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군·구와 함께 진행한 불법 어업 특별 수사에서 총 8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을철 조업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지역 바다의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어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시는 주민 생활과 가까운 수협 위판장, 어시장, 주요 항·포구 등 육상 현장은 물론, 해상에서는 어업지도선 10척을 투입해 업종과 해역 상황에 맞춘 맞춤형 수사를 병행했다. 단속은 단순 적발을 넘어 지역 어업인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관리 활동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 사항은 ▲총허용어획량(TAC) 보고 및 판매 장소 위반 1건 ▲불법 어구 적재 1건 ▲승인받지 않은 2중 이상 자망 사용 1건 ▲조업 구역 위반 2건 ▲어구 실명제 미이행 2건 ▲어선 명칭 표시 위반 1건 등 총 8건이다. 구체적으로는 TAC 보고를 하지 않고 지정된 장소 외에서 어획물을 판매한 사례, 불법 어구 적재, 승인받지 않은 자망 사용 등이 확인됐다. 다른 시·도 선박이 인천 해역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된 사례도 포함됐다. 일부 어업인들은 설치한 어구나 어선에
인천시가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사업 기본계획(변경)에 신규 연안정비 4개 지구가 반영되면서 총 14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해안 침식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속가능한 연안환경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확정된 신규 연안정비 대상지는 총 4곳으로, 내년에는 옹진군 대청도 모래울동 지구와 중구 왕산·용유 지구에서 사업이 우선 착수하고, 오는 2028년에는 옹진군 소이작항 지구가 본격 추진된다. 해당 지역들은 해수면 상승, 항만·주거지 개발 등으로 인한 침식 가속이 확인되며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지역별 해안선 변화와 침식 실태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이어왔으며, 국비 103억 원을 포함한 총 149억원 규모의 예산 반영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확보된 국비는 ▲모래울동(19억원) ▲왕산(77억원) ▲용유(2억 6000만원) ▲소이작항(4억 4000만원) 연안정비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해안지역 침수 위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조수 재난(대조기) 관리계획을 운영 중이며, 침수 취약 지구는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과 연계해 재정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추가로 확인되는 신규
인천시가 보호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시설 9개소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시는 복권기금과 자체 재원을 포함해 총 2억 9000여만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심리·정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아동이 생활하는 공간의 기본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아동양육시설의 노후 창호, 싱크대, 냉방기 등을 교체해 시설 전반의 생활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오래된 구조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도 낮췄다. 정서적 지원 기능도 한층 보강됐다. 시는 가정위탁지원센터의 사무 장비를 최신화해 상담·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했으며,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아동복지종합센터에 심리치료실 개설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보호아동의 정서 회복과 심리안정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개선 대상은 시설 노후도와 긴급성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했다. 시는 제한된 자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한층 촘촘한 선정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개선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의 이용 편의와 서비스 품질이 전반적
아이티에스컨버젼스(대표 신춘식)가 11일 케이소방안전나눔센터(이사장 허수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본격화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환경·안전·복지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신춘식 대표가 케이소방안전나눔센터 서울지회장 위촉을 수락하고 3000만원을 기부해 협력 기반을 직접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신춘식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기업의 기본적 책무”라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현장 중심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문제 해결 ▲화재 예방 및 산업재해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 지원 사업 ▲학대피해아동·결식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지속적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케이소방안전나눔센터는 신 대표의 사회공헌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산업·환경·복지 분야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가 올해 중앙부처가 시행한 주요 일자리 평가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대한민국 일자리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시는 중앙정부가 주관한 평가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정책성과와 고용지표 모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입증했다. 지난달 2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인천시는 본청을 비롯해 중구, 동구, 부평구 등 4개 기관이 전국 22개 우수 지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시는 총 1억 6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정책 추진에 추가 동력을 확보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뿌리산업 유연근무 도입·확산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정책은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는 뿌리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에 기여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도 인천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어르신의 사회 참여 확대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 뛰어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1일 문을 연 박물관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로, 지난 1년간 누적 관람객 65만명을 기록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박물관은 개관 기념 특별전 ‘순항’을 시작으로 ‘고래와 인간’, ‘하모니’ 등 총 3회의 특별전과 ‘표류인 문순득’ 등 3회의 테마전을 선보였고 TO WHALE, I’M 바다예술가, M.M.이 들려준 바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양지식 확산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 마리오네트 인형극과 달바당 등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꾸준히 이어졌다. 학술 활동과 유물 관리에서도 성과를 냈다. 박물관은 ‘표류인 문순득 일기’를 해제해 소장유물총서로 발간했으며, 해당 유물은 올해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한 ‘고래와 인간 그리고 공생’을 비롯한 3회의 학술대회, 4회의 콜로키움 개최, 학술지 '바다와 박물관' 발간 등을 통해 해양 연구 기반을 확장해 왔다. 세계 해양 문명과의 교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그리스 문화부의 지원으로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 헬레닉 해양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내년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맞아 고대
인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시행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대학 부문)’에서 인증을 재갱신했다. 이로써 인천대학교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우수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인천대학교는 지난 2013년 최초 인증 이후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학·기업·공공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지적 자산을 교육 현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운영 역량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심사에서 인천대학교는 지속적인 교육기부 운영 능력과 실적을 인정받았다. 사회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초‧중‧고 학생을 위한 멘토링, 재능봉사 캠프, 지역센터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3년간 총 86회의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누적 5468명의 학생이 참여해 실질적 교육 지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측은 이번 재갱신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기부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
