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협업하여 '트레킹 앤 스테이 챌린지(Trekking&Stay Challenge)'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트레킹 앤 스테이 챌린지 패키지는 산림청의 '등산 등 숲길 체험 국민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등산 및 숲길 체험을 즐기는 인구가 약 78%에 달하는 등, 지속되는 트레킹 인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패키지 구성을 통해 고객들이 아웃도어 활동과 리캉스(리조트에서의 휴가)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패키지는 설악산과 한라산 인근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제주에서 운영된다. 설악 쏘라노는 4인 기준 ▲디럭스 객실 2박 ▲발열 도시락 ▲설악 워터피아 나이트스파 이용권으로 구성했다. 챌린지는 설악 비경 14곳 중 5곳에 방문해 BAC 애플리케이션에서 GPS와 사진 인증을 하면 된다. 성공 시 실물 패치와 블랙야크 등산 양말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제주는 같은 4인 기준으로 ▲디럭스 객실 2박 ▲발열 도시락 ▲왕복 셔틀버스 ▲사우나 이용권을 제공한다. 챌린지 코스는 한라산 백록담과 둘레길(7, 8, 9구간)이다. 셔틀버스는 오전 6시 30분 리조트에서 출발해 성판악으로 입산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맥스엔비티가 지난 27일 글로벌 바이오소재 기업 블루메이지(Bloomage Biotechnology Corporation)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코스맥스엔비티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항노화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블루메이지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소재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히알루론산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생명공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소재를 연구·개발하며, 제약·화장품·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와 블루메이지는 최신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소재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바이오업계는 물론 화장품과 건기식 업계에선 생물학적 발효와 합성생물학을 활용한 기능성분 개발과 상용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물학적 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기능성을 보여주면서도 친환경성까지 갖춘 원료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코스맥스엔비티와 블루메이지는 이러한 산업 흐름에 맞춰, 타깃 물질 선정부터 연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전개하는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TOPTEN KIDS)가 아티스트 협업 아동복 문구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이번 사안의 최종 책임은 브랜드에 있다"고 인정했다. 브랜드 측은 문구의 적절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유아 차윤아트 플리스 셋업–핑크'로, 상의에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인쇄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탑텐키즈는 사안을 인지한 즉시 온·오프라인 전 유통망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 전량 회수 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구입 시점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탑텐키즈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실수가 아닌 검수 프로세스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 내부 시스템 전반을 근본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 직원들에 대한 교육 및 내부 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아동 제품 검수 프로세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탑텐키즈 관계자는 “아동 제품을 전개하는 브랜드로서 기본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계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상품이 은퇴 생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소유 주택의 신탁 방식을 통해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기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 소유자도 역모기지론 신청이 가능하도록 가입자격을 넓힌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중장년층 은퇴 생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되었으며, 오직 하나금융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생명과 하나은행이 함께 개발한 본 상품은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상품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효과를 인정받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한 만 55세 이상 부부가 가입 대상이다. 가입자는 본인의 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지급받아 물가상승, 건강보험료, 재산세 증가 등으로 빠듯했던 노후 생활비에 여유로운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가입자 사망 시에도 배우자가 동일한 연금액을 승계하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더불어 건강상의 이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는 고난도 공작기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우진근 팀장(책임매니저)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우 팀장은 2006년부터 고정밀 선반 복합가공기(multitasking turning center) 개발 업무를 맡아, 제품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해외 특허 5건을 포함해 공작기계 특허 등록 10건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고정밀 선반 복합가공기는 일반 공작기계 여러 대의 능력을 단일 장비에 집약해 작업 시간과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첨단 장비다. 