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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 5개 역사에 ‘무인 환전 키오스크’ 도입…외국인 편의성 강화

부평역·인천터미널역 등 순차 설치…최대 15개국 외화 환전 가능
관광객 103만 시대 대응…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 본격화

 

인천시가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하철 역사 내 무인 환전 서비스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글로벌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인천지하철 주요 역사 5곳에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 대상은 부평역, 인천터미널역, 테크노파크역, 계양역, 검암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지난 13일 부평역과 인천터미널역, 테크노파크역에 우선 설치됐으며, 계양역과 검암역은 5월 중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최대 15개국 외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으며, 달러(USD), 엔화(JPY) 등 주요 외화 구매도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외화를 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점자 버튼, 음성 안내 등 배리어프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인천시는 현재 약 16만 9천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도시로, 지난 2024년 외국인 관광객 수 역시 전년 대비 43% 증가한 약 103만 명에 달하는 등 환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무인 환전기는 호텔과 인천국제공항 등에 집중돼 있어 접근성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지하철 역사 내 설치를 통해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은행이나 공항 방문이 어려웠던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선호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내·외국인의 이동 증가에 따라 환전 수요와 글로벌 수준의 도시 서비스 요구가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기 좋고 여행하기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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