 이에 부산도시공사는 법적인 벌점 부과 외에도 공사 자체 내규를 통해 감리 실수가 확인된 업체에 대해 향후 입찰 배제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사업장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점검과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