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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언제가 가장 좋을까?

 

사랑니는 발치하지 않으면 구강 내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랑니는 반드시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뽑지 않았을 때 충치, 치주질환, 통증 등이 따를 수 있으므로 정밀 검진을 통해 사랑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니가 일부만 나오고 일부는 잇몸 속에 있는 매복 사랑니라면 칫솔질이 치아 전면에 닿지 않아 치아와 잇몸 사이에 충치 및 염증이 생기기 쉽다. 사랑니가 기울어진 상태로 자란다면 인접 치아를 손상하고 치아우식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 외에도 사랑니가 턱뼈 속에 묻혀 있거나 맹출된 사랑니를 칫솔질로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사랑니를 발치해야 한다.

 

남양주 해피트리치과 기창근 원장은 “사랑니 발치 적기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로, 특히 20대 초중반까지는 사랑니의 뿌리가 깊게 내리지 않은 상태이고 회복력이 좋아 발치 후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30대 이후라면 사랑니의 뿌리가 깊고 잇몸뼈에 단단하게 고정돼 있어 발치 시 신경 손상 및 부작용의 위험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잇몸과 치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입덧 등으로 구토가 잦아지면 충치 및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다. 위생 관리가 어려운 사랑니가 있는 경우 충치가 생기기 더 쉬워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창근 원장은 “사랑니가 바른 모양으로 나오지 못하고 삐뚤게 자라거나 인접치 뿌리에 손상을 가하는 경우 방치하면 사랑니와 함께 인접치까지 뽑아야 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치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랑니는 치아 상태에 따라 발치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매복된 치아는 잇몸을 절개하고 쪼개서 발치한 후 봉합하는 등 까다로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니 발치는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복 사랑니 등 치아의 위치와 신경과 인접한 정도에 따라 발치가 까다로워질 수 있으므로 고난도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렇듯 사랑니 발치는 시기와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며, 개인의 구강 상태를 고려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사랑니 문제로 고민 중이라면, 조기에 치과를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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