이는 자동차, 항공, 에너지, 금형 제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으나,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인해 국내 시장은 수입 제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DN솔루션즈는 해당 제품의 개발과 양산에 성공하여 수입을 대체하고 더 나아가 대규모 수출까지 이뤄냈다. DN솔루션즈는 이번 훈장 수여가 DN솔루션즈의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진근 팀장은 이번 수훈과 관련하여 “세계 최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윤희경)는 지난 24일 경남 양산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동부지회 교육장에서 ‘안전보건 상생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난 6개월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했으며 안전보건 물품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의 ‘2025년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은 모기업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협력사와 지역 중소기업을 포함한 8개 사와 함께 컨설팅, 교육, 점검, 물품 지원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들은 협력사들의 안전문화 확산 노력과 성과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으며, 대기업의 안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 안전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력 사업은 컨설팅, 교육, 점검, 안전용품 지원 등 전 과정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안전보건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협력사와 지
코스닥 상장사 노바텍이 최대주주인 오춘택 회장과 그의 100% 지분 개인법인 하조개발 등에 수백억 원대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대여해 온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는 회사의 자산을 최대주주의 개인 사업에 유용한 업무상 배임 의혹을 낳고 있으며, 특히 2022년 회계연도에서는 대여금 회수 내역에 57억 원의 거액 불일치가 발견돼 분식회계 의혹까지 증폭되었다. 노바텍의 2022년부터 2024년 연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노바텍은 하조개발 및 오춘택 회장과 친족 측에 총 336억 7,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을 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설립된 하조개발은 오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부동산 개발업체로, 자산총계 244억 원 중 175억 원(약 71%)이 노바텍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으로 분석된다. 금융권에서는 상장기업의 자금이 사업 연관성이 낮은 최대주주 개인 회사에 대규모로 집중된 것은 회사 자산이 오너의 개인 사업(양양 골프장 사업 추정)에 유용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업무상 배임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금 용도 외에도 회계 처리에서 심각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2022년 회계연도 분석 결과, 노바텍의 단기대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 약손명가가 주최하는 ‘약손명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월 2일(일요일) 서울 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 공연은 클래식 명곡과 영화 음악, 협연 무대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되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하모니와 단원들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깊이 있는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2회 정기 연주회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 2부 장일범 음악 평론가의 사회로 연주회를 시작한다. 1부에서는 한진희 지휘자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제1악장 ~ 제4악장 연주 후 1부를 마치고 인터미션을 가진다. 2부 첫 곡은 히사이 조의 너를 태우고(천공의 섬 라퓨타) 연주로 시작되고, 두 번째 연주곡인 엄마와 바다의 찬가(벼랑 위의 포뇨) 연주에서는 한진희 지휘자의 바이올린 연주도 들어볼 수 있다. 또한 로돌포 팔보의 Dicltencello Vuie(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오), 슈베르트 Erlkonig(마왕)을 바리톤 정경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약손명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병철 단장은 “제2회 정기공연은 창단 이후 쌓아온 음악적 경험과 열정을 담아 준비한 무대”라며 “관객 모두가 아름다움의
광운대학교 공공 소통 연구소 라우드(이하 LOUD)의 ‘온도주의 선언, 거꾸로 온도계 프로젝트’가 <공공 디자인 페스티벌 2025>의 공식 프로그램인 ‘공공 디자인 실험실’에 선정되었다. ‘공공 디자인 실험실’은 일상의 문제를 개선하는 공공 디자인 아이디어를 정책 실행 전 효과 분석을 위해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하는 테스트 베드(test-bed) 프로그램으로, 올해 공주대·광운대·서울 과기대·유니스트·한경 국립대·홍익대 등 6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다. <공공 디자인 페스티벌 2025>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디자인 축제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광주를 비롯한 전국 206곳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캠퍼스와 공공 기관을 무대로, 에너지 절약과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공공 디자인 실험으로 추진된다. ‘온도주의 선언, 거꾸로 온도계 프로젝트’는 여름철 냉방 26℃, 겨울철 난방 20℃라는 적정 온도 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넛지 기반 공공 캠페인이다. 먼저 광운대학교 캠퍼스와 한국 수력 원자력 인재 개발원(울산광역시)을 주요 운영 거점으로, 구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선보인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ANTO)가 'K-하이킹'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서울의 명산 북한산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안토는 올해 외국인 투숙객이 2023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단풍 시즌이 시작된 가을 시즌 예약률은 70% 가까이 상승했다고 집계됐다. 9월 안토를 찾았던 프랑스인 피에르(Pierre, 39세) 씨는 “북한산 트레킹 직후 루프탑 자쿠지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던 순간이 여전히 생생하다”며 “그 여유를 다시 느끼고 싶어 한 달이 채 안 돼 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K-콘텐츠에 남산 등 서울의 자연 풍경이 노출되면서 외국인들의 관심이 쏟아진 'K-등산(K-hiking)' 트렌드와 맞물렸다고 분석됐다. 인스타그램에서는 #seoulhiking, #hikinginseoul 등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이 각각 1만 건을 넘어서며 도심 속 하이킹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통계로도 이러한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2025년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 방문자 중 외국인 비율은 10월 21일 기준으로 68.5%에 달했다고 밝혔다. 