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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차림 전통시장 22만원·대형마트 28만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전통시장이 약20% 저렴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83,616원으로 전년 대비 6% 상승한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4,181원으로 전년 대비 5% 상승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알뜰한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구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올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31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9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4곳, 이마트 등 대형마트 7곳과 가락시장 가락몰을 직접 방문하여 추석 주요 성수품의 구매비용을 조사했다. 

 

공사는 점점 단출해지고 있는 차례상차림 추세를 반영하여 추석 수요가 많은 36개 주요 성수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과일류(배, 곶감, 대추) 및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달걀) 가격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상승한 반면, 채소류(무, 배추, 대파)와 일부 수산물(동태, 오징어)의 가격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3%, 무·배추는 18%, 쇠고기, 돼지고기, 육계 등 축산류는 29%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8,632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26%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락몰의 경우 축산류(소고기, 돼지고기, 육계),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및기타 가공품의 가격이 타 구입처에 비해 특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가 추석 명절까지 이어질 경우에 따른 ‘3~4인용 소규모 차례상 비용’으로 환산하면, 전통시장은 13만원, 대형마트 는 16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6~7인상 기준으로 조사한 차례상 비용을 최소단위 과일품목 및 생선류를 제외하고 3~4인으로 조정하면, 전통시장은 134,364원, 대형마트는 166,149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 농수축산물의 가격전망(가락시장 기준)은 과일류는 전반적으로 작황이 양호하고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예년보다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현재는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사과, 배 등은 추석 전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소류는 생산량 증가로 가격의 안정세가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고랭지 지역 생산량이 평년 대비 증가, 대파 역시 경기·강원지역 노지대파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최근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30~40% 하락했다.

 

최근 수산물도 대부분 평년 시세이거나 가격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어획량이 작년보다 적으나 원양산이 늘면서 수요가 분산되어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명태도 최근 중국산 유럽 수출 물량이 한국으로 선회하면서 재고가 충분하여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계란)의 경우 여름 휴가철 및 코로나19에 따른 가정소비 증가로 가격이 상승세다. 돼지는 평년대비 1.8%~4.8% 도축량이 증가할 전망이나, 국민지원금 지급, 국제가 인상 및 수입 물량 감소로 강보합세가 유지될 전망이며, 한우도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10%, 평년대비 7% 증가할 전망이나 소비 강세 및 추석선물 특수 등으로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계란 가격은 살처분 농가의 지속적인 입식으로 산란계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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