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시의회에서 제기된 CES 출장 항공권 관련 의혹에 대해 “중대한 사실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경제청은 항공권 금액 차이와 현금 결제 의혹이 모두 사실과 다르며, 출장 비용은 규정에 따라 전액 법인카드로 정상 결제됐다고 강조했다. 경제청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LA로 진행된 CES 출장 항공권 구매 과정에서 여행사가 항공사 좌석 확보를 위해 임시로 제시한 ‘가계약 금액’을 일부가 실제 지출액으로 오해한 것이 이번 의혹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경제청은 “문세종 의원이 ‘현금 결제’라고 언급한 금액은 여행사가 항공사에 좌석을 가예약하면서 표시한 임시 금액일 뿐, 경제청이 지불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모든 항공권은 법인카드로 최종 금액만 정당하게 결제됐다”고 밝혔다. 또한 좌석 등급 상향 의혹에 대해서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경제청은 “청장은 규정에 따라 비즈니스석을, 동행 공무원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며 “좌석 승급 요청이나 상향 보고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귀국편 항공료가 출국편보다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일정·항공사 사정 등으로 가격 변동이 발생한 것이며 의도적 과다 결제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경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문세종 의원(민·계양구4)은 13일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원석 청장 일행의 올 1월 CES 미국 출장비와 실제 결제금액 간 차이가 500만원 이상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경제청이 제출한 출장 자료와 실제 결제 내역을 대조한 결과, 총 약 522만 5068원의 차액이 확인됐다. 특히 인천→라스베이거스 출국편, 라스베이거스→LA 구간, LA→인천 귀국편 등 주요 구간에서 각각 금액과 좌석 등급이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인천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출국 구간에서 경제청 제출 자료는 윤 청장 1206만 5600원, 서비스산업유치과장 395만 5600원, 공무원 395만 5600원으로 기재됐다. 그러나 실제 현금 결제는 윤 청장 1153만 2600원, 과장 335만 5600원, 공무원 335만 5600원으로, 53만 3000원~60만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LA로 이동하는 구간에서는 좌석 등급과 결제 금액이 모두 다르게 나타났다. 경제청은 윤 청장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고 보고했으나, 실제로는 일등석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 또한 제출 자료는 윤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기식)은 11월 13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7회 국회외교안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안보질서 재편과 한국의 중장기 국방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러–우 전쟁의 장기화와 북러 군사협력 심화 등 복합적 안보위협 속에서, 인공지능․우주․사이버 등 신흥안보 영역의 부상은 전통적 안보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국방전략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시대변화에 부합하는 중장기 국가안보전략과 새로운 국방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동맹현대화 저변 미국의 전략논쟁과 한국의 대응 방향’ 주제의 발제에서,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을 둘러싼 전략적 시각이 ▲중국 견제를 우선시하는 ‘동맹 조정론’, ▲해외개입 축소를 주장하는 ‘동맹 축소론’,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는 ‘동맹 확장론’으로 대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전략적 초점이 대만해협과 인도·태평양으로 이동함에 따라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과 한국의 방위 책임 증대가 불가피하며, 향후 한미동맹은 단순한 방위 협력에서 ‘한국 주도의 자강 동맹’으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12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 삼례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현철 삼례읍 주민자치위원장과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배움과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이 스스로 성장하는 삼례읍형 자치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수강생들의 발표 공연,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순서가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감동을 전한 순간은 삼례읍에 거주하는 86세 김양례 어르신의 ‘감사 편지 낭독’이었다. 김 어르신은 지난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한냇물 학당’을 통해 처음 글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당시 유의식 의장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발표회에서는 두 번째 편지를 무대에서 직접 읽어 내려가며, 배움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어르신은 “지난해 첫 편지를 드린 후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이제는 TV나 휴대전화, 은행에서도 글을 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 나이에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
