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유승분 행정안전위원회 제1부위원장(국·연수3)이 전국지방의회 지속가능발전 의정협의회 초대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5일 화성특례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유 의원과 함께 박종길 대구 달서구의원, 이복남 전남 순천시의원이 공동회장단으로 선임됐다. 전국 기초·광역 지방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이번 협의회는 지속가능발전, 탄소중립, 녹색성장 등 미래 전환 의정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창립 행사에는 전국 지방의원들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 의제 실현과 지방의회의 역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출범은 지난해 제정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지방의회가 지속가능발전 전략, 기본계획, 활동보고서 심의 및 감독 책무를 법적으로 부여받은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지방의회의 정책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간 정보 공유와 의정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립선언문에서는 ▲SDGs 실현을 위한 조례·예산·정책 심의 강화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지역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 ▲국제 네트워크 연대 강화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
인천 중구의회 정동준 부의장이 지난 3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운영과 관련한 민원 청취 및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구청 교통운수과, 중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와 상인 대표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효율적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은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조성됐으며 총 435면으로 중구 원도심 최대 규모다. 지난달 17일 준공식을 마치고 11월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공영주차장은 인천종합어시장과 연안동 일대 주차난 해소 및 전통시장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인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중구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이용 불편 사항과 민원을 수렴하고 개선안을 마련했다. 정동준 부의장은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은 상인과 주민 모두의 오랜 염원이 담긴 시설”이라며 “안전성 확보와 주차장 내 병목현상 해소 등 현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과 긴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서용배, 이하 남인천폴리텍) 항공MRO과 재학생 중 항공정비사 응시 자격을 갖춘 14명 가운데 13명이 최종 합격하며 자격증 취득률 93%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실습 중심 교육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문화가 결합된 결과로 주목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항공정비학과를 졸업한 김지원 학생은 “독학으로는 한계가 있었지만, 남인천폴리텍에서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반복으로 자신감을 얻어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동서울대학교 항공기계과 출신 김우성 학생도 “최신 실습 장비와 교수진의 밀착 지도로 실무 역량을 빠르게 향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공MRO과는 B737NG 정비훈련 시뮬레이터, 항공시스템 실습 장비, 복합재 수리 장비, 비파괴검사 장비 등 첨단 실습 환경과 국토교통부 인가 항공훈련기관(ATO)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선규 학과장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실무 역량으로 실현시키는 것이 교육 목표”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최고의 정비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인천폴리텍 항공MRO과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산하 무한상상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인천이음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공계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MBL을 활용한 과학 실험과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 전공 체험에 참여하며, 첨단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습에 적용하는 활동을 경험했다. 또한 인천대학교 홍보단의 안내로 진행된 캠퍼스 투어에서는 학과별 전공 소개와 졸업생 취업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접해볼 수 없던 실험기구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반도체 전공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실제 구조를 관찰하며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수봉 무한상상연구소장(물리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이공계 전공 지식을 깊이 있게 접하고 진로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한상상연구소는 인천이음고를
인천대학교 GTEP 사업단(단장 옥우석 교수, 무역학부)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25 두바이 뷰티월드(Beautyworld MIDDLE EAST 2025)’에 참가해 8개 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GTEP 19기 학생 16명이 참여해 △동동구리무 △유엘코퍼레이션 △마더스코스메틱 △원웨이랩 △노아브 △워너비코스메틱 △레비레스코 △티앤에프 등 총 8개 기업의 부스 운영, 바이어 상담, 제품 홍보 등 실무를 수행하며 무역 실무 경험을 쌓았다. 두바이 뷰티월드는 지난 1996년 처음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B2B 박람회로, 화장품, 스킨케어, 헤어케어, 뷰티기술 및 기기를 포함한 퍼스널케어 전반을 아우른다. 