안토는 이러한 트렌드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간 역대 최대치인 1조 8,031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달성하는 것이며,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의지를 확고히 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발표를 통해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할 청신호를 켜며 '코리아 프리미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미 올해 3분기까지 6,531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이행하고 7,50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이번 4분기에 추가로 자사주 1,500억 원 매입 및 2,500억 원 현금배당을 진행함으로써 연간 총 주주환원 규모를 1조 8,031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주환원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주환원 정책의 강력한 추진력을 입증했다고 평가됐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 4,334억 원을 시현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 다각화 노력의 결과라고 분석됐다. 또한 그룹의 주주환원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비영리기관 최초로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 ‘HALO(헤일로)’를 공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직 내 축적된 방대한 지식과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직원 간 반복되는 질의응답과 정보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HALO'는 성인이나 천사 머리 위의 빛을 뜻하며, '선한 영향력을 비추는 빛'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월드비전은 이 플랫폼을 통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를 찾고 효율적으로 일하도록 돕는 AI 업무비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월드비전은 기대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 속에서도 월드비전의 핵심가치인 선한 영향력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HALO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올인원 AI 어시스턴트’로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인사·재무·IT 등 사내 정책과 매뉴얼에 대한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 회의록과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번역·요약 기능을 통해 문서 작업 효율을 높였다. 또한 마케팅 문구나 카드뉴스용 이미지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전사적 차원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추진을 위한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성과를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직접 평가 및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비자보호위원회는 기존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에 소비자보호 역할과 기능을 대폭 추가해 신설됐다. 그룹은 금융소비자보호를 법규 준수나 리스크 관리를 넘어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전략을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그룹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동일한 체계를 자회사 내에도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주와 자회사 간 소비자보호 전략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비자보호 체계의 전면적 쇄신을 이룰 것”이라며 금융산업 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될 위원회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 등 제반 사항을 거쳐 내년 정기 주주총회 시 정관 개정 작업을 통해 설립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증인 채택은 경남 지역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교보생명의 자회사인 교보신탁과 시공사 유림이엔씨 간의 추가 공사비 분담 합의 파기 논란에 따른 것이라고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교보신탁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깨고 시공사에 비용 전액을 전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이로 인해 협력업체 50여 곳이 경영난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애초 국회는 교보신탁 대표와 신창재 대표를 동시에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증인 수 조정 과정에서 신 대표만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대형 보험사 신탁사의 불공정 행위 의혹과 그에 대한 책임 소재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신창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회사 관련 불공정 행위 의혹에 대해 직접 소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에스케이(DSK 공동대표이사 김태구 · 김종원)의 인수합병(M&A) 절차가 연이어 지연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당초 10월 13일로 예정됐던 구주 매각 잔금 지급일을 11월 14일로,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임시주총회를 11월 28일로 각각 미뤘다. 잔금 규모는 749억 원이며, 기존 대주인 시너지이노베이션 등은 보유 중인 구주 1,107만여 주(매각금액 816억 원)를 매각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다. 매수 측은 임원 선임과 자회사 프로톡스(ProTox)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완료를 거래의 선결조건(CP)으로 제시했다. 당초 계약서에는 “식약처 허가 12월 5일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사자 간 합의가 없는 한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었지만, 변경된 계약에서는 ‘12월 5일’이라는 구체적 일정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종결일 역시 최대 내년 1월 30일까지 미룰 수 있도록 수정돼, 시장에서는 허가 지연에 대비한 ‘시간벌기용 구조정’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프로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프로톡신주’의 상용화를 추진 중으로, 하반기 내 식약처 허가를 취득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