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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글로벌 톱10 시티’ 인천 청사진 가속…산업·기업·재정 3대 축 강화

공항·항만 기반 첨단산업 고도화, 글로벌 기업 유치 확대…지방재정 자주권 확보 병행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톱10 시티’를 인천의 미래 좌표로 제시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 지방재정 자주권 확보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항·항만 중심의 관문도시를 넘어 첨단산업과 국제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인천의 구조적 경쟁력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꼽는다.


세계적 수준의 항공·해운 물류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복합 관문도시라는 점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직결된 산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송도·청라·영종을 축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바이오·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갖춘 제조·연구 기지로 자리매김하며 다국적 기업의 연구소 및 생산시설 증설이 이어지는 추세다.


시는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와 첨단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단순 생산 중심에서 기술·혁신 중심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 유치 역시 핵심 축이다. 유 시장은 투자 유치를 ‘도시 생존 전략’으로 규정하고 규제 개선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 기업 친화적 행정체계 강화에 나섰다.


산업 입지 제공을 넘어 정주 여건 개선까지 병행하며 국내외 본사와 연구소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제학교와 의료·주거 인프라 보완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 임직원의 생활 기반을 강화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 확대를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질적 투자 유치에 방점을 찍고 있다.


국제회의·전시(MICE) 산업과 관광·레저 산업을 연계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주요 도시 및 글로벌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유 시장이 강조하는 또 다른 축은 지방재정 자주권 강화다.


대규모 교통망 확충과 산업 인프라 투자,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중앙 의존적 재정 구조 개선과 지방세제 개편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재정 자율성이 확대될 경우 중장기 전략 사업의 추진 동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도 병행한다.


인천시는 갯벌과 연안 자원을 활용한 블루카본 기반 탄소흡수 전략을 구체화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 생태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교통·환경 관리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화 정책 등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체질 개선에도 나선 상태다.


‘글로벌 톱10 시티’는 산업·재정·행정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는 중장기 전략 과제로 평가된다.


공항과 항만을 축으로 한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 유치 확대, 지방재정 자주권 확보, 친환경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동해야 실현 가능한 목표라는 분석이다.


다만 대규모 투자 유치와 재정 자립 강화가 실제 재정 구조 개선과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정책 집행 과정에서 검증될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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