올해는 70여 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7만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제품 소개, 해외 바이어 응대, 홍보자료 정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실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 산학협력 성과와 K-뷰티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기여했다. GTEP 사업단 강초연 지원팀장은 “현지에서 K-뷰티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5일 대학 상아홀에서 2025학년도 캡스톤 프로젝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학과에서 총 128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학과 간 협업으로 완성된 융합작품 6개와 단일 작품 122개가 포함됐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5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AI, 전기전자, 기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작품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학과 간 협업으로 완성된 융합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은 대국민 기술교육지원서비스 ‘꿈드림공작소’를 통해 학생들의 프로젝트 제작을 지원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메카트로닉스과와 반도체공정과 팀의 ‘AI 알약 디스펜서’가 대상에 선정됐고, 스마트팩토리과와 메카트로닉스과의 ‘맞춤면상회: 너의 컵라면 조합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산업설비자동화과와 스마트팩토리과의 ‘유압 리프트 카’, 반도체시스템과와 지능기계시스템과의 ‘PDMS 고분자물질을 활용한 이송 로봇의 웨이퍼슬립 연구’가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이번 경진대회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현장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AI융합소프트웨어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발 시장의 현실과 AI’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빠르게 변화하는 IT 채용 환경 속에서 개발자로서 성장 방향과 AI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인천캠퍼스 08학번 졸업생이자 현재 ㈜라텔앤트파트너즈 플랫폼개발실장으로 재직 중인 이석균 실장이 맡았다. 이 실장은 SI, 게임, e-commerce(11번가), 스타트업 등 13년간의 산업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채용 환경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그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인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경쟁력 있는 개발자”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AI융합소프트웨어과 2학년 김봉중 학생은 “AI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막연한 불안감 대신 명확한 진로 방향성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수 AI융합소프트웨어학과장은 “실무교육과 함께 현직 선배의 경험을 공유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지역사회와 함께한 가을 상생행사를 잇달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주민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매립지’라는 비전을 현실로 옮기고 있다. 공사는 지난 5일 수도권매립지 주민체육공원에서 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김동현)와 공동으로 ‘한마음 체육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송병억 사장과 김동현 위원장을 비롯해 공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김동현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사와 주민이 진정한 이웃으로 교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인천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열린 ‘2025 드림파크 국화축제’ 역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에는 약 22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급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과거 연탄재 야적장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지역 상생형 축제로 꼽힌다. 올해는 국화꽃밭, 계절꽃밭, 국화토피어리, 포토존, 미니정원 등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어촌대회에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One Ocean, One Village)’을 주제로 세계 어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부산(2023년)과 제주(2024년)에 이어 올해 인천에서 열리며, K-어촌정책 확산과 대한민국 주도의 개방형 어촌 플랫폼 구축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 세계 40개국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한국의 해양 전시·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해양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홍보 부스를 통해 ▲상설전시 ▲오는 11일 개관하는 테마전시 표류인 문순득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양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바다와 해양문화의 가치,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국내외 참가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해양 관련 기관 및 어촌 공동체와의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의 대표 어항인 예단포항이 정부의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낙후된 어항에서 도시형 어촌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6일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어촌회복형)’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 등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단포항은 인천국제공항 배후에 위치한 영종 지역의 대표 어항으로, 한때 활발한 어업과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였으나 각종 개발사업과 매립으로 기능이 약화되면서 생활 인프라 개선과 지역 재생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중구는 이러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공모사업에 꾸준히 도전해왔으며, 올해 다섯 번째 도전 끝에 결실을 맺었다. 구는 전문가 자문과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업계획을 다듬고, 주민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선정으로 중구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어촌체험시설 조성 ▲해변 정비 ▲재난·재해 감시시스템 설치 ▲다목적 물양장·어구 적치장 조성 ▲어항 경관개선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단포항을 ‘지속 가능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5종의 신종 마약류를 적발했다. 