2025 대한민국위대한한국인100인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지방정부,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100인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수상자 명단에는 정치·경제 리더, 혁신 기업가, 공공기관 실무자, 지역축제·관광 산업 기여자, 전통문화 및 예술 전문가, 지역특산물 및 숙박 분야 공헌자, 연예·문화예술계 인물 등 각 분야의 대표 공헌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주)신솔에프앤비 신용식 대표는 K-푸드·K-뷰티·프랜차이즈 부문 글로벌 공헌 인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부문은 외식·식품·뷰티 산업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인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신 대표는 ‘족발신선생’, ‘괭이부리마을’, ‘만석동철판집’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외식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며 K-푸드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꾸준함을 보여 왔다. 인천 소재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 지원 기부를 이어가는 한편 인천
영하권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12월은 신체가 추위에 적응하기 전 갑작스러운 한파와 송년 모임 등으로 인한 음주·흡연, 과로가 겹쳐 혈관에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다. 질병관리청의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 첫 발생 환자의 1년 내 사망률은 15.8%, 뇌졸중은 19.8%로 치명적이다. 발병 후 30일 이내 사망률만 보더라도 심근경색 9.2%, 뇌졸중 8.2%에 달해 초기 대응과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의 입원 자료를 보면 겨울철 중증 환자 증가세는 더욱 뚜렷하다. 심근경색 월평균 입원환자는 12월 2953명에서 1월 3282명으로 증가했으며, 뇌졸중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3만 6104명에서 3만 8093명으로 늘었다. 두 질환 모두 1월에 연중 입원 정점을 기록했다.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원장은 “심뇌혈관질환은 발생 자체는 환절기에도 많지만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는 겨울철에 집중된다”며“12월부터는 철저한 보온과 혈압 관리 등 선제적 대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기온 내려가면 혈압 상승…혈액 점도도 높아져 ‘이중 위험’ 겨울철 찬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이하 건협 인천) 메디체크 어머니봉사단은 11일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배식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이날 점심식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배식하며,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특히 이날 활동은 겨울철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식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건협 인천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미추홀노인복지관과는 배식봉사, 성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은희 건협 인천 원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나눔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11일 남동구청에서 대한안마사협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증진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연계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건강 관련 정보 제공, 지역사회 참여 활동 등 다양한 공동 사업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건협 인천은 협약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도 대한안마사협회 측에 전달했다. 성금은 지역 주민 복지 향상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건협 인천 관계자는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6년 3월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건강증진 및 나눔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인천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은 11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2025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회원사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산업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경영포럼은 조찬 강연회와 지역사회 공헌 사업 등을 통해 인천 경제의 성장 기반을 넓혀 온 대표적 민간 네트워크로, 지역 기업 간 협력과 상생을 견인해 왔다. 정해권 의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인천이 성장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이 성장하면 인천도 성장한다”며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예산 논의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며 “2500여 회원사와 함께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새해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강화해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연구회’(대표의원 장성숙)가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공유회를 지난달 26일과 이달 10일, 총 2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 모델 구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관·단체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1차 공유회에서는 인천시의 고령화 현황이 제시되며 통합돌봄 도입의 시급성이 강조됐다. 인천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6만 8960명(18.64%)으로, 내년 초고령사회 기준인 20% 진입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75세 이상 노인은 25만 6003명으로 전체 노인의 45%에 달한다. 장성숙 의원은 월 소득 200만원 이하 노인이 52.1%, 만성질환 보유 노인이 53.2%에 이르는 현실을 언급하며 “평균수명과 건강수명 간 15~19년의 격차는 시설 중심 돌봄에서 지역 기반 건강관리로 전환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차 공유회에서는 연구용역기관이 도출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모델’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전용호 인천대 교수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재택의료센터 구축 ▲통합방문간호센터 운영 ▲퇴원환자 지역 연계사업으로 제시했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올해 중앙부처와 인천시가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미추홀구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수상하며 정책 추진 역량과 행정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행정, 복지, 보건, 청년, 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두각을 나타내며 민선 8기에서 강조해온 균형 행정과 현장 행정의 성과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다. 특히 복지·보건·청년 정책과 도시·환경 분야의 성과가 돋보였다. 이는 구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해온 ▲취약계층 지원 강화 ▲현장 중심 복지 서비스 ▲친환경·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올해의 성과는 1600여 공직자 모두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2026년에도 데이터 기반 행정과 스마트 혁신을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제329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의원 발의 4건, 집행부 제출 13건 등 총 22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효화)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9차례 회의를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중구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은 전년 대비 6.18% 증가한 6200억 3853만 9000원 규모로, 심사 결과 총 2100만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은 일반회계 일반예비비로 편성돼 재정 운용의 안정성과 유연성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동준 의원이 인천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해 “수익성과 사업성 중심의 접근으로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사업 전면 중단과 차기 인천시에서의 재추진을 강하게 요구했다. 중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종료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남은 회기에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