인천시 중구가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12일 “이번 재의결은 18만 중구민의 의견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제3연륙교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명칭으로 정해질 수 있도록 국가지명위원회에 재심의를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부터 주민 공모, 전문가 심사, 주민 선호도 조사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쳐 ‘영종하늘대교’와 ‘하늘대교’를 구 대표 명칭으로 선정해 시 지명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지난 7월 첫 의결에 이어 이번에도 ‘청라하늘대교’ 명칭을 유지했다. 중구는 이번 결정이 연륙교 명칭 선정의 일반적 관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강화대교, 초지대교 등 전국의 주요 연륙교 중 60% 이상이 섬 이름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영종’ 지명을 배제한 것은 타당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또한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가 동일한 사업비(각 3000억원)를 분담했으며, 실제 교량 이용 주체 또한 영종 주민과 인천공항, 영종·용유 방문 관광객이라는 점에서 ‘영종’이 명칭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이 위치한 대한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열린 올해년도 제3차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의결 이후 중구와 서구 양측에서 재심의 요청이 접수됨에 따라 진행된 논의 끝에 내려졌다. 당시 중구는 ‘영종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를 각각 제안하며 재심의를 요청했었다. 위원회는 지역 간 갈등 해소와 상생·화합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 검토한 결과, ‘청라하늘대교’가 가장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명칭은 서구 ‘청라’와 중구 ‘하늘’을 결합해 두 지역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조화롭게 담았으며, 당초 의결된 명칭을 유지함으로써 행정의 일관성과 교량 상징성을 확보했다. 청라하늘대교는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교량으로, 인천-서울 간 교통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직접 연결해 경제자유구역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영종과 인천 원도심 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명칭 결정은 지역사회 갈등 해소와 상생 협력의 상징이자, 인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
한화시스템의 경영 독립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을 동시에 이끌고 있는 손재일 대표이사의 겸직 구조가 상법상 ‘이사의 충실의무’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주요 보직을 맡은 미등기 임원들까지 다수의 계열사에서 직책을 겸하고 있어, 회사의 의사결정이 자회사 이익보다는 그룹 전체의 이해관계에 좌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의 모회사로, 지분율 46.73%를 보유하고 있다. 손 대표는 2022년 10월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대표로 선임된 이후, 지난해 한화시스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추가로 오르며 그룹 방산 부문의 ‘투톱 체제’를 완성했다. 김 부회장이 전략부문을 총괄하고 손 대표가 사업부문을 맡는 구조다. 표면적으로는 그룹 방산 부문의 통합 시너지 강화라는 명분이 내세워졌지만, 실상은 모회사와 자회사의 이해가 맞물린 이중 구조가 만들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력으로 추진하는 위성·항공·지상체계 사업과,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자·ICT 부문은 모두 정부와 해외 군수 발주를 겨루는 동일 시장 내 경쟁 영역이다. 손 대표가 두 회사를 동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2025 제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정부포상 2위)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성통상은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품질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제품안전의 날’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제품안전 행사로 매년 제품의 생산에서 유통,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국민의 안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한다. 탑텐(TOPTEN10), 지오지아, 앤드지, 에디션, 올젠 등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신성통상은 2022년 5월부터 약 3년간 유아복 이중 안전검사(200% 검침) 시스템, 무형광 안전검사 등 법적 기준을 뛰어넘는 안전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신성통상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 결과다. 현재 신성통상은 전 의류 생산 공정에서 철저한 금속 검침 검사를 통해 잠재적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특히, 유아용 제품에서는 이중 안전검사(200% 검침)를 시행해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 앞에서 보험금 소송에서 패소한 40대 남성이 불만을 품고 방화를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초경찰서는 방화 예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40분경 서초동 삼성화재 사옥 앞에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사옥 정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그의 아내도 있었지만, 제지에도 불구하고 A씨는 위협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약 10분간의 대치 끝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에서까지 패소 판결을 받은 뒤 지속적으로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진술을 토대로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구다이글로벌이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을 임원으로 채용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조선미녀’와 ‘티르티르’ 같은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회사가 도덕성과 인사 관리 체계 문제로 비판의 중심에 선 것이다. 논란의 인물 A씨는 과거 한 대형 화장품사 근무 당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전력이 있다. 사건 당시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A씨는 이후 회사를 떠났다. 그런데 올해 여름 구다이글로벌이 A씨를 임원급으로 채용한 뒤, 약 한 달 만에 그의 성비위 전력이 외부를 통해 알려지면서 급히 퇴사 조치가 내려졌다. 회사 측은 “채용 과정에서 성범죄 이력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사실이 확인되자 즉시 퇴사 처리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인사 검증 시스템의 허술함에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하며 임직원이 50명에서 140명 규모로 확대됐지만, 인사·윤리 검증 절차는 그에 걸맞은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시 인사팀 인력이 부족해 평판 조회나 범죄 경력 확인을 할 여력이 없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주요 직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