기존 법망을 피하려는 시도를 정밀 분석으로 사전에 차단한 사례로, 마약류 유통 차단 체계의 한층 강화된 대응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인천공항세관은 올해 국제우편물과 특송화물로 반입된 성분 미상 물품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보고된 적이 없는 신종 마약류 5종을 확인·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세관은 핵자기공명분광기(NMR)와 액체크로마토그래프/사중극자-비행시간차 질량분석기(LC/Q-TOF)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의심 물질의 화학 구조를 정밀 분석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규 마약류 지정을 요청해 임시마약류로 지정받았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임시마약류는 ▲강한 환각 효과를 지닌 암페타민 계열 3종(Phenpromethamine, ALEPH-4, N-Ethyl-2C-B) ▲천연 알칼로이드 유래 중추신경계 작용 성분 1종(Mesembrine) ▲미국발 특송화물 젤리에서 확인된 4-PrO-DMT 등 총 5종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들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여행자 휴대품, 특송물품, 국제우편물 검사를 강화한 결과, Phenpromethamine 6건, Mesembrine 9건, 4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숨겨진 요정 마을의 선물가게(The Gift Shop of Hidden Fairy Village)’를 주제로 한 연말 장식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이어지며,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 누구나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숨겨진 요정 마을의 선물가게는 전 세계로 선물을 보내던 요정들의 가게가 마법의 오류로 인해 인간 세상에 열리게 됐다는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공사는 자체 캐릭터 ‘요정 무루’와 ‘요정 니니’를 중심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현해 따뜻하고 환상적인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밀레니엄홀 중앙에는 요정 마을을 형상화한 화단, 선물상자, 다리 등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됐으며, 은은한 조명과 미디어아트 영상이 더해져 한 편의 동화 속 장면처럼 꾸며졌다. 또한 포토부스가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공사는 전시 기간 동안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이 ‘무루’, ‘니니’ 조형물 또는 전시 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매월
이학수 정읍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5일 정읍시 용계동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21일 광주시 기러기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동절기 진입으로 가축전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지자 지역 내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정읍시 거점소독시설은 축산 차량의 이동 과정에서 병원체가 외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을 소독하는 핵심 방역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시장과 김 부지사는 이날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소독라인, 대인소독실, 소독필증 발급소, 폐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방역 현황을 세밀히 점검했다. 두 사람은 시 축산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방역 인력들을 격려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방역은 축산업의 생명선”이라며 “거점소독시설의 철저한 운영은 물론, 축산농가와 운송차량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겨울철은 가축전염병의 고위험기”라며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이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경제 활력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 요구에 대한 후속 입법으로, 가계 안정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현행 상속세 공제 기준은 지난 1997년 이후 25년째 동결된 상태다. 같은 기간 물가와 자산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지만 공제금액은 변하지 않아, 상속세 부담 대상이 급격히 늘었다. 실제로 지난 1997년에는 전체 피상속인의 약 1%만이 상속세를 냈으나, 지난해에는 5.9%, 서울지역은 1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가족이 함께 살던 집을 세금 때문에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일괄공제액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배우자공제액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해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의 주거 안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K-콘텐츠 산업을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보고, 지식재산권(IP) 출원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 이하 복지부노조)이 간호직·간호조무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전국 국립병원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그러나 노조의 문제 제기는 단순한 근로 환경 개선을 넘어, 정부의 공공의료 인력 정책이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복지부노조 간호직·간호조무직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홍혜란·안은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국립병원 현장을 방문했다.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문제는 ▲민간병원 대비 낮은 임금 수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불공정한 보상 체계였다. 특히 일부 병원에서는 야간근무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인력 수급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장 근로자들은 “공공병원은 국민의 안전망이지만, 정작 일하는 사람들은 소모품 취급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복지부노조는 이러한 현실이 단순히 기관 내부 문제를 넘어, 공공의료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위기라고 진단했다. 노조는 이번 순회를 통해 수집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복지부노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력 유출이 이어질 경우 국립병원은 단순 진료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며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