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인천항 내 4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올해 하반기 수입 공 컨테이너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붉은불개미 등 유해외래생물의 국내 유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항만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 터미널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다.
인천해수청을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인천본부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반으로 참여한다.
조사반은 수입 공 컨테이너를 개방해 파손 상태와 폐기물 잔존 여부를 확인하고, 컨테이너 내 발견되는 생물이나 사체를 국립생태원에 의뢰해 유해외래생물 여부를 판정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 실태조사를 통해 해외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유해외래생물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항만 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수입 물류와 항만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선제적 예방 조치로, 항만 이용